빵과 음료/새벽이슬처럼

밭에 숨겨진 보물

Hernhut 2019. 2. 5. 22:16



수모는 이제 끝났다. 모든 것이 다 소망 없어 보이고, 하나님께서 포기하셔야 할 것만 같아 보인다. 하지만 그분은 밭으로 지역교회를 보시고, 그 밭에 보물이 숨겨져 있음을 보여 주신다. 보물을 발굴해 내는 대신에 주님은 찾은 곳을 숨겨두고서 밭 전체를 사신다. 밭은 보물이 아니지만 밭 전체가 보물 때문에 복을 받는다.

교회가 비하될 수 있지만 교회 안에 있는 어떤 사람들은 이기는 자들로서 여전히 믿음을 갖고 있다. 이 소수의 사람들은 주님께 있어 보물들이다. 그분은 그분의 보물이 자라는데 환경이 필요했다. 교회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그분은 모든 교회를 사셔야 했다. 하지만 이제 머지않아 그 교회를 파실 것이다. 주님은 교회가 결국 수치스런 상황을 이길 것이기 때문에 그들을 얻기 원하신다. 그러므로 이 이기는 자들은 교회에 주님의 축복을 가져온다. 그 교회를 통해 이기는 자들은 성숙으로 이끈다.

우리가 지역교회 밭이 아닌 우리 자신이 보물 되기를 원한다면 주님은 우리를 찾지 않으실 것이다. 그분은 그분의 보물을 밭에서 찾고 계신다. 그렇지만 간혹 그 밭이 좌절시킬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 자신의 가라지 본성을 두려워해야 한다. 누룩에 끌리는 우리의 마음을 두려워해야 한다. 우리는 편안하게 할 수 있는 큰 나무의 교회생활을 거절해야 한다. 대신 우리는 우리 지역교회의 밭에서 보물이 되려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그분의 보물로서 우리에게 관심을 가지시기를 갈망해야 한다. 우리는 그분께서 완전히 만족하실 수 있도록 그분과 함께 하는 자, 그분과 함께 사역하는 이기는 자들이 되기를 원한다.

많은 이들은 가라지 본성을 가지고, 누룩에 끌려 살아간다. 그들이 세상에 속한 것으로 성공하는 것 같지만 그것은 오소리가죽으로 만든 추한 것일 뿐이다. 맘몬으로 교회를 지배하게 했다. 장사꾼들보다도 못한 상황이 여기저기서 목격된다.

하지만 그리스도께서 건축하신 교회는 그런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께서 건축하신 교회는 세상의 방식으로 경영되는 것이 아니다. 교회질서를 지키며, 세상의 것을 배제하고 복음을 보호하고 보존하는 데 있다. 오늘날 기독교는 그리스도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리스도를 무시하는 행동을 보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아마도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그런 류의 사람들이 더 많아질 것이다. 이단들이 난무하고 퇴색된 기독교들이 많아진다. 이런 것들은 교회질서가 아니다. 교회질서는 그리스도요, 복음이다. 오늘날 우리가 누릴 보물은 오직 그리스도임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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