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려는 가인의 근본적 갈망은 선한 것이었다. 우리는 선과 악이 필연적 반대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지식의 노선에서 나오는 어떤 선은 사악한 것이 되어 끝날 수 있다. 옳은 것으로 시작하는 많은 것이 아주 옳지 못한 것으로 끝날 수도 있다. 교회사에서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한 사람들 대부분은 종교적인 사람들이다. 종교적인 사람들은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려고 하지만 생명은 없다. 그들은 박해하는 것으로 끝날 수도 있고, 생명의 노선에서 주님을 따르는 이들을 죽일 수도 있다. 종교적인 사람들의 근본적 갈망은 선한 것이 될 수 있지만, 결과는 아주 사악해질 수 있다. 지식 노선에 있는 선한 것은 쉽게 사악함에 넘어갈 수 있다. 이것이 가인과 그의 후손에게 일어난 것이다. 결국, 라멕은 지식의 노선에서 나오는 사악함의 최종적 드러남이었다.
가인은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기를 원했지만 결국 그는 살인자가 되었고, 하나님의 임재에서 분리되었다. 하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보호하셨고, 그에게 말씀하셨다.
“가인을 죽이는 누구든지 7배의 복수를 당하리라.”
그런 후 가인의 후손 라멕 역시 살인자가 되었다. 그런데 라멕의 반응은 무엇이었는가? 그의 반응은 회개가 없었다. 그는 주님께 긍휼을 구하지 않았다. 오히려 라멕은 부르짖었다.
“가인을 죽이는 누구든지 7번의 복수를 당하겠지만 나를 죽이는 누구든지 77번의 복수를 당할 것이다.”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는 것으로 시작한 가인의 노선은 어떤 누군가가 아주 사악한 이를 산출했다. 가인의 노선은 어떠한 일을 합당함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살인을 뽐내는 라멕으로 끝났다. 지식의 노선에서 어떤 선한 것은 쉽게 사악해질 수 있다.
우리는 기도해야 한다.
“주님, 긍휼을 제게 베푸소서. 무엇이 선하든, 무엇이 악하든 저의 지식으로 살기를 원치 않습니다. 제 논리로 살기를 원치 않습니다. 저는 합리적인 것이 무엇이든,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이 합당하든 그렇게 살기를 원치 않습니다. 저는 당신 외에 어떤 선한 것이 사악해질 수 있음을 깨닫습니다. 주님, 당신만이 저를 구원하실 수 있습니다. 생명의 노선에서 저를 지켜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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