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퍼런스/모세

성막을 건축함(7)

Hernhut 2017. 8. 7. 15:18

 

붉게 물들인 숫양 가죽 덮개

 

너는 붉게 물들인 숫양의 가죽으로 장막의 덮개를 만들고 오소리 가죽으로 그 위에 덮개를 만들지니라.”(26:14).

성막 덮개는 4겹이다. 눈에 보이는 맨 꼭대기 막은 오소리(돌고래) 가죽으로 만들어졌다. 두 번째 막은 붉게 물들인 숫양 가죽으로 만들어졌다. 이 막은 우리가 신약성경 믿는 이들로서 가진 그리스도의 흘리신 피의 덮개를 대표한다. 이 막은 우리의 죄를 가진 상태를 끊임없이 상기시킨다.

 

맨 앞에 위치한 죄인들

의심의 여지없이 사도바울은 교회를 축복하고 있었다. 사도바울 없이 우리가 신약성경의 큰 부분을 갖지 못했을 것이다. 교회들은 오늘날에도 유대 율법을 지키려고 할지 모른다.

하지만 사도바울은 디모데전서를 통해 증거했다.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죄인들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오셨다는 이 말은 신실한 말이요 온전히 받아들이기에 합당한 말이로다. 죄인들 중에 내가 우두머리니라.”(딤전1:15)

바울이 얼마나 많이 싸웠던지, 그가 어떤 일오 힘들었든지, 그가 얼마나 많이 교회에 축복되었든지, 그는 자신이 아무것도 아니요, 주님의 귀한 피로 씻음 받은 죄인이요,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를 받은 죄인이라는 것을 알았다.

우리 모두 그리스도의 피 외에 우리가 가련한 상태에 놓여 있다는 느낌을 가져야 한다. 다른 사람들이 우리를 얼마나 놀랍다고 생각하든, 우리가 주님의 관심을 위해 강하게 서 있든 우리는 우리가 끔찍하고, 그분의 긍휼을 필요로 하는지를 알아야 한다. 우리는 우리의 헌신을 지속적으로 보호할 우리에게 적용된 그분의 덮개와 깨끗케 하시는 피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를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시시각각 우리의 구세주로서 주님이 필요하다. 우리는 우리를 덮을 그리스도의 피가 더 이상 필요 없다고 말할 정도로 너무 영적이거나 강하게 되지 않을 것이다. 사도바울은 정말 영적인 사람이었지만 그는 죄인의 괴수라고 주장했다.

우리는 이런 말을 할 수 있는가? 우리는 죄인의 괴수인가 아니면 가벼운 죄인인가? 우리는 우리가 바울만큼 나쁜 짓을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는 스테반을 죽이는 것을 도왔다(7:5859). 그는 예루살렘교회에 맞서 핍박하는 것을 선동했다(8:1). 그는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주님을 따르는 사람들을 체포하고, 살해했다(9:12). 그는 죄인 중 괴수였다. 우리는 그가 했던 만큼 사악한 짓은 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가 바울만큼의 죄를 짓지 않은 보통의 나쁜 사람들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하나님의 빛이 우리에게 비출 때 우리 모두 우리가 주님의 사람들로서 그분 앞에 서고, 그분의 증거로서 사람들 앞에 설 어떤 방법이 있다는 것에 놀랐다고 말해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 설 방법은 하나님의 긍휼뿐이다. 바울과 같이 우리가 아무리 많이 교회에게 축복이 되더라도 우리는 우리가 주님의 귀중한 보혈로 씻음 받은 죄인일 뿐이라는 것을 항상 통절히 인식해야 한다.

제임스 그레이는 한 찬송을 썼을 때 이런 느낌을 가졌던 것 같다.

은혜로 구원받은 죄인일 뿐일세!

은혜로 구원받은 죄인일 뿐일세!

이것은 내 이야기,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세!

나는 은혜로 구원받은 죄인일 뿐일세!

우리가 이 찬송을 노래할 때마다 우리는 깊이 감동해야 한다. 이것이 우리의 경우다. 나는 우리가 죄인 중의 괴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지만 우리 각자가 그런 느낌을 가져야 한다. 우리 각자가 은혜로 구원받은 죄인들 중 괴수다. 하나님께 영광이 돌리자!

 

보호 덮개

우리는 대개 우리가 우리의 죄인인 상태를 깨달을 때 나쁘다고 느끼지만 이런 깨달음이 건강한 것이고, 보호 장치가 필요했다. 교회생활에서의 많은 문제들은 우리가 나쁘지 않고, 다른 사람들보다 더 좋다는 생각에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우리가 은혜로 구원받은 죄인들일 뿐이라고 깨닫는다면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 어떻게 싸울 수 있을까? 우리가 죄인의 괴수이기 때문에 우리는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더 못하고, 그리스도의 피로 인해 설 수 있을 뿐이라는 것을 느껴야 한다. 그러면 모든 성도들이 더욱 사랑스러워진다. 아무것도 어떤 사람에게 잘못된 것은 아니다. 아무도 우리를 불쾌하게 하거나 상처를 줄 수 없다. 동시에 우리가 붉게 불들인 숫양 가죽을 체험하기 때문에 우리는 교회의 보호덮개가 된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귀중한 피로 구속받았다(5:9). 이것은 개인적인 보호이기도 하고, 단체적 보호이기도 하다. 피 때문에 우리의 양심이나 마귀가 우리를 비난할 수 없다. 피 때문에 교회생활은 우리 사이에 아무런 문제없이 달콤하고 평강해질 수 있다. 모든 성막은 붉게 물들인 숫양의 막으로 덮여있었다. 우리 모두는 약함을 가지고 있다. 어떤 이는 영화를 사랑한다. 다른 사람은 급한 성미를 가지고 있다. 또 다른 사람은 여전히 술과 담배를 끊지 못한다. 각 사람은 다른 사람을 비난할 이유가 있다. 하지만 주님께서 빛 비추신 후 모든 사람은 자신들이 은혜로 구원받은 죄인들일 뿐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갑자기 사랑과 용서가 모든 것을 덮고, 교회생활은 보호된다.

믿지 않는 이들이 우리 가운데 구원받았을 때 그들은 자신들의 모든 문젯거리들과 나쁜 습관들을 가지고 우리 안으로 온다. 그들은 그들이 필요로 하는 시중, 교통편, 재정 때문에 우리의 인내를 힘들게 할 수 있다. 이런 것들은 우리가 죄인들 중 괴수라는 것을 기억할 때까지 수용하기가 어려운 것이다. 그런 다음 우리는 확장될 수 있고, 주님의 은혜는 우리 모두에게 도달할 것이다.

우리는 어떤 사람이 교회생활의 문제의 근본 원인이요, 머리 아프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시작한다면 우리는 우리 자신을 포함해 모든 이들이 같은 붉게 물들인 숫양의 덮개 아래에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아무도 비난할 수 없다. 우리 각자가 주님께 말해야 한다.

주님, 진정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의 긍휼로 저는 당신의 귀중한 피 아래에 있습니다. 저는 은혜로 구원받은 죄인들 중의 괴수입니다!”

 

숫양을 산출함

성막에 사용한 숫양 가죽은 일반 숫양들의 가죽이 아니다. 이 숫양은 특별한 산출 능력을 가졌다. 주 예수님은 이와 같은 숫양이셨다. 그분은 그분께서 죽어 많은 열매를 맺게 할 땅에 떨어질 한 알의 밀알이셨다고 증거하셨다(12:24).

그분은 또한 증거하셨다.

“......나와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자녀들을 보라.”(2:13)

그분은 산출하실 능력이 넘치신다. 우리를 포함해 수백억명의 믿는 이들이 그분을 통해 산출되었다.

주님께서 첫 번째 양이시요, 유일한 숫양이시다. 하지만 오늘날 하나님은 또한 산출할 능력이 넘치는 이를 우리 가운데서 어떤 강한 숫양들을 얻기를 갈망하신다. 강한 숫양들을 얻는다는 것은 오늘날 각지 신약교회의 증거와 그리스도의 온몸을 건축하는 것을 필요로 한다. 우리는 흔하게 되는 것에 만족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우리 위에 긍휼을 덮으시도록 주님께 말해야 한다. 그렇게 해서 우리는 새 생명을 가짐으로 교회를 축복할 산출 능력을 가질 수 있고, 모든 성도들에게 은혜를 줄 수 있다.

 

결론

우리가 얼마나 큰 축복이 되던 우리는 여전히 주 예수님의 귀중한 피를 적용하고, 그분의 구속 안에 거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붉게 물들인 숫양 가죽 덮개에서 절대 나올 수 없다. 예수님은 모든 것 안에서 우리의 구세주시다. 우리가 정말 교회에 축복이 될 수 있지만 우리는 그리스도의 구속 안에서만 축복이 된다.

교회는 성도를 축복하고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이와 같은 숫양들이 필요하지만 그들은 붉게 물들인 숫양 가죽이 아니다. 그들이 크고 유용한 종들이 될 수 있지만 그들은 주 예수님의 귀중한 피 적용이 필요하고, 그분의 구원 안에 거하는 것이 필요하다. 예외가 없다.

우리는 모든 것 안에서 우리 구세주로 예수님을 의지해야 한다. 그분은 위리 죄에서뿐만 아니라 우리의 복음전파, 성도들과의 교제, 그리고 성경을 읽을 때에도 우리를 구원하신다. 우리는 그분의 구원을 필요로 하는 것에서 절대 달아날 수 없다. 이 덮개 아래에서만 우리가 교회에 진짜 축복이 될 수 있다.

우리는 오소리 가죽 덮개 아래에 붉게 물들인 숫양 가죽 덮개가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가 교회를 축복할 어떤 능력을 가진 강한 숫양들이라면 우리는 훨씬 더 그 피가 필요하다. 이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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