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막덮개
성막의 천막은 4겹의 막으로 이뤄져 있었다. 이 4겹의 막은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을 따르기를 갈망하는 이들의 체험을 대표한다. 가장 겉막은 가끔 돌고래 가죽으로 번역된 추한 오소리 가죽 덮개였다. 그 아래 막은 숫양 가죽 막이었는데 붉게 물들였다. 숫양 가죽 아래 막은 담요와 같이 엮은 염소 털 막이었다. 그리고 가장 안에 있는 덮개는 청색, 자주색, 주홍색으로 꼬아 만든 고운 아마 커튼으로 만들어졌고, 그 위에 케루빔을 수놓았다(출 26:1, 7, 14). 우리가 성소에 서 있었다면 이 마지막 막이 우리 위에 있는 천장이 되었을 것이다.
우리의 체험
우리가 이 네 겹의 막을 생각하는 것처럼 우리는 단순히 어떤 역사적인 것으로 그것들을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개인적으로 서고, 단체적으로 그분을 대표하는 것처럼 우리의 환경이 4겹의 막 안에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우리는 이 4겹의 덮개다. 실은 우리는 성막의 지붕이다.
출애굽기 26장에 있는 이 덮개 목록은 안에서 꼬아 만든 고운 아마 커튼으로 시작하여 염소 털 막, 붉게 물들인 숫양 가죽, 그리고 바깥에는 오소리 가죽 덮개 순으로 만든다. 이것은 하나님의 관점이다. 그분은 우리의 완전한 구원의 영광으로 시작해 우리가 어디에서 왔는지를 우리에게 보여준다. 하지만 우리의 체험은 추한 바깥 막으로 시작해 안으로 들어가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우리는 우리가 무엇을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하고, 하나님은 그분이 무엇을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하신다. 우리는 우리의 추한 환경으로 시작해 구원을 느끼지만 하나님은 그분께서 꼬아 만든 고운 아마로서 그분의 구원을 그리스도와 함께 사역하신다는 그림으로 우리에게 보여 주신다.
꼬아 만든 고운 아마로서 그리스도의 경영은 하나님, 예수님, 그리고 모든 성도들이 뒤섞인 생명의 모든 풍성을 우리에게 주신다. 염소 털 막은 우리의 천연적인 생명을 대표한다. 붉게 물들인 숫양 가죽은 그분의 피로 씻음을 받은 우리의 죄의 본성을 대표한다. 숫양 가죽은 하나님과 사람 앞에 있는 추함을 대표한다. 하나님은 그분의 증거를 위해 이 부정적인 막을 보호 안으로 이끄신다.
이 다른 막들이 거기에 있기 때문에 우리는 자랑할 수 없다. 우리들 중 아무도 우리가 특별하고, 교회생활에서 다른 사람들 위에 있고, 우리 자신에게 어떠한 것들이 있다고 뽐낼 용기를 내지 못한다. 왜냐면 우리는 염소 털 막, 붉게 물들인 숫양 가죽, 숫양 가죽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나게 하는 이들이기 때문이다.
한 때 마귀는 그가 하나님과 동등하게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왜냐면 그가 꼬아 만든 고운 아마를 얻었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다른 세 막이 부족했다. 이것은 자기 마음을 채워 자랑하고 뽐내려고 했다. 우리가 4막 모두를 갖도록 하시는 것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긍휼이다. 우리 안에서의 하나님의 성장은 추한 오소리 가죽처럼 우리 주변 사람들에게 보여 줄 증거를 산출할 것이다. 아무도 우리를 존중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아무도 말하지 않을 것이다.
“와우! 여기엔 영적인 사람이 오네!”
하지만 꼬아 만든 고운 아마의 아름다움은 안에 숨겨져 있다. 이것은 하나님의 지혜요, 우리의 구원이다.
하나님의 증거
하나님은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또한 성막을 만들되 가늘게 꼰 아마 실과 청색과 자주색과 주홍색 실로 짠 열 개의 앙장으로 만들며 정교한 솜씨로 만든 그룹들을 수놓아 앙장들을 만들지니”(출 26:1)
이 구절은 내가 처음 읽었을 때 나를 놀라게 했다. 성막 전체가 이 덮개만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은연중에 보여준다.
그분은 말씀하셨다.
“꼬아 만든 아마실로 성막을 만들라.”
진설병 떡 상, 금등잔대, 분향소, 그리고 증거 궤를 잊으라. 다른 모든 것을 잊으라. 꼬아 만든 고운 아마실로만 성막을 만들라. 하나님은 이 덮개에 대한 중요성을 우리에게 아주 강하게 표현하셨다.
교회건물을 건축할 때 물이 나오기 시작하고, 눈이 온다고 하고, 바닥을 깔고, 벽을 올리고, 구조물들이 세우지만 지붕이 세워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 형제가 우리에게 와서 말할 수 있다.
“오늘밤 눈이 내리면 모든 프로젝트는 4월로 미러지게 된다.”
이것은 지붕이 없기 때문이다. 거기엔 보호가 없다. 우리가 지붕 아래에 있기까지 아무것도 중요한 것은 아니다. 우리는 기를 쓰고 일을 하고 기도한다. 마침내 지붕이 올라가고 그 즉시 눈 내리기 시작한다. 지붕을 올렸기 때문에 건축은 계속된다. 그래서 지붕은 정말 중요하다.
지붕은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보호한다. 지붕이 정말 좋다면 건물이 좋다. 또한 지붕은 안에 있는 것을 증거한다. 지붕이 좋지 않은 재료로 만들어지면 안에 있는 것이 무엇이든 좋지 않다. 지붕이 금으로 만들어졌다면 귀한 것이 안에 있다는 것이다.
지붕은 건물의 내용을 증거한다. 성막의 내용물은 우주 안에서 가장 가치 있는 하나님 자신이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다른 모든 것을 잊으라고 하신 이유요, 모세에게 이런 덮개가 있는 성막을 만들라고 말씀하신 이유다. 성막 한편은 아주 많은 것들이 만들어져 있었지만 다른 한 편에는 이 지붕만으로 만들어졌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지붕을 잘 관리하라고 말씀하실 것이다. 왜냐면 지붕이 성막 전체를 대표하기 때문이다. 사실 그분의 구원으로 우리는 지붕이 있다. 우리는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것이다. 우리는 안에 있는 것을 증거한다. 교회생활은 계속 잘되어 갈 수 있는 것과 우리가 많은 종류의 지붕을 가지고 있는지는 관계가 없다. 우리가 우리 자신의 것들을 하려고 구석에 숨겨두는 엉성한 지붕을 가지고 있다면 모든 교회생활은 보호받지 못할 것이다. 눈은 그 안에 내릴 것이고, 일은 중단이 될 것이다. 다른 한편에서 우리가 체험하는 구원을 따라 일어나고, 하나님께서 갈망하시는 꼬아 만든 고운 아마 덮개가 된다면 교회는 보호받게 되고, 하나님은 증거될 것이다.
성경은 아주 강하다. 성경은 우리가 성막의 구조물들을 세울 때 우리는 지붕에 관심을 가져야 하고, 꼬아 만든 고운 아마실, 청색실, 자주실, 주홍색실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정교한 솜씨로 만든 그룹들을 수놓아 앙장들을 만들라고 말한다. 모든 성막은 지붕과 관계가 있다.
#케루빔:
그룹들은 인간이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후 그 입구에 배치된 존재(창 3:24)로 처음 등장하는 데 여호와께서 하늘로부터 강림하실 때 또한 등장한다(시 18:10). 구약 전반에 걸쳐 그룹은 자주 등장한다(창, 출, 민, 삼상, 삼하, 왕상, 왕하, 대상, 대하, 시, 사, 겔(9, 10, 11, 28, 41). 법궤 및 성전 수호자(출 25:18-20)였으며, 상징적으로 그 얼굴의 앞은 사람 얼굴이요 우편은 사자의 얼굴, 왼쪽은 소의 얼굴, 뒤쪽은 독수리의 얼굴을 하고 있으며, 날개는 둘은 펴서 서로 맞대었고, 둘은 펴서 몸을 가리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었다(겔 1:10-11). 특별히 에스겔서 10장은 <그룹의 장>으로 불릴 만큼 그룹이라는 단어가 아주 빈번하게 등장한다. 그룹이 법궤와 결합된 것은(출 25:18이하) 후대의 일이다. 후대 유대교에서는 그룹을 천사 중 최고 계급에 속하는 것으로 스랍과 함께 취급한다. 신약에서 그룹은 하나님을 찬미하는 생물로 묘사되고(계 4:6-8) 히브리서 9장 5절에서는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로 등장한다. 그룹들은 하나님의 존전에서 섬기는 영들이므로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을 명시할 뿐 아니라 피조물인 우리 인간이 영이신 하나님의 역사를 일부 알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존재다. 천상의 존재이므로 성경의 묘사 이외 지상의 인간이 그룹에 대해 상세하게 안다는 것은 쉽지 않다고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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