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퍼런스/모세

모세: 성막을 건축함(1)

Hernhut 2017. 8. 1. 00:30

 

두 비밀

 

성막-우리의 영적체험에 대한 그림

바깥뜰과 더불어 성막은 구약성경 전체에 있는 가장 좋은 그림이다. 그 성막 안에서 우리는 그리스도, 트라이윤하나님, 하나님의 사역, 그분의 갈망과 증거를 볼 수 있다. 그곳에서 하나님은 그분의 경륜을 보이시지 않으시고, 그분의 경륜이 우리의 영적성장을 통해 그분의 교회건축을 어떻게 채울 것인지를 드러내시지 않으신다. 아주 많은 각도로 많은 신성한 풍성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성막은 2백만이 넘는 사람들이 봉사했다. 하지만 성막은 아주 작았다. 하나님은 성막에 아주 인색해 보였다. 교회생활을 한지 30여년이 지나 이제 나는 교회생활이 나의 모든 영적체험을 담기에 충분히 크다고 말할 수 있다. 교회생활에서 우리는 좋아 보일 수 있고, 나빠 보일 수도 있다. 격려를 받을 수도 있고, 실망을 할 수도 있다. 기쁠 수도 있고 우울할 수도 있다. 이것이 교회생활이다. 우리가 성막의 것을 보면 볼수록 우리는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룬다.”(8:28b)는 것을 더 볼 수 있다.

 

내가 구원받던 그날 나는 성막의 체험 안으로 들어갔고, 나는 절대 나가지 않는다. 내가 젊었을 때 바깥뜰에서 시간을 보냈다. 나는 내 모든 죄를 없애신 희생으로서 예수님을 누렸고, 내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 주님의 긍휼로 나는 결국 그분을 섬기기 위해 내 자신을 헌신했고, 신약성경 제사장 중의 한 사람으로서 성소에 들어갔다. 여기서 나는 진설병을 먹었고, 금등잔을 체험했다. 성소에 있는 등잔은 방짜로 만들어졌고(25:31), 많은 시간 나의 체험이 등잔과 연결된 것처럼 보인다. 주님은 내 주변의 이들과 내 환경으로 나를 두들겨 나를 만드시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 두들김은 항상 진설병을 누리고, 나누는 것으로 왔다. 가끔 나는 하나님의 궤가 있는 지성소를 만졌다.

 

우리가 성막의 모든 방면을 완전히 인정한다면 우리는 우리의 모든 영적체험이 거기에 그려져 있음을 발견할 것이다. 우리가 체험하는 것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우리의 체험은 몇 세대에 걸쳐 지성소에 있었다.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들은 우리를 좌절시키거나 괴롭게 하지 말아야 한다. 대신 우리는 우리가 주님을 사랑하고, 그분을 따르고, 그분의 괌심을 위해 싸울 수 있다는 것을 주님께 찬양해야 한다.

 

하나님의 비밀- 그리스도

하나님의 비밀은 그리스도다(2:2). 하나님은 전적으로 그리스도께 관심을 두시고, 그리스도 없는 가른 것은 헛된 것이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께 도달할 수 있을 뿐이다. 그리스도 없이, 그리스도로 구원받지 않고, 그리스도를 체험하는 것 없이, 그리스도를 얻지 못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자라지 못하는 우리는 하나님께서 정말 계신가에 대한 아주 약간의 깨달음이 있을 수 있다.

 

우리가 하나님께 우리 안에 있는 것이 무엇이가요?”라고 묻는다면 그분의 대답은 그리스도. 우리가 그리스도께 당신이 우리를 어디로 이끄시나요?”라고 묻는다면 그분의 대답은 하나님이다. 하나님은 유일하게 그리스도에게 관심을 두신다. 그리스도는 유일하게 하나님께 우리를 이끄신다. 분명한 것은 그리스도 없는 하나님은 비밀스러울 것이다.

 

종종 우리는 힘든 시간을 통과할 때 우리는 하나님께 부르짖는다. 하나님은 우리가 더 그리스도께 초점을 맞췄다면 그런 힘든 시간의 것들이 없게 될 것이라고 우리에게 말씀하실 것이다. 우리의 가장 어두운 시간, 가장 좌절감을 갖게 되는 시간에 그리스도는 우리의 빛이시요, 격려이시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마음의 갈망이시요, 우리의 구세주이시다.

 

한번은 내가 형제의 집에 머물고 있었을 때 잠을 자기 전 성경을 읽으려고 했었다. 그 때 갑자기 형제의 6살 된 아들이 내 방에 들어와서는 스위치를 눌러 불을 끄고 나가버렸다. 내가 다시 전등불을 켰을 때 그 꼬마는 다시 들어와서는 전등 스위치를 내렸다. 그 후 우리가 한두 번을 반복한 후 나는 스위치를 내리고 있기로 결정을 하고 잠자리로 갔다. 그 때 그 꼬마는 내게 보여 주려고 손전등을 들고서 들어왔다. 이 손전등은 그가 줄곧 내게 보여 주기 원했던 꼬마의 비밀이었다. 자신의 손전등을 내게 보여 주려는 그의 비밀, 그의 갈망을 좌절시키고 있던 나의 밝은 전등은 나에게 실망을 안겨주었다. 이것은 그리스도에 대한 우리의 체험과 같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리스도를 보여 주기 원하시지만 우리는 그분께서 할 수 없도록 우리의 다른 것을 계속 켜고 있다. 그분은 그분께서 우리에게 그리스도를 보여줄 수 있기에 우리의 것을 계속해서 끄신다. 우리는 그것을 고통이라고 부르지만 하나님은 그것을 그분의 비밀 그리스도를 전람하는 것이라고 부르신다.

 

우리는 하나님을 알고, 체험하기를 원한다. 그리고 하나님은 항상 하나님을 알고 체험하는 유일한 방법으로 우리에게 그리스도를 가리키신다. 주님은 너희가 나를 알았더라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라. 이제부터는 너희가 그분을 알며 또 보았느니라”(14:7)고 말씀하셨다. 우리는 우리가 아들을 보기 때문에 아버지를 안다. 아버지의 비밀은 아들에게서 찾았다. 이것은 심오한 것이다.

 

우리 모임에서 달콤한 누림을 갖기만 그것은 헛된 것이다. 우리가 훌륭한 찬양, 멋진 애찬을 가질 수 있지만 우리가 그리스도를 알기 위해 성막의 체험 안으로 들어가지 못한다면 그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에게만 관심을 두시고, 우리는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하나님께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 아들을 통하는 것 외에 아버지께로 가는 다른 방법은 없다(14:6). 아들을 통해 아버지께 도달하는 루트는 무엇인가? 그 답은 성막에 들어가는 것이다. 우리는 모든 방면에서 그리스도를 누려야 한다.

 

우리가 그리스도에 의해 구원받았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가 그리스도를 가지고 있고, 그리스도를 사랑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자라고,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기를 갈망하고, 그리스도의 사역을 하고 싶어 함을 설명할 수 있다. 그리스도에 대한 모든 체험은 성막에서 할 수 있고, 우리를 하나님 아버지께로 인도한다. 우리가 종교나 세상으로 이끄는 것을 안다면 그것은 그리스도가 아닌 것이다.

 

그리스도의 비밀- 교회

그리스도의 비밀은 교회다(3:46, 910).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에게만 관심 두시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리스도는 교회에게만 관심을 두신다. 신약성경에 교회에 대한 많은 묘사가 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요(4:12, 1:18), 새사람이요(2:15), 하나님의 왕국이요(14:17), 하나님의 집이요(딤전 3:15), 그리스도의 신부요(19:7), 그리스도의 아내다(5:23). 교회는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주지요(2:22), 하나님 자녀의 총제요, 그리스도의 충만이요(3:17-19, 21), 모든 것 안에서 모든 것을 충만하게 하시는 분의 충만이다(1:22-23). 우주 가운데 한 몸이 있다. 이 한 몸은 구원 받은 모든 이들을 포함한다. 그들이 크게 쓰임 받았든지. 일반적이거나 잘 알려지지 않은 이들이든지 상관없이 한 몸을 이룬다. 이 몸은 2,000년 전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 이후에 존재했고, 오늘날까지도 주님을 위해 계속해서 자라고 있고 증거하고 있다. 교회가 얼마나 아름답고, 놀랍고, 복잡한 일인가!

 

우리가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하나님을 알 수 있는 것처럼 교회를 통해서만 우리가 그리스도를 보고, 알 수 있다. 그리스도인들이 믿지 않는 이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것처럼 그리스도는 교회의 지체들을 통해 선포되신다. 그들이 믿는 이들이 되고서 교회를 통해 교육을 받고 성장한다. 교회생활은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얻고, 그리스도를 체험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자라고,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들의 몫을 증가시키고, 결국 다른 믿는 이들과 함께 그리스도의 증거를 전달하는 환경이다.

 

교회 없는 그리스도는 신학적인 가르침이 되고, 종교 창설자(교주)로만 대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알려지고, 실체화 되고, 확대되고, 유기적으로 증거가 되시는 것은 그리스도의 몸, 즉 교회를 통해 이뤄진다. 교회는 그리스도를 표현한다. 우리의 교회생활은 우리가 자라는 곳이다. 우리는 교회를 경시하지 말아야 한다. 교회는 작거나 클 수 있다. 교회는 가끔 실망시킬 수 있고, 때로는 격려가 될 수 있다. 하지만 교회는 우리가 자라는 곳이다.

 

교회는 전적으로 하늘에 속해 있고, 완전히 승리를 거둔 곳이다. 교회는 신성하고, 비밀스럽고, 주 예수 그분 자신의 유기적 인격체다. 오랫동안 교회는 체험되었다. 시간이 지나 교회는 비교적 복잡해졌다. 새로운 모든 세대들은 자신들이 배우고 자란만큼 실수해야 한다. 그리스도인들의 실수는 우리가 늙고서야 분명하게 보기 시작하고, 그런 후에 우리의 시간은 지나간다. 교회가 겉으로 보기에 문제가 있어 보이면 살아있다는 것이고, 엉망인 사람들로 구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가 없으면 생명이 없어야 한다.

 

문제가 있다는 것은 빛 비춤을 증거하는 이유다. 하지만 평소에는 그늘져 보인다. 교회는 승리의 회복력을 가지고 있고, 또 약함에 대해 한숨을 쉰다. 교회는 전적으로 하늘에 속하고, 주님과 함께 부활했고, 그리스도와 함께 하늘에 속한 곳에 앉아 있지만 교회는 여전히 땅 위에 존재한다. 교회는 모든 것으로 그리스도를 취하지만 많은 어려움을 체험한다. 우리는 절대 모든 것이 영광스러워 보인 좋았던 옛 시절을 갈망하지 말아야 한다. 교회가 모든 체험을 통과하려는 것은 우리가 자라고 있기 때문에 정상적인 것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교회생활이 항상 전적으로 하늘에 속하고, 부활 안에 있고, 문제가 없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또 교회가 우리를 괴롭히는 땅에 속한 것이 가득한 이 땅에 여전히 살아 있다. 교회는 그리스도께서 사람으로서 이 땅에서 사신 것처럼 주님 자신과 같이 여러 면이 있다. 그리스도는 하늘에 속해 있었지만 인생의 모든 어려움을 체험하셨다.

 

하나님의 비밀은 그리스도요, 성막은 그리스도의 그림이다. 그리스도의 비밀은 교회요, 성막은 교회의 그림이다. 성막은 우리가 교회 안에서 그리스도를 추구함으로 우리의 모든 영적체험을 설명한다. 우리가 신약성경의 제사장으로서 섬기는 성막의 실제 안에서 우리의 여생을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