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과 음료/새벽이슬처럼

더 가까운 친척

Hernhut 2017. 6. 11. 16:52

 

룻기에서 일어난 그 사건 당시 유대인 가정관리에 법률적인 다른 문제는 그 땅에 흩어진 한 도시에서 다른 도시로 들어가는 길, 여러 도시의 문에서 다뤄졌다. 각 도시의 장로들은 그 도시의 문에 모여 있으면서 법률적인 문제를 따지고, 풀려고 하는 이들이 그 도시에 들어오려는 것을 기다렸다. 이것은 룻기 4장에서 그런 후 보아스가 문으로 갔다”(4:1)는 말로 시작하는 이유다.

 

그 당시 이방인 도시에서도 이런 장면을 볼 수 있다. 창세기 19:1절에서 두 천사가 소돔에 들어가려고 했을 때 롯이 소돔의 문에 앉아 있었던 것을 볼 수 있다. 롯은 분명하게 도시의 장로들 가운에, 문에 모여 있던 이들 가운데 있었다. 그는 그 도시에 있는 이들을 위해 법률적인 일을 따지고, 풀려고 거기에 있었다.

 

문에 있던 보아스가 먼저 문으로 온 더 가까운 친척을 멈춰 세우고 특정한 자리에 앉을 더 가까운 친척을 앉게 했다(4:1). 그런 후 보아스는 문에 있던 10명의 장로를 택했고, 그들을 곁에 두었고, 더 가까운 친척과 똑같이 그들을 앉도록 했다(4:2). 그런 후 보아스가 더 가까운 친척에게 자신의 말을 지시하고, 직면한 문제를 설명했고, 10장로들이 듣고 믿도록 했다. 보아스는 자신이 말해야 했던 것을 듣는 이들이 필요했다. 왜냐면 그들 모두가 더 가까운 친척이요, 10명의 장로이어야 했기 때문이다. 나오미에게 속해 있는 상속에 둘러싸여 있는 문제는 몰수되어 있었다. 보아스는 요구된 값을 지불하고, 상속을 구속하기 원했다. 하지만 이 역할을 할 첫 번째 선택을 할 더 가까운 친척이 있었다. 보아스가 그 문제를 설명한 것처럼 이 몰수된 상속에 관하여 들은 후 더 가까운 친척은 보아스에게 상속을 구속할 것을 말했다(4:3-4). 그렇지만 보아스는 거기서 끝난 것이 아니었다.

 

네가 나오미의 손에서 그 밭을 사는 날에는 죽은 자의 아내인 모압 여인 룻에게서도 반드시 그것을 사서 그 죽은 자의 상속 재산을 위하여 그의 이름을 일으켜야 할지니라”(4:5)

 

더 가까운 친척이든, 보아스든 상속을 구속한 이는 동시에 룻을 구속할 것이고, 이 구속과정을 통한 룻은 구속한 이의 아내가 될 것이다. 이것은 몰수된 상속, 밭을 구속하는 과정에서 자동적으로 일어날 어떤 것이었다. 이 구속과정을 통한 룻은 구속되었고, 이 구속행위를 수행한 이의 자동적으로 아내가 되었을 것이다.

 

많은 논쟁은 더 가까운 친척, 실제에서의 더 가까운 친척의 정체성을 둘러싸고 일어난다. 하지만 논쟁을 하지 말아야 한다. 왜냐면 더 가까운 친척이 구속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에서 구속할 수 있는 분은 갈보리에서 피를 흘리신 분이시다(5:1-14). 갈보리에서 그분의 피를 흘리시고, 죽음으로 인격을 가지신 하나님으로서 하나님의 피가 되신 것이다(20:28). 이날은 하나님께서 죽으신 것이었다.

 

그러므로 예표에서 구속할 수 있었던 이가 둘이었던 것처럼 실제에서 또한 구속할 수 있는 분은 두 분이시다. 실제에서의 이 두 분은 아버지와 아들로서 오신 하나님(그리스도)이시지만 아버지는 그리스도께 모든 구속적 사역을 맡기셨다. 이런 면에서 예표에서 보이시는 아버지 하나님은 더 가까운 친척이 상속을 구속할 수 없고, 그분의 아내로서 룻을 취할 수 없는 분명한 이유를 설명하실 것이다. 실제에서처럼 구속할 수 있지만 더 가까운 친척은 자신의 아내로서 룻을 취할 자유가 없었다. 하나님과 이스라엘이 오늘날 이혼관계에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회복과 재혼을 위해 이스라엘에게 전념하고 계신다. 그러므로 예표든 실제이든 더 가까운 친척은 구속적 행위를 수행하는데 있어 더 자유롭지 못했고, 자유롭지 못할 것이다. 이와 같은 행위는 예표에서 더 가까운 친척 자신의 상속이 손상되었고, 엉망이 되었고, 파괴가 되었으며, 실제에서 손상되고, 엉망이 되고, 그리고 파괴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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