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과 음료/새벽이슬처럼

알곡과 가라지 비유 서언

Hernhut 2016. 7. 6. 21:14

앞서 종자를 뿌리는 이의 비유와 같은 주제로 밀과 가라지의 비유가 계속된다. 종자를 뿌리는 이의 비유의 중심초점은 열매 맺는 것이었고, 다른 것이 있었는데 한 면에서 열매 맺는 것을 막았고, 다른 면에서는 열매 맺게 되었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밀과 가라지의 비유 역시 열매 맺는 것을 중심 메시지다(13:26). 하지만 이 비유는 앞서서 말한 것과 같이 넓은 스펙트럼의 열매 맺는 문제를 다루지 않는다. 오히려 종자 뿌리는 이의 비유에서 오는 생각이 계속되고 있고, 그 자체가 한 영역에 제한되어 있다. 밀과 가라지의 비유는 좋은 땅에 종자가 뿌려져 열매 맺는 이들을 다루고 있는 부분에 한정된다(13:8, 23-24, 26).

종자 뿌리는 이의 비유에서 열매 맺는 것을 실패하는 이들은 좋은 종자로 볼 수 없다. 다시 말해 밀과 가라지의 비유에 있는 좋은 종자, , 그리고 왕국의 아들들은 열매 맺는 것을 볼 수 있다(13:24, 26, 37-38, 40-43). 이 비유는 종자 뿌리는 이의 마지막 비유의 연속이요, 완성이다.

여기서 새로운 어떤 것이 소개되었다. 밀과 가라지의 비유는 종자 뿌리는 이의 비유에서 계시되지 않은 어떤 것, 추가적인 어떤 것을 계시하기 위해 열매 맺는 이들에게 중점을 두고 있다. 밀과 가라지의 비유는 앞의 비유 끝에서 계시된 것을 넘어 한 발 더 움직인다. 이 비유는 앞의 비유와 같은 생각이 계속된 것이지만 개인적 열매 맺는 것을 반대하는 것을 집중적으로 계시한다. 개인적으로 열매 맺으려고 하는 것은 사탄이 사용하는 방법과 똑같은 것이라고 계시한다.

사탄은 수많은 의미를 두어 열매 맺는 것을 막으려 한다. 지난 세월 동안 그는 굉장한 그리스도인들에게 성공을 거두었다. 그는 열매 맺는 것을 막는데 대부분 성공했다. 과거에는 죄를 들여왔고, 천주교와 같은 바벨론 종교로 오염시켰고, 맘몬과 권력, 성공으로 위치를 차지하게 했으며, 후에 그리스도인 사이를 갈라놓는 분열을 가져왔다.

하지만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그런 것은 아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사탄의 방법과 계획을 이겼다. 그들은 세상, 육체, 그리고 마귀를 이긴다. 결국 그들은 열매를 맺고, 계속 열매를 맺는다. 이 그리스도인들은 열매 맺는 이들이다. 사탄은 밀과 가라지의 비유에서 자신의 공격을 겨냥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