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과 음료/새벽이슬처럼

서로를 존중하는 것

Hernhut 2016. 1. 20. 18:46

    

몸 생명 안에서 우리가 짚고 가야하는 또 다른 문제는 모든 지체들 안에 계신 주님을 어떻게 영광 돌리느냐의 문제다. 여러분은 어떤 것에 관해 어떤 느낌을 가질 수 있고, 나는 그것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을 배워야 한다. 다른 한편으로는 여러분이 나의 몫을 인정하고 존중해야 한다. 우리 가운데 반역적이지 말고, 오히려 서로 존중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열정적인 사람만이 자신 외에 아무도 주님의 이끄심을 가진 자들이 없다고 주장한다. 이것은 종교의 열정적인 사람들이 어떤 사람을 존중할 수 없는 이유다. 그들은 나는 길을 안다. 너희가 그 길을 따라 가지 않으면 너희는 여기에 속하지 못한다.”라고 말한다. 우리는 군대조직, 정부조직이 아닌 그리스도의 몸을 체험하고 있다. 우리는 율법, 규칙, 종교적 행위를 주는 이들이 아니다. 우리는 서로를 존중한다. 우리는 주께서 성도들 가운데 얼마나 많은 것을 행하시는지를 알지 못한다. 우리는 한 성도의 내면에 들어 있는 것이 없다고 생각하고서 주님께서 그들 안에 말씀하시는 것에 관심을 가지지 않고 그들을 자유롭게 지시해도 된다고 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가 성도들을 존중한다면 우리는 그들을 일어서게 할 것이고, 주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는 것이 무엇이든지 수행하게 하고, 기능을 하게하고, 움직이도록 도울 것이다. 모든 지체들이 존중받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는 우리가 우월하다고 생각하고 누구도 아래로 보아서는 안 된다. 한 지체가 거칠어 보이면 우리는 그것에 더 존중함을 보이고, 그것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 교회생활에서 모든 지체들을 존중하라. 우리만 어떤 것을 보았다고 생각하지 말라. 우리만 주님의 공급하심을 알았다고 생각하지 말라. 우리 중 어떤 형제들은 젊은 형제들이 미래라고 말하며 젊은이들만을 존중한다. 그런 존중은 좋은 것이다. 젊은 형제들이 어디로 가는지 모름에도 우리는 여전히 그들을 존중해야 한다. 하지만 교회 안의 모든 무리는 미래가 있다. 그리스도의 몸은 그리스도의 미래다. 그리스도의 몸이 유기적이요, 유기적인 연장(延長)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지금 보는 나는 몇 년 전에 있던 내가 아니다. 나의 몸은 유기적으로 대체되었다. 모든 세포가 새로운 세포로 대체된 나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몸은 계속 이어진다. 그리스도의 몸은 그리스도의 미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