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과 음료/새벽이슬처럼

그리스도를 아는 것으로 몸을 아는 것

Hernhut 2016. 1. 5. 10:57


우리는 어떻게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이 영역에 대한 완전한 깨달음을 갖게 될 수 있을까? 이것은 그리스도의 몸에 대한 궁극적인 우려가 그리스도에 대한 완전한 지식의 의미로 오기 때문에 즉시 오는 것이 아니다(1:17). 여러분이 그리스도를 알지 못한다면 여러분은 몸을 알지 못하는 것이고, 여러분이 그리스도를 알면 알수록 여러분은 더 몸을 알게 된다. 결국 그리스도에 대한 완전한 지식은 그리스도의 몸에 대한 완전한 지식을 낳는다. 그리스도의 몸으로부터 그리스도를 떼어 놓을 방법이 없다.

 

여러분이 한 형제를 만난다고 생각해 보라. 여러분은 그 형제의 외모에서 그에 대한 어떤 인상을 얻겠지만 그가 누구인지를 누구보다도 가장 잘 아는 것은 그의 풍모(風貌)를 누리는 그의 아내와 아이들이다. 그들이 그에게서 나오는 것을 보는 것과 여러분이 그에게서 나오는 것을 보는 것은 다른 양면이다. 그들이 그를 아는 것을 여러분은 모르는 것이기 때문이다. 여러분은 그의 손을 흔들면서 아주 큰 손을 가졌군.”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것이 그의 몸에 대한 여러분의 지식의 전부다. 몸 안에서 여러분과 함께 있는 자로서 그를 정말 안다는 것은 여러분이 그의 인격 안에서 그를 알게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여러분에게 그의 몸에 속한 존재는 큰 의미가 되지 못할 것이다. 대개 한 사람이 자신의 배우자를 알지 못했던 것을 아는 것은 결혼 후에야 알게 된다. 그 때 이전 그들의 배우자는 데이트를 오랫동안 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이 누구였는지 드러내지 않았다. 하지만 결혼 후 한 사람이 자신의 배우자에 관해 아주 많은 것을 발견한다. 그들이 전에 알고 있던 사람, 그들이 유일하게 생각했던 사람을 알았기 때문에 그들이 진정으로 한 육체가 된다.

 

아내가 자신의 남편이 돼지고기 등과 같은 육식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고 생각해보자. 아내는 영양공급을 해야 해.”라며 매일 남편에게 베이컨 등 육식을 강요한다. 영적으로 말하자면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이 같은 일을 한다. 사람이 고기를 거절할 때 그의 몸도 그러하다. 그의 몸은 나는 그것을 원치 않아.”라고 말하겠지만 그것은 진정 몸이 아니다. 그래도 그 사람은 육식을 거절한다. 아내가 남편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고 살기 원한다면 아내는 이 조화가 그 남편의 몸에게 사로잡혀 육체적인 몸으로 거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것이다. 아내는 남편의 내적존재와 일해야 한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몸을 누리고, 그리스도의 몸을 알고, 그리스도의 몸에 참여하고, 전체적으로 그리스도의 몸과 하나 되기 원한다면 우리는 그리스도를 완전하게 알아야 한다. 여러분이 그분을 알지 못한다면 여러분은 절대 완전하게 그리스도의 몸과 하나 될 수 없다. 우리가 추구하는 분은 그리스도시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누리고, 알고, 그리스도 안에 참여하고, 그리스도와 하나 되면 될수록 우리는 그분의 몸을 확실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