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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한 그리스도인들에게(2)

Hernhut 2015. 7. 23. 12:01


나는 이혼을 한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려는 말은 세 가지로 압축해 말하려고 한다.

 

1. 하나님은 이혼을 미워하신다.

하나님께서 이혼을 미워하신다는 말을 들을 때 여러분은 의기소침해지고, 움츠린다는 것을 안다. 그 말은 이혼이 마치 용서받지 못할 죄인 양 여러분의 얼굴에 충격을 가져다준다. 요즘 이혼이 사회적으로 별것 아닌 듯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정직해 지자. 하나님은 이혼을 미워하신다.

 

나는 말라기 2:16절에서 흥미로운 문맥을 찾았다. 이 문맥은 믿음이 없는 배우자에 대한 것이다. 그 배우자는 서로에게 깊이 상처를 주는 사람들이다. 서로를 학대하거나 학대받는 것에 관한 것이다. 배우자는 서로를 다른 누구보다도 더 사랑하고 보호해야한다. 하지만 어느 한계가 오면 서로를 학대한다. 하나님은 이혼을 하게 하는 행동들을 미워하신다.

 

주께서 미워하시는 것이 또 있다. 이혼 외에 그분께 가증스런 것이 6가지나 더 된다. 거만한 눈, 거짓말, 무죄한 피를 흘리게 하는 손, 흉계를 꾸미는 마음, 사악함으로 달려가는 발, 거짓말을 쏟아내고, 교회에서 갈등을 일으키고 분파시키는 거짓 증인들이다(6:16-19).

 

이것들은 우리를 쏘는 것들이다.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말라기 2:16절과 잠언 6장을 심도 있게 보라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아무도 의롭지 않다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3:10).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이혼을 위해 죽으시기도 하셨지만 또한 우리의 자부심과 거짓말을 위해서도 죽으셨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이혼한 그리스도인들이 이 세상을 살아갈 때 그리스도는 자신의 자녀들이 받는 엄청난 고통과 아픔 때문에 하나님께서 이혼을 미워하신다는 결론에 이른다. 하나님께서 가증스러워 하시는 것들도 그와 같은 원리다. 우리의 죄가 작으면 작을수록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은 훨씬 더 풍성해 지는 것이다.

 

2. 재혼을 해야 할까... 말아야 할까?

내가 말하고 싶은 두 번째 목적은 여러분은 여러분의 영혼의 위험요인과 간음으로 살기 원하지 않는 한 재혼할 수 없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여러분이 그런 문제에 얽혀있다고 생각한다.

 

이제 이 주제를 가지고 성경에 대한 해석을 시작해 보자. 나는 헬라어학자도 아니고 히브리어학자도 아니다. 나는 수년 동안 교육을 받고, 경험을 한 학자들에게서 재혼에 대한 헬라어와 히브리어를 얻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우리들 중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충분한 지식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하나님은 영감으로 된 성경을 저자들을 통해 성령께 주셨다. 재혼이 절대 대안이 아니라고 말하는 학자들이 있다. 재혼이 간음의 경우에만 대안이라고 말하는 학자들도 있다. 또 재혼이 하나님의 은혜이기에 받아들여지는 것이라고 말하는 학자들도 있다.

 

물론 해석이 정확하다 하더라도 그것은 사람의 해석이다. 성경만이 영감으로 된 하나님의 말씀이다. 우리는 사람의 생각을 습득하고, 그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강요하는 것을 신중히 해야 한다. 우리가 바리새인처럼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결국 재혼에 대한 여러분의 결정은 여러분과 하나님 사이에 있다. 그것은 기도와 성경적인 조언자들을 신뢰함으로 결론을 내려야 하는 결정이다. 그것은 여러분과 배우자가 과거 상처에서 치유 받을 시간을 충분히 갖고,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질 때에만 이뤄져야 하는 결정이다.

 

여기 여러분을 위한 것이 있다. 마태복음 1장에 그리스도의 계보가 기록되어 있다. 그 계보에는 기생이었던 라합도 기록되어 있다. 그녀는 살몬과 결혼을 한 여인이었다. 그 계보에는 간음커플(다윗과 밧세바), 친척과 결혼한 과부(보아스와 룻)도 기록되었다. 흥미로운 것은 그 세 여인이 예수 그리스도 우리 구세주의 직접적인 계통 안에서 재혼이었다는 것이다. 우리가 감사의 기도를 드릴 수 있을까?

 

 

3. 하나님은 모든 것을 구속하시는 분이시다.

우리는 성경 전체에 소망이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주는 아주 많은 약속들을 받았다. 로마서 8:28절은 우리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은 함께 함으로 선을 일을 이룬다고 말한다. 스가랴 9:12절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문제를 두 배의 축복으로 갚아 주실 것이라고 말한다. 요한복음 11장에서 예수님은 자신께서 부활이시고, 생명이시라고 선포하신다. 그분은 이혼의 죽음으로부터 여러분을 건져 주실 것이고, 여러분 안으로 새 생명을 불어 넣어 주실 것이다. 베드로전서 5:10절은 고통은 영원히 지속되지 않을 것이고, 어느 날 여러분을 완전케 하시고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고 정착시키실 것이라고 말한다.

 

하나님은 그분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상기시키신다. 우리는 그분께서 선택하신 그분의 자녀들이다. 우리는 그분의 보물 된 소유다. 그분은 우리가 그분의 눈에 사과라고 말씀하셨다(17:8). 그분은 우리가 선한 일을 행하도록 창조된 그분의 걸작이라고 우리에게 말씀하셨다(2:10). 우리는 그분의 부르심을 받았다. 그분의 부르심이 변경될 수 없기 때문에 그 부르심은 자격을 상실할 수 없다(11:29).

 

우리가 투항하기로 결정함으로 그분은 우리의 마음과 생활 속에서 일하시기 시작하셨다. 우리가 가는 발걸음마다 그분의 공급하심을 체험을 했다. 그분은 그분의 평강으로 우리를 넘치게 하셨다. 그분은 그분의 사랑, 그분의 은혜를 더 깊이 이해하도록 우리에게 더 하셨다. 그로인해 우리는 그분과 더 친밀한 관계가 되었다. 그분은 우리의 고통을 취하셨다. 그리고 우리에게 사역하도록 하셨다. 욥은 그의 삶 후반부가 전반부보다 더 많은 축복을 받았다고 믿는다(42:10).

 

그분은 여러분과 같은 것을 행하시기 원하신다. 여러분이 해야 할 일은 그분께 항복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분께 여러분 안에서 행하실 일이 무엇인지를 묻는 것이다. 그래서 그분께서 여러분을 통해 강력한 일을 하실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