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한번은 “성경에 두 책이 있다.”라고 말했더니 어떤 형제가 “구약과 신약이 있음을 알고 있어요.”라며 어의가 없다고 말하는 것이었다. 물론 그 말이 틀린 말이 아니다. 하나님은 신약과 구약을 우리에게 주신 것을 그리스도인 모두가 알고 있다. 오늘은 그런 말을 하려는 것이 아니다.
창조주께서는 우리가 그분을 알 수 있도록 우리에게 그분 자신을 어떻게 계시하셨는가?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그분 자신을 계시하시고, 알기를 원하셨기 때문에 그분은 두 책을 기록하게 하셨다. 이 두 책은 창조주에 관해 우리에게 말한다. 하나님은 자신을 알도록 하기 위해서 이 두 책을 읽는 사람들을 원하신다.
이 두 책의 하나는 창조주의 창조사역의 책이요(시 19:1-6), 다른 하나는 창조주의 말씀의 책 성경이다(시 19:7-11). 모든 사람들은 창조사역의 책을 읽지만 아주 소수의 사람들만이 창조주의 말씀의 책을 읽는다.
어린이 책을 생각해 보라. 어떤 책들은 단어가 있지만 어떤 책들은 그림만이 삽입되어 있다. 그림책에는 단어들이 없다. 사람은 이 그림책에서 하나님의 능력과 신격이 분명하게 보이는 것을 볼 필요가 있다(롬 1:20). 아이가 처음 눈이 열려 주변을 탐험하고 발견하려고 할 때 그림책을 읽기 시작한다.
그림책은 글을 모르는 아기라고할지라도 읽고 이해할 수 있다(시 19:2-4). 그림책은 우주적인 언어로 쓰였다.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쓰였기 때문에 번역할 필요가 없다. 그림책은 하늘에 관해 우리에게 가르친다(창 1:1). 그림책은 우리에게 하늘로 가는 방법을 가르친다(요 14:6). 그림책은 하나님의 능력과 광대하심, 그리고 영광으로 사람을 지혜롭게 할 수 있다(롬 1:20). 그림책은 사람들에게 구원받을 수 있는 지혜를 준다(딤후 3:15). 그림책은 혼을 회심시킬 수 있다(시 19:7).
이교도들은 어떤가? 정글에 있는 이들은 어떤가? 하나님의 놀라우신 답은 “그들이 알고(롬 1:19-21), 들었다(롬 10:13-18).”고 말씀하신다. 사람들은 들을 필요가 있고(롬 1:14), 복음이 전파되어야 하고(롬 1:16-17), 복음이 믿어져야 하지만 18절은 모든 사람들이 들었다고 강조한다. 하나님은 적어도 그림책에 사람들에게 데리고 오셨다. 그림책은 사람이 구원받게 하는데 충분치 않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자신을 보여주신 것과 사람을 만드셨다는 것을 변명할 수 없다. 하지만 그림책으로 하나님을 아는 것이 부족하다면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그들에게 주신다. 더 자세하게 하나님에 관해 설명하고 더 확신시킬 수 있는 성경을 주신다는 것이다.
'신약성경강해 > 로마서스케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로마서 1:22 (0) | 2015.05.20 |
---|---|
로마서 1:21 (0) | 2015.05.18 |
로마서 1:20 -2- (0) | 2015.05.17 |
로마서 1:20 -1- (0) | 2015.05.16 |
로마서 1:19 (0) | 2015.05.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