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강해/사도행전

이방인 고넬료

Hernhut 2015. 4. 6. 20:47

 

고넬료는 가이사랴에 살던 사람이었다(10:1). 이 도시는 욥바 북쪽 지중해 연안에 위치하고 있었다. 고넬료는 100명의 군인을 맡고 있었던 백부장이었다.

 

고넬료에 관해 기억할 가장 중요한 것은 그가 이방인이었다는 것이다. 이방인이 무엇인가? 이방인은 유대인이 아니다. 유대인은 나는 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후손이다.” 라고 말하는 사람이다. 이방인은 이런 말을 할 수 없다. 고넬료는 유대인이 아니었다. 그는 이방인이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께 특별히 선택된 사람들이다. 하나님은 영적인 놀라운 축복이 유대인들에게 주어졌다. 하나님은 모세의 율법을 그들에게 주셨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언약을 세우셨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놀라운 약속을 주셨다. 하나님은 그분의 예언자들을 그들에게 보내셨다. 그들 중심에 거하시는 하나님, 구세주시요, 주 예수 그리스도이신 하나님 역시 유대인이셨다(9:3~5).

 

이방인들은 이러한 영적인 축복을 갖지 못했다. 에베소서 2:12절에서 이방인들은 그리스도가 없는 자들이었다.” 고 말한다. 세상에서 하나님 없이, 소망도 없이 사는 자들이었다고 말한다. 데살로니가전서 4:5절에서 이방인들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로 설명되었다. 고넬료는 유대인이 아니었고, 이방이었다.

 

하지만 고넬료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이었다(10:2). 그는 하나님을 알고, 기뻐하기 원하는 사람이었다. 그는 선한 행위를 하기 원했다. 그는 가난한 사람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돕기 원했다. 그는 하나님께 수시로 기도한 사람이었다. 고넬료는 하나님을 추구하는 자였다. 그는 구원받지 않았었지만 구원받기를 추구하고 있었고, 구원받기를 원했다(11:14).

 

어느 날 오후 3시 쯤 하나님은 천사를 통해 고넬료에게 메시지를 보내셨다(10:3~6). 천사는 욥바로 사람들을 보내 베드로를 오게 하라고 고넬료에게 말했다. 하나님은 베드로가 고넬료를 방문할 것이라는 것을 아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