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강해/사도행전

초기교회의 내홍(內訌) -3-

Hernhut 2015. 3. 21. 19:56

아나니아가 지은 죄가 큰 죄인가? 자신을 위해 땅 판돈의 일부를 숨긴 것이 잘못이었나? 그 돈은 베드로가 사도행전 5:4절에서 아나니아에게 말한 것처럼 우선 그의 소유였다. 교회는 개인 소유에 대해 간섭하지 않았다. “모든 부유한 성도가 그의 소유를 팔아야 한다. 그가 소유한 땅을 팔아야 한다.”고 말하지 않는다. 부유한 성도들이 기꺼이 이렇게 했다. 그들은 그렇게 하기를 원했다(4:32, 34~35). 교회는 당신이 소유를 팔았을 때 교회에 전부 내놓아야 하고, 자신을 위해 가질 수 없다고 말하지 않는다. 하지만 하나님은 너희는 거짓말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계신다(3:9). 아나니아는 하나님의 원칙을 깼는가?(5:3~4) 그는 전부 내놓지 않은 것으로 원칙을 깬 것이 아니라 거짓말을 함으로 하나님의 원칙을 깬 것이다.

 

아나니아는 “5억 원에 땅을 팔았어요. 그 중 3억 원은 가난한 성도들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 교회에 내놓길 원합니다.”라고 말할 수 있었다. 이렇게 하는 것이 거짓말이었을까? 그렇지 않다.

 

아나니아는 거짓말쟁이였을 뿐만 아니라 마스크를 쓰고 어떤 사람처럼 행동하는 위선자였다. 아나니아는 자신과 자신의 아내만이 이 트릭과 거짓말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는 하나님께서 그런 행동에 대해 다 알고 계셨다는 것을 잊어버렸다. 하나님은 아나니아가 땅을 판 돈 일부를 취했다는 것을 베드로가 깨닫도록 하셨다(5:3). 이것은 신명기 32:23절을 우리에게 떠올리게 한다. “너희가 만일 그 같이 아니하면 여호와께 범죄함이니 너희 죄가 정녕 너희를 찾아 낼 줄 알라하나님은 사람들이 죄를 모면하게 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우리는 거짓말을 할 가능성도, 죄를 지을 수도 있다. 그런 행위들을 아무도 알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죄는 우리를 항상 따라잡는다. 잠언 28:13절을 읽으라.

 

아나니아가 베드로의 말을 듣자마자 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5:5) 아나니아가 쓰러져 죽게 되었다. 베드로가 그를 죽였는가? 그렇지 않다. 당신은 누가 그를 죽이려고 때렸다고 생각하는가? 아나니아는 자신이 거짓말을 함으로 돈을 누리기까지 오래 살지 못했다. 젊은이들이 밖으로 그를 내가 매장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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