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과 음료/복음칼럼

하나님을 두려워함

Hernhut 2014. 6. 11. 11:30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지시하는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22:2)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순종했습니다. 하지만 그가 단()에서 이삭을 살해하려고 했을 때 주의 천사가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아무 일도 그에게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라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22:12)라고 말했습니다.

 

아브라함은 자신이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에 순종해야 했음을 깨달은 상태였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그 모든 책임을 짊어지실 결과가 무엇이든 간에 하나님의 이끄심을 따라야만 했습니다. 아브라함은 희생으로서 이삭으로 제사하려고 모리아에서 그를 취했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뿐이 아들로 희생을 준비하여 칼을 들었을 때 아브라함이 느꼈던 것이 어떠했는지 상상할 수 있습니까? 그 때에 그의 눈과 생각이 흐릿해졌어야 합니다. 아브라함 자신의 마음을 칼로 찌르는 듯합니다. 그는 하나님, 이것이 제게 당신의 나타나심의 끝입니까? 이것이 제게 당신의 사역하심의 끝입니까? 이것이 제게 당신의 축복하심의 끝인가요?”라고 물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하나님을 두려워했고, 하나님을 거절할 용기가 없었습니다(22:12). 그는 자신이 하나님을 따라야 함을 알았습니다.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왜 아브라함은 이삭을 제물로 드렸을까요? 천사가 이제 나는 네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줄을 안다.”고 말했습니다(22:12). 아브라함이 극도로 하나님을 두려워했기 때문에 그는 할 수 없었지만 이삭으로 제사했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는 그가 자신의 아들을 기꺼이 죽이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삭과 관련된 하나님의 약속 때문에 아브라함은 이삭이 죽음으로부터 일어날 것을 기대했습니다(11:17~19).

 

하지만 아브라함은 죽음으로부터 일어난 이삭을 보고서 자신의 아들을 제물로 드리지 않았습니다. 그의 느낌은 하나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신 것 때문에 단순하게 그렇게 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그가 하나님을 거절할 용기가 없을 정도로 하나님을 얻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제물을 드리라고 말씀하셔서 그는 아무리 힘들었지만 제물을 드렸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죽음으로부터 이삭을 일으키실 것이라고 신뢰했고, 주님께 복종했습니다.

 

아브라함이 약했었지만 그는 극도로 하나님을 두려워했습니다. 우리가 얼마나 영적인지를 알기 원한다면 우리는 우리가 얼마나 하나님을 두려워하는지를 체크해야 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체험이 없는 사람들은 그분에 대해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영적인 성장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에서 나옵니다.

 

우리가 성장하면 할수록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합니다. 우리가 영적으로 어리면 어릴수록 우리는 하나님을 덜 두려워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은 그분 앞에서 우리가 겁이 나서 떠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은 우리가 그분을 경멸하는 것, 그분을 받아들이지 않거나 그분을 거역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무슨 말씀을 하시든 우리가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디로 이끄시든 우리가 따라가는 것입니다.

 

이 체험은 너무 깊은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이해를 초월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위해 일을 하기를 소망하고, 하나님 가까이에서 쓰임 받기 소망합니다. 그리고 사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쓰실 수 있으십니다. 하지만 우리가 주님께 쓰임 받으려 한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하고 우리의 이삭과 우리의 일의 결과를 기꺼이 포기해야 합니다. 우리는 아무것도 없지만 하나님이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가장 좋은 선물일지라도 희생으로 제사 드려야 할 것입니다.

 

왜 아브라함이 하나님과 논쟁하지 않았을까요? 왜 아브라함은 그가 롯을 위해 했던 것처럼 하나님과 흥정하지 않았을까요(18:23~33)? 왜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간청하지 않았을까요? 왜 그는 그처럼 이삭을 제사 드리고 있었을까요? 그것은 그가 하나님을 알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를 이끄시고, 그에게서 사역하시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몫(분깃)임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결국 그는 남은 것이 없었지만 그를 부르신 하나님이 계셨습니다. 아브라함은 제 모든 시간을 낭비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백년의 모든 체험이 헛된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당신께 감사를 드립니다. 당신은 오랫동안 제게 나타나셨고, 많은 체험들을 주셨습니다. 이제 저는 당신을 두려워하고, 당신을 예배합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저는 당신이 하나님이심을 압니다.”라고 말할 수 있었습니다.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의 체험은 그들이 하나님 자신을 얻는 것뿐입니다.

 

우리가 그분을 진실로 두려워한다면 우리는 축복을 받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우리는 그분을 얻지 못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얻음은 4단계로 일어납니다. 1) 우리가 우리 자신을 아는 것, 2) 우리가 하나님의 갈망을 실현하기 위해 하나님과 하나 되는 것, 3) 우리가 믿음 안에서 우리의 약함을 이기는 것, 4) 우리가 극도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