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과 음료/복음칼럼

믿음의 실제(실상)

Hernhut 2014. 6. 9. 14:00

 

우리는 우리가 주님 앞에 머리 숙이고 웃을 수 있기 위해서 우리 자신의 끝으로 이끌 하나님의 긍휼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생명의 빛으로 우리 자신을 알 수 있을 뿐입니다. 우리는 우리에게서 일하시고, 우리를 이끄시고, 하나님의 더 깊은 체험 안으로 우리를 이끄실 주님의 생명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 자신만이 필요합니다. 주님은 우리가 주님께서 우리에게 헌신하신 것을 우리 자신이 이루려고 하는 것을 못하게 하시고 주님에 대해 포기할 수 없도록 하기 위해 우리 위에 덮으십니다. 우리는 그것을 할 수 있다거나 할 수 없다고 말할 용기가 없습니다. 우리는 다만 고개 숙이고 한숨 쉴 수 있을 뿐입니다. “저는 당신의 긍휼이 필요합니다. 주님!” 우리는 믿을 수 없지만 우리는 역시 떠날 수도 없습니다. 이것이 믿음의 실제요, 현실입니다.

 

미안하지만 믿음의 실제는 저는 하나님께서 그것을 하실 수 있음을 압니다. 할렐루야, 저는 주님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의 실상은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사역하심의 결과입니다. 아브라함처럼 우리가 죽은 것과 다름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믿음의 실상입니다(4:19).

 

비록 우리가 죽은 것과 다름없을지라도 우리가 하나님의 약속을 갖는 것입니다. 비록 우리가 하나님의 약속을 갖고 있지만 우리는 확신을 갖지 못합니다. 우리가 확신이 없지만 우리는 신뢰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신뢰할 수 있지만 우리는 믿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믿을 수 없지만 우리는 주님을 포기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완전하게 노출되었습니다. 우리 자신을 알기 시작하고, 우리의 상황을 알기 시작합니다. 이것이 믿음의 현실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많은 계획들, 방법들, 생각들이 있고,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사역에서 하나님의 축복을 계속해서 요구한다면 우리는 아직까지 이 부분에 도달하지 못한 것입니다. 우리는 저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제게 있는 것은 당신의 긍휼뿐입니다. 당신의 약속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이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당신의 긍휼 때문에 저는 당신을 떠날 수 없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곳까지 와야 합니다. 그런 후에야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 방법을 가지실 수 있습니다.

 

교회는 이런 생명을 가진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그들이 그들 스스로를 알고 있기 때문에 그들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역 부분에 오지 않습니다. 우리는 어느 정도까지 우리 자신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웃을 수 있을 뿐이고, “하나님, 저는 당신을 떠날 수 없습니다. 비록 당신의 부르심이 저에게 정말 높은 것처럼 보이고, 당신의 약속이 불가능해 보이고, 당신의 이끄심이 제게 도달 불가능할지라도 저는 제가 할 수 없다고 말할 용기가 없습니다. 주님께서 이스마엘을 원하시지 않으시면 저는 방법이 없습니다. 저는 제가 누구인지 알고, 당신이 누구신지 압니다. 제가 믿을 수 없을지라도 저는 저를 통해 모든 것을 이루실 당신을 신뢰합니다.”라고 말할 수 있을 뿐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믿기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을지라도 아직 우리는 그분의 부르심을 저버릴 수 없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체험이라면 우리는 주님께 쓰임 받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