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하나가 에덴에서 나가 동산을 적시고 거기서부터 갈라져 네 강의 근원이 되었는데”(창 2:10).
에덴동산에 하나의 강이 있는데 그 강은 하나님의 생명공급의 세 번째 그림이다. 에덴에서부터 그 강은 갈라졌고 네 지류가 되었다. 첫 번째 지류는 하나님과 두 번째 지류는 사람과 세 번째 지류는 사탄과 네 번째 지류는 열매와 관계가 있다.
1. 비손강
“첫째 강의 이름은 비손이니라. 그것은 곧 금이 있는 하윌라의 온 땅을 두르는 강인데 *그 땅의 금은 좋으며 거기에는 델리움과 줄마노가 있느니라.”(창 2:11~
12).
첫 번째 강은 비손으로 불렸다. 그 뜻은 “자유롭게 흐르다”이다. 우리의 생명성장은 생명강의 흐름에 따르는 것이다. 생명강이 흐르면 흐를수록 우리는 성장한다. 우리가 모든 환경과 상황을 통해 생명이 흐르도록 한다면 우리는 금, 델리움, 줄마노을 자라게 할 것이다(창 2:12). 이것은 변화다. 델리움이 성경에서 두 번만 언급된 것은 중요한 것이다.
첫 번째는 여기서 언급되었고 두 번째는 민수기에서 언급되었다. “만나는 고수풀 씨 같고 그것의 색깔은 마치 델리움 색깔 같았더라.”(민 11:7). 만나는 이스라엘 자손들이 이집트에서 탈출한 후에 광야에서 먹은 음식이었다. 만나는 델리움과 같은 색을 가지고 있었다. 강이 흘러 간 곳에는 델리움이 있었고, 만나는 델리움처럼 보였다. 이것은 생명이 흐르면 흐를수록 우리가 음식을 갖게 됨을 입증한다.
영적인 굶주림은 우리가 하나님의 생명공급의 흐름이 더 필요함의 표시이다. 이 생명흐름이 만족을 가져다주고 변화시킨다. 변화는 우리의 분투로부터 오지 않고, 생명의 흐름에서 온다.
비손 강의 흐름의 결과는 하나님의 만족을 위한 것이다. 비손 강에는 금, 델리움, 줄마노와 같은 하나님의 성분들이 있다. 금은 하나님은 본질을 상징한다. 델리움은 하나님의 구원을 상징한다. 그리고 줄마노는 하나님의 영광을 상징한다.
이것들은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안에서 하나님의 건축 재료들이다. 이것들은 사람의 영과 생명나무를 누림과 그리고 생명강의 흐름을 통해 산출된다. 먼지의 사람들인 우리는 우리가 영을 갖고, 생명나무를 누리고 생명강이 흐른 후에 금, 델리움, 그리고 줄마노가 될 수 있다.
생명강이 흐르는 것은 우리의 필요가 아닌 하나님의 필요이기에 중요하다. 네 지류 중 첫 번째 지류는 하나님을 위한 강이다. 강들이 흐르는 것은 첫 번째로 하나님을 만족케 해야 한다. 하나님의 필요는 모든 것 위에 있다. 우리의 관점에서 그것은 네 강이 우리를 위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하나님의 경영관점에서 강들은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위한 것이요, 하나님의 목적을 위한 것이다.
우리가 우리의 성경을 읽고, 교회모임에 참여하기 때문에 우리가 생명강의 흐름을 만졌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이런 것을 행한 후 우리는 하나님의 목적과 반대의 것을 훨씬 더 자유롭게 행한다. 생명강의 흐름은 하나님의 목적 안으로 우리를 이끌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유익을 기대하며 자기중심적인 생명성장의 관점을 가질 수 있다. 우리는 우리의 만족을 기대한다. 우리의 기쁨을 원한다. 우리가 사용하기 위한 우리의 은사를 추구한다. 이러한 것들은 하나님을 위한 것이 아니다. 그렇지만 생명강이 흐르면 흐를수록 우리는 자기중심에서 하나님 중심으로 흐른다. 결국 우리는 우리의 필요에 관심 갖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필요가 만족케 된다. 우리의 생명은 하나님을 위해 충만하게 될 것이다. 우리의 추구와 섬김과 그리고 수고는 그분을 위한 것이 될 것이다.
젊은 성도들이 순수해 보일지라도 많은 사람들이 전적으로 하나님을 위한 사람들이 아니다. 그들은 보통 더 영적이고, 기꺼이 돕고, 더 유창하고 더 드러나기를 갈망한다. 그것들은 모두 하나님을 위한 필요들이 아니고 자기중심적인 갈망들이다. 첫 번째 강의 흐름이 우리의 이기적인 것들을 씻어내고, 우리가 하나님 자신의 중심이 되게 한다.
생명강의 흐름 안에서 섬기고, 교회에서 기능을 발휘하는 성도들의 초점은 자신이 아닌 하나님께 맞춘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섬기시기를 갈망하시기 때문에 사람들을 섬긴다. 그들은 이것이 하나님의 갈망이시기 때문에 생명으로 다른 사람들을 공급한다. 자신들의 섬김과 드러냄은 목표가 아니다. 그들의 초점은 하나님의 필요이다. 하나님께서 어떤 일을 필요가 없으시다면 그들은 그것을 절대 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갈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분께 물어야 한다. “하나님, 당신께서 무엇을 하시기 원하십니까?” 그분께서 “나는 올해 너의 사역을 원치 않는다.”고 말씀하시면 우리는 우리의 모든 사역을 그쳐야 한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우리가 우리 자신의 영적 건강을 위해 이런 훈련이 필요하기 때문에 대개 우리에게 말씀하시지 않으신다. 반면, 하나님은 우리가 더 어렵게 일을 하고 우리 자신을 철저히 다루어지도록 하기 위해서 더 섬기는 것으로 산만해지는 것을 원하지 않으신다(눅 10:40).
하나님은 균형을 잡으신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원하시고 하나님께서 갈망하시는 것을 우리가 원할 때까지 우리 안에서 흐르는 생명강이 필요하다. 리 점에서 하나님은 풍성하신 권능을 가지고 계신다. 이것이 생명 안에 있는 성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