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적 5일 장날
나는 할아버지와 대장간 문 옆을 지나갔다.
서쪽으로 해가 잠수하고
모루가 저녁 종을 울렸다.
그러고 보니....바닥에
낡은 망치들이 나뒹굴고 있었다.어져
「오늘 모루를 몇개나 가지고 있지요?」
할아버지가 대장장이에게 물었다.
「이 많은 망치들이 나뒹굴게 할 정도로 ...」
「어르신, 모루는 이 것 한개 뿐이요.」
모루가 많은 망치를 닳게 했다.
세울이 한참 지나서 한 사람이 내게와
내 곁에 서서 「당신은 강한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무엇이 당신을 강하게 한 거요?」라고 물었다.
난 그에게 「딱 하나뿐인 모루요」라고 대답했다.
그는 「모루가 뭐요?」라고 물었다.
「오랜 세월 많은 사람들에 의해 타격을 받고 수없이 떨어져 소리를 냈지만
여전히 사람들 가슴 속에 무사히 존재하는 그리스도의 말씀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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