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메시지/생명의 나무

염려냐 휴식이냐?

Hernhut 2023. 7. 20. 19:26

 

설거지, 쓰레기 버리기, 이메일 작성하기아민에게는 인생에서 할 수 있는 일보다 할 일이 더 많았다. 그녀는 잠들려고 했지만 잠이 오지 않았다.

 

그녀의 재정 상황도 그녀의 마음을 무겁게 짓눌렀다. 그녀는 직장을 잃었고 돈은 빠듯했다. 그 모든 짐이 그녀를 짓밟을 것 같았다.

 

아민은 자리에서 일어나 아기가 자고 있는 방으로 발끝을 내디뎠어요. 아기 정인이는 그녀가 받는 압력을 전혀 느끼지 않았다. 그는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랐고, 그저 부모님이 자신을 돌봐 주실 것이라는 것만 알고 있었다.

 

아민이는 아기 정인이가 내일 필요한 모든 것을 안다면 얼마나 걱정할지 상상해 보며 웃었다. 그는 스스로 얻을 수 없는 많은 것들이 필요했다 결국 그는 아기에 불과했고 아기는 스스로 옷을 입거나 스스로 아침 식사를 해결할 수 없다. 그러나 그가 다음날 필요한 모든 것을 알고 그것을 얻을 수 없다고 느낀다면, 그는 그녀가 말한 것을 말할 것인가? 그도 늦게까지 초조해할까?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 아기 정인이에게는 사랑이 넘치는 부모가 있었는데, 그 부모는 그의 모든 필요를 돌봐 주었다. 그는 자신의 모든 필요가 어떻게 충족되는지 이해할 필요가 없었고, 부모님이 그를 돌봐 줄 것이라는 것을 아는 것으로 충분했다.

 

아민이는 생각의 기차에서 잠시 멈췄다. 그녀에게도 하나님 아버지께서 그녀를 돌보시지 않았는가? 갑자기 그녀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고 어깨에서 무게가 떨어졌다. 그녀는 아기 정인이처럼 대답이 없어도 하나님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통제하고 계시다는 확신을 하고 몸을 웅크리고 쉴 수 있었다.

 

그러므로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고 걱정하지 말아라. 이 모든 것은 모두 이방사람들이 구하는 것이요, 너희의 하늘 아버지께서는,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필요하다는 것을 아신다. 너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여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여 주실 것이다. 그러므로 내일 일을 걱정하지 말아라. 내일 걱정은 내일이 맡아서 할 것이다.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에 겪는 것으로 족하다.”(마태복음 6: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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