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메시지/생명의 나무

선물에 둘러싸여

Hernhut 2023. 7. 13. 23:49

 

 

진경의 불평을 듣는 사람은 아무도 그녀가 매일 셀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선물을 받고 있다는 것을 짐작하지 못했을 것이다. 아침에 눈을 떴을 때면 침대 옆에는 항상 선물 더미가 쌓여 있었다. 사실 하루에 그녀는 선물을 하나씩 받았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진경은 대부분의 선물을 당연하게 여겼다. 그녀가 선물에 대해 정말로 생각한 유일한 시간은 선물이 도착하지 않았을 때였다. 또는 친구가 그녀보다 더 좋아 보이는 선물을 받았을 때 그러했다.

 

어느 날 오후, 진경은 유난히 우울한 기분을 느꼈다. 그녀가 오랫동안 갖고 싶어했던 선물은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 그녀는 도착한 다른 모든 선물에 둘러싸여 있었지만, 진경은 그것을 즐기지 않았다. 대신, 그녀는 자신이 갈망했던 한 가지 선물이 없다는 것을 한탄하고 있었다.

 

진경에게도 그 선물을 받고 싶어 할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었다. 그녀가 그 선물을 받았다면 선물을 준 분을 훨씬 더 잘 섬길 수 있지 않겠는가? 그녀가 간절히 바라던 좋은 선물이 아니었을까?

 

진경, 왜 그렇게 낙담했지?’ 진경의 언니인 서경이 물었다.

 

내가 원했던 그 선물은 아직 여기에 없어.’ 진경이 삐죽삐죽 내뱉었다.

 

서경이 대답하기 전에 잠시 멈춰 서서 신중하게 말을 가늠했다. ‘사라, 너는 선물을 주는 분을 믿니?’

 

그 질문에 진경은 조금 깜짝 놀랐다. 물론 그녀는 그를 믿었다! 그가 그녀를 감옥에서 구출한 이유다. 그녀는 자신의 모든 것을 다해 그분을 섬기기로 맹세했다.

 

물론이지.’ 그녀가 대답했다.

 

그리고 넌는 그에게 네 생명이 그에게 속해 있다고 말하지 않았어?’

 

진경은 고개를 끄덕였고, 서경은 말을 이어갔다.

 

그렇다면 선물에 대해 불평할 이유가 없다.’

 

진경은 언니의 말이 옳다는 것을 알았어요. 그녀는 얼마나 어리석었던가! 어쨌든 그 선물이 도착했다면 무슨 상관이었는가? 선물 주시는 이가 그녀에게 맡긴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이 선물이 필요하다면 선물 주시는 이가 그것을 보낼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그는 그녀가 할 수 있는 다른 것이 있어야 한다.

 

하늘을 창조하시고 펴신 이가 주 하나님이 이같이 말씀하시느니라. 땅을 펴고 땅에서 나오는 자; 그 위에 있는 백성에게 호흡을 주시며 그 안에 행하는 자들에게 영을 주시는 이가”(이사야 42:5)

 

또 하나님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다스리게 하라 너희도 한 몸으로 부르심을 입은 이로라. 너희는 감사하라.”(골로새서 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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