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메시지/생명의 나무

나는 변하고 싶지 않다!

Hernhut 2023. 6. 20. 19:18

 

"하지만 난 변하고 싶지 않아요." 기석은 그날 오후에 열다섯 번을 같은 말을 되풀이했습니다. 여러 해 동안 기석은 극빈자의 삶을 살았습니다. 탁 트인 하늘은 그의 피난처였습니다. 통행인들이 그에게 던져주는 관대함이 그의 수입 전부였습니다. 이제 그의 아버지는 그 앞에 서서 그가 매일 그에게 주었던 것, 즉 그와 함께 새로운 삶을 살도록 제안했습니다.

 

그런데 기석아, 내가 너에게 탈출구를 제시할 때 왜 너는 너의 궁핍한 길을 고집하니?”

 

기석은 아버지의 목소리에서 고통스러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완고하게 고개를 저으며 나는 변하고 싶지 않아요라고 대답했습니다. “나는 사물이 있는 길을 좋아해요.”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지난주에 넌 배고픈 채로 잠자리에 들었다고 불평했어. 그리고 비가 오는 날이 얼마나 비참할 수 있는지를 생각하지 못하니?”

 

기석은 잠시 멈춰 서서 이 점들을 곰곰이 생각했습니다. 사실이었습니다. 삶이 거리에서 매우 비참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가 알고 있던 삶을 포기하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그는 결코 삶을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불만에 대한 해결책을 무시하면서도 계속 불평하고 싶어합니다.

 

저는 변할 수 없어요, 아버지.” 기석이 반박했습니다. “저는 제 방식에 너무 집착합니다. 그것은 단지 절망적인 것입니다. 저는 이 삶을 포기하기 위해 몇 달 전부터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거리로 돌아온 첫날입니다! 어쩔 수 없어요!”

 

하지만 넌 할 수 있어! 나는 너를 도울 것이다! 나랑 같이 살자. 이런 식으로 정처 없이 거리를 배회하는 것 외에 할 수 있는 다른 일을 하자. 우리는 함께 너무 재미있게 지낼 수 있어! 돌아오거라!” 기석이의 아버지는 기석이가 행복에 동참하도록 초대하려는 듯이 손을 내밀었습니다.

 

기석은 고개를 저었습니다. “저는 변할 수 없어요라고 그는 반복했습니다.

 

넌 할 수 없니, 아니면 네가 하지 않는 거니?” 질문은 속삭임보다 간신히 들리는 목소리로 이루어졌습니다. 기석은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단순히 돌아서서 길을 걸어 다니며 스스로에게 부과한 비참한 삶을 계속했습니다.

 

기석의 아버지는 아들이 떠나는 것을 보며 눈물을 참았습니다. 그는 천천히 몸을 돌려 걸어 나갔습니다. 그는 내일 다시 올 것입니다. 어쩌면 그의 아들은 그의 사랑의 선물을 받아들일 준비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한복음 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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