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과 음료/새벽이슬처럼

진리와 체험

Hernhut 2019. 6. 1. 11:32


 

1세기 끝 무렵 사도 요한의 시대에 어떤 믿지 않는 이들이 교회 안에 있는 성도들과 섞였던 것이 분명하다. 교회생활은 모든 사람에게 열렸고, 매력이 있었기 때문에 믿음을 반대하는 철학을 추구한 사람들도 교회 안으로 들어왔다. 요한이 그들이 가르치려는 것을 멈추게 했을 때 그들은 떠났다. 요한은 그들의 영이 안티그리스도 즉 적그리스도였다고 말했다.

어린 자녀들아, 지금은 마지막 때니라. 적그리스도가 오리라 함을 너희가 들은 것 같이 지금도 많은 적그리스도가 있나니 이로써 지금이 마지막 때인 줄 우리가 아느니라. 그들이 우리에게서 나갔으되 우리에게 속하지 아니하였나니 만일 그들이 우리에게 속하였더라면 분명히 우리와 함께 거하였으리라. 그러나 그들이 나간 것은 그들이 다 우리에게 속하지 아니하였음을 나타내려 함이니라.”(요일 2:1819)

그들은 밀밭의 가라지들이었다. 그 같은 일이 오늘날 교회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 이것은 알곡과 가라지 비유의 진리를 절대적으로 따른 것이다. 진리를 따라 구원받기 전 모두가 믿지 않는 가라지였지만 주님께서 그분의 생명을 뿌리셨고, 주님 안으로 믿었을 때 밀알이 되었다.

하지만 체험에 있어서는 여전히 정말 가라지와 같다는 것에 놀랄 수 있다. 날마다 이전의 가라지와 같은 어떤 요소들을 드러낸다. 한편으로 각 사람이 내면에는 밀알 생명인 거룩한 생명을 가지고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가라지 생명인 아담에 속한 생명 역시 여전히 살아있다. 진리 안에 밀알이 있지만 죄의 본성은 거룩한 생명을 살아내려는 것을 방해한다. 육체 가운데 타락한 자아 안에서 무의식적으로 사는 것은 그리스도의 것이 아니다. 모두가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날마다 구원받고 있는 죄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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