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윈의 열매가 여물어가기까지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 하지만 어떤 곳에서도 다윈의 열매는 인종차별주의 지역보다 더 분명치 않다.
“속지 말라. 하나님은 조롱당하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을 심던지 또한 그것을 거두리라.”(갈 6:7)
사상은 씨앗과 같다. 사상은 아주 작아 보이고, 대수롭지 않고, 눈에 띄지 않을 수 있다. 나는 식물의 씨앗을 받아서 땅에 심곤 한다. 하지만 나의 아내와 아이들은 내가 모아 두는 즉시 쓰레기통에 넣거나 하찮게 여겨버린다.
“이게 뭐야, 주변이 어수선하잖아.”
“그냥 둬. 그것도 소중한 자원이 될 수 있어.”
“그럼 좀 치우면서 보관을 하든지.”
“씨앗은 말려서 적절한 기온에 맞춰 보관해야 해. 그래서 말리는 중이야.”
이런 대화가 심심치 않게 오간다. 생각도 어떤 사람은 소중하게 여기지만 어떤 사람은 하찮게 여기는 사람도 있다. 사상을 순간적으로 붙잡는 사람 외에는 모두가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하지만 의심할 여지 없이 생각과 씨앗은 믿기 힘든 능력이 있다. 비옥한 토양에 씨앗이 떨어져 땅에 뿌리를 내려 강과 바람의 방향을 바꾸는 장대한 나무로 자라고, 또 그 열매를 얻을 수 있다. 인간의 마음이라는 비옥한 토양에 비전이 심어짐으로 세계와 개인적인 역사의 방향을 바꾸는 사람의 생각과 신념이 자란다.
1800년대 중엽 비글이라는 배가 대양을 가로지른 것처럼 복음 전파자들과 비전문 식물학자들은 한 가지 생각을 해냈다. 현대 유전학의 통찰력과 피상적 관찰에 의한 정부의 지원 없이 다윈의 사상은 진화론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책의 세계를 바꾸는 그의 역사 『종의 기원』에서 다윈은 세상을 개념화했다. 『종의 기원』에서 다윈은 생명이 자연적으로 생겨났고, 생명의 경이적인 복잡성과 다양성을 가진 자연의 힘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바뀌었다고 역설했다.
사진출처: 에큐메니안
씨앗처럼 다윈의 생각 속에 있는 사상은 굳게 박혔다. 다윈의 생각 속에서 사상이 자라고 성숙하기 시작했다. 그의 책을 통해 그 씨앗은 다른 사람들의 생각 속에 심어졌다. 곧 그 이론은 과학계에 뿌리를 내렸다. 사회 전체에 불어 닥친 진화사상은 어린아이들의 교육의 장에도 파고 들어갔다. 그 씨앗들은 정부의 법에도 뿌려졌다. 머지않아 그 뿌리는 교회의 생각을 잠식하기 시작했다.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은 많은 이에게 겨우 믿음을 지키도록 권하기 시작했다. 이윽고 이 유일한 사상은 서구의 사고 전체를 점령했다. 진화론은 서구 사고에서 자라 열매가 익기 시작하는 데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오늘날 서구는 이런 현상이 인종차별 지역보다 더 심각해졌다. 다윈은 아마 그의 사상이 이 땅의 다양한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리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고 문화적인 것으로 접근했겠지만 역사는 진화론이 인종차별을 부추기고, 인종차별주의자들이 자기들이 다른 사람들과 달라 다른 사람들을 증오하는 것을 정당화시키기 위해 진화를 사용한다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우리는 여기서 다윈 진화와 그런 모든 종류의 인종차별주의 사이에 있는 촘촘하게 연결된 관계를 탐구할 것이다. 역사적으로, 과학적으로, 성경적으로 우리는 인종차별주의를 당황하게 하고, 엄청난 충격을 주는 문화적 문제에 대한 대답을 추구할 것이다.
진화론자들은 유대인, 집시, 그리고 열등하다고 생각하는 다른 인종을 죽이고 억압한 히틀러를 좋아한다. 히틀러는 자기와 다른 민족들이 없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늘날 나라에 따라서 다른 나라 사람들과의 결혼은 부모와 자식 간의 충돌을 하게 된다. 현재 인종청소 시도는 한 특별한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을 증오하는 데서 나온다. 오늘날 교회 내에서조차도 극심한 편견은 피부가 미묘한 차이가 있는 사람들에게 향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한국도 다문화 시대요, 또 다른 나라에서 이주해 살면서 교회 내에서도 이런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인종차별주의와 억압과 관련된 이러한 모든 문제와 다른 많은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에서 진리의 새 씨앗이 심어지고, 우리의 생각에서 경작되었다면 쉽게 풀 수 있었다.
이 책 1장 “다윈의 정원”이다. 나는 인종차별주의에 관한 진화의 결과를 살펴볼 것이다. 인종차별주의는 온 시대를 통해 죄와 타락의 추한 민낯을 보여주었다. 세상 여기저기서 사람의 생각이 성경적인 진리를 대체할 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어떻게 인종차별주의가 진화론에 따라 지배되었는지에 대한 슬픈 예를 볼 것이다.
2장은 20-21세기가 유입되었던 인종차별주의다. 웨어 박사는 소수민족을 곤경에 빠뜨리는 데 일조하고, 인종차별주의를 정당화하고, 지지하고, 확대하게 했던 성경 남용과 오용의 역사를 밝힐 것이다. 슬프게도 진화적 사고와 인종차별주의가 뿌리가 같다는 것을 교회에서 정직하게 바라봐야 한다. 이 뿌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깊이 뻗어있다. 오래전 호주에서 성경 대학 학생들과 대화를 하고 있었다. 그들 중 한 형제는 선교사들이 호주 원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시간을 낭비하지 말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호주 원주민들은 아담 인종이 아니다. 그러므로 구원받을 수 없다.”
그는 그렇게 믿었다. 그의 사고방식은 이례적인 것이 아니었다. 아마도 미국 그리스도인들은 아메리카 인디언들에게 복음을 전할 필요가 없다고 할지 모른다.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동양인들에, 어떤 이들은 모슬렘인들에게, 어떤 이들은 아프리카인들에게, 어떤 이들은 어떤 소수민족들에게 복음을 전할 이유가 없다고 말할지 모르겠다. 이것이 오늘날 교회 안에 들어와 있는 진화론과 인종차별주의다. 어떤 선교사들은 진화적 범위에 충분할 만큼의 인간으로 간주하지 않기 때문에 원시 부족들이나 소수민족, 그리고 다른 종교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러 갈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나는 니그로 종족이 사람 종보다 더 낮은 종으로 생각한다. 고릴라를 가족으로 인정해야 해야 하므로 ‘사람과 형제’로 간주하는 데 갈피를 잡을 수 없다.”
이렇게 한 교수가 1880년대에 그의 저서에 썼다.
교회에서 너무 많은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에서 그분을 얻는 데 실패했고, 또 실패한다. 대신 그들의 세계관과 도덕성에 인본주의적이고, 진화적인 사고를 주입했고, 또 주입한다. 겉보기에 대수롭지 않은 다윈주의의 씨앗은 신속하게 증식시키며 온 땅으로 퍼져가고 있다.
“그들이 바람을 심었은즉 회오리바람을 거두리라.”(호 8:7a)
인종차별주의와 다윈주의 관계의 범위와 강도는 어둡고, 한심하다. 반세기 앞서서 인종학살이라는 명목하에 나치, 일본 제국주의의 공포는 세상에 드러났다. 종족 혐오와 폭력에 맞서는 싸움은 이 시대의 뜨거운 쟁점으로 남아있다. 수십억 달러가 그 싸움에 보내진다. 일본 제국의 만행에 피해를 본 한국과 그 주변 국가들 역시 여전히 전쟁 중이다. 일본에 대한 저항은 미온적이지만 오프라는 나치의 만행에 대해 자신의 T.V. 프로그램 전체에 할애했다. 대통령들은 국민과 종교 지도자들에게 답변한다. 모든 이가 인종적 편견에 대한 문제와 씨름하지만, 해결책은 우리에게 없어 보인다.
다윈의 정원이 계속해서 번져나가고 있는 것을 막을 수 없는 것인가? 내 답은 그렇지 않다고 본다. 우리는 과학적이고 성경적인 사실을 통해 커다란 소망과 빛을 보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찬란한 빛으로 다윈 진화론과 인종차별주의 뿌리는 폭로될 것이고, 그 빛으로 시들기 시작할 것이다.
3장은 종의 참된 기원이다. 나는 유전적, 자연선택, 그리고 진화론에 대한 관점을 제시할 것이다. 과학적 사실이 어떻게 성경적 계시와 연결되는지, 인종차별주의 잡초가 어떻게 뿌리째 뽑히는지, 다윈 진화론이 어떻게 사라지는지를 보게 될 것이다.
4장은 인류다. 인간성에 대한 성경적, 과학적 원칙을 적용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다양성 뒤에 유전적 기반을 발견할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신 매혹적인 방법을 보여 줄 뿐만 아니라 인종차별주의에 대해 생각하는 다윈 이론과 진화의 천박함을 보여준다.
5장은 한 피다. 인종이라는 단어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밝힐 것이다. 인종이 다양한가? 인종이 다양하다는 개념은 어디에서 비롯됐나? 그 답은 아주 오랜 시간 자신과 자신 주변 사람들을 보는 방법이 바뀔 것이다. 우리는 증거에 대한 개인적인 영향을 탐구함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진리를 체험하기 시작할 것이다.
6장은 한 육체다. 다른 문화적 배경으로 가족을 건축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을 드러내시도록 결혼과 데이트에 성경적이고 과학적인 원칙을 적용할 것이다.
7장은 은혜 관계다. 인종 간의 증오와 분열보다 오히려 은혜와 통일위에 세워진 교회와 사회를 위한 비전, 미래를 위한 꿈을 벗기기 시작했다. 그의 비전은 예리하고, 계획은 합리적이다.
8장은 새로운 씨앗이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모두 하나라는 사실에 대한 살아있는 반향을 일으킴으로 인종을 초월하고 은혜로 감싸 안아 서로가 새로운 관계 속으로 들어가는 방법을 보여 줄 것이다.
그리고 이어서 몇 가지의 아주 유익한 부록을 제공하려고 한다. 오늘날 퀘어축제라는 행사가 들불처럼 번져나가고 있다. 동성애 운동이 시민권리 운동을 강탈해 가는지를 보여 줄 것이다. 비슷한 미사여구와 전략을 사용함으로 자기들의 투쟁과 다른 나라 사람들 사이에 있는 거짓된 유사한 것을 시도하려고 한다. 그들은 진화적 사고로 자신들의 사건을 내세우고 있다. 동성애 운동은 시민 권리 운동의 투쟁과 그 자체를 거짓되게 나란히 만들어 놓았다. 동성애는 다윈의 정원이 퍼트린 또 다른 결과다. 하지만 성경적으로 살펴보면 이 거짓된 생각은 뿌리째 뽑힐 것이다.
결론에 이르러서는 진화와 인종차별주의에 관한 역사, 이론, 과학을 알게 될 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생활, 교회 그리고 사회생활에서 진화와 인종차별에 관한 어떤 것을 하는데 양육이 될 것이다. 사상은 씨앗과 같고, 작다. 하지만 말할 수 없이 강력하다. 다윈의 정원은 계속 자라고, 인종차별주의의 뿌리를 뻗게 한다. 그리스도를 믿는 이들로서 그리스도의 말씀과 그분의 진리를 사용하는 우리는 다윈주의의 장악을 뿌리째 뽑고, 하나님의 말씀과 그분의 진리의 새로운 씨앗과 과학적 사실을 심을 기회가 있다. 이 새로운 정원에 심고, 자라게 할 수 있지만, 인종차별주의 없게 될 때 열매는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사랑하고, 통일될 것이다.
“우리가 잘 행하는 가운데 지치지 말지니 우리가 기진하지 아니하면 정하신 때에 거두리라.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사람에게 선을 행하되 특히 믿음의 집안에 속한 자들에게 할지니라.”(갈 6:9-10)
'the Brethren > 기원생명' 카테고리의 다른 글
Coronavirus: A Biblical & Practical Perspective (0) | 2020.03.28 |
---|---|
한 사람은 “오타”로 불렸다. (0) | 2018.08.08 |
다윈의 정원(1) (0) | 2018.07.23 |
사람의 몸에 대한 설계 (0) | 2018.07.16 |
기원: 목표가 없는 변화냐 아니면 지적인 창조냐? (0) | 2018.07.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