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rethren/기원생명

다윈의 정원(1)

Hernhut 2018. 7. 23. 22:27

인종차별주의에 대한 생물학적 논쟁은 1859년 이전엔 흔히 있는 것이었지만 진화론을 받아들인 이후 그 규모에 따라 증가되었다.

스티븐 제이 굴드는 방 한 구석에 쪼그리고 앉아 있었다. 그가 대중들에게서 자신을 보호할 수 있었던 가장 좋은 방법으로 가슴에 바짝 다리를 당기고 무릎과 팔 사이에 머리를 파묻는 것이었다. 그의 주위에 있는 철봉은 그 주변을 빙빙 도는 동네 패거리에게서 어느 정도 육체적 보호를 하게 해 주었다. 하지만 철봉은 매일같이 비처럼 쏟아진 사람들의 시선, 비웃는 사람들, 조롱에서 보호를 받지 못했다. 사람들에 의해 군중들을 선동하기를 바라며 동전과 돌이 몸에 던져졌다. 이따금 그의 분노만이 끓어올랐다.

살해된 조상 무덤과 집을 약 621km 떨어진 곳으로 이주한 그날 그는 꿈을 꾸었다. 그는 조카와 사냥을 싶었다. 그는 아내와 아이들과 지내기 위해 따뜻한 물에 들어가 샤워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것을 하지 못했다. 그의 가족과 친척들은 진화의 이름으로 살해되었다. 지금 그는 다윈의 정원에 있는 죄수요, 골방에 갇혀 웅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