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과 음료/복음칼럼

마할랄렐에서 야렛까지 : 내려가는 것을 배우다.

Hernhut 2018. 5. 30. 12:03

마할랄렐을 체험하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의 영광으로 이끌린 후 우리가 배워야 하는 또 다른 배움이 있다. 우리가 극단적으로 영적으로 특별한 자가 되기까지 마할랄렐을 체험할 수 있는 것은 위험하다. 우리가 영적이고 아주 높이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주님은 우리가 인간이 되기를 원하시고, 영적인 사람이 될 수 있기를 원하신다.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너무 영적이어서 아무도 그들과 교제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 이것을 좋아하는 형제, 자매들은 심각하게 비판적이고, 판단을 많이 한다. 그들은 의도하는 것 없이 무의식적으로 모든 사람을 판단한다. 그들의 존재는 주변 사람들에게 압박이 된다. 주님은 우리가 마할랄렐을 체험하기 원하시지만, 너무 영적인 이들이 되는 것까지는 아니다.

마할랄렐을 체험한 후 우리는 생명의 노선에 있는 다음 사람을 필요로 한다. 마할랄렐은 야렛을 낳았다(5:15). 야렛은 내려가다. 전해지다. 잇다를 의미한다.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하는 이가 된 후 우리는 내려놓고, 내려가는 것을 배워야 한다. 지식의 노선에서 내려가기는 아주 쉽다. 그 노선에서는 모든 것이 아주 빨리 떨어진다. 지식의 노선은 자동적이고, 자연스럽게 내려간다. 하지만 생명의 노선은 자꾸 올라간다. 올라가는 것, 상승하는 것은 내려가기보다 훨씬 더 어렵다. 사람의 삶 속에서도 내려가는 것보다 올라가는 것이 훨씬 더 어렵다. 마약을 복용하는 자가 되는 것은 몇 날만 걸리지만, 학자가 되는 것은 여러 해가 걸린다. 생명의 노선에서 올라가는 것은 우리가 영원히 살 수 없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에 의한 것이다. 우리가 영원히 살 수 없고, 주님의 긍휼이 필요한 에노스라는 것을 인식한 후 우리는 올라가기 시작한다. 우리는 게난을 체험하고서 그리스도의 풍성을 얻는다. 우리가 마할랄렐을 체험하고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이들이 된다. 생명의 노선 체험은 우리에게 상승을 가져온다. 하지만 마할랄렐이 된 후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내려가거라.”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하는 이가 되는 때부터 내려가지 않는다면 우리는 인간 존재가 되기보다는 영적인 존재가 될 것이다. 우리는 천사들까지도 우리와 말할 수 없는 영적인 존재가 될 것이다. 우리가 야렛이 되고, 내려가는 방법을 모를 정도까지 게난과 마할랄렐을 체험할 가능성이 있다. 우리가 내려가는 방법을 모를 정도로 높아질 수 있다. 우리가 야렛을 체험하고 내려가는 것을 배우는 것은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