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과 음료/새벽이슬처럼

불 못(3)

Hernhut 2017. 6. 28. 21:25

왜 이런 방식으로 성경은 그리스도의 천년 통치에 관해서 불 못과 이기지 못하는 그리스도인들과 연관시키는가? 그 해답은 성경이 천년왕국 이후 끝없는 영원한 시대에 불 못과 구원받지 않은 이들과 연관시키는 것과 같은 이유가 될 것이다. 불 못은 사람을 위해 준비되지 않은 것이다. 오히려 불 못은 마귀와 그가 부리는 천사들을 위해 준비되었다(25:41). 불 못은 하나님의 으뜸의 능력과 권위를 거절하는 자들을 위해 준비되었다. 하나님의 능력과 권위는 본래 사탄이 하나님께 위임받았던 것이다(14:13-14). 이런 방면에서 불 못은 왕권과 연결된다. 사탄과 그가 부리는 천사들을 대신해 창조된 사람은 이런 정확한 기초로 불 못과 연결되는 것을 안다. 자신의 구원, 즉 통치권에 대한 이유를 무시하는 구원받은 이들은 천년왕국 동안 불 못과 연결되었다는 것을 스스로 알 것이다. 또 사람창조에 대한 이유와 구원을 무시하는 구원받지 못한 이들도 천년왕국 이후 영원한 시대에 불 못과 연결되었다는 것을 스스로 알 것이다.

 

그런데 그리스도인들과 다가오는 그리스도의 왕국에 관해 성경은 무슨 말씀을 하고, 무슨 은유를 다루고 있는가? 성경은 다른 부분에서 같은 것을 다루기 위해 은유를 사용한다고 기록했다. 요한복음 15:6절과 히브리서 6:8절에서 구원받은 각자에게 불이 이글거리는 곳으로 은유적 의미로 표현되었다. 두 곳의 문맥에서 열매를 맺는 것과 열매를 맺지 못하는 것과 관계가 있다. 이것은 마태복음 13장의 비유와 요한계시록 2-3장에서 이기는 이들과 이기지 못하는 이들로 표현된 것처럼 정확하게 같은 것이다. 부정적인 면은 성경에서 적어도 두 가지 방법으로 표현되었는데 하나는 게헨나Gehenna에 던져지거나(5:22, 29-30, 23:15, 33), 다른 하나는 바깥 어두운 곳에 던져진다고 말한다(8:12, 22:13, 25:30). 요한계시록 2:11에 있는 이기거나 이기지 못하거나 그리고 둘째 사망을 당하거나 당하지 않거나 하는 것은 로마서 8:13절에 있는 표현을 다소 다르게 표현한 것이다.

 

너희(형제들)가 육신을 따라 살면 죽을 것이로되 성령을 통해 몸의 행실을 죽이면(억제하면) 살리라.”

 

게헨나Gehenna, 바깥 어두운 곳, 불이 이글거리는 곳, 불 못, 용광로, 죽음, 둘째 사망을 당함은 같은 것을 다른 측면으로 말하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은 열매를 맺는 것과 왕국이 구원받은 이들과 관계가 있고 그런 것을 말하는 문맥에서 사용되었다. 성경을 성경으로 비교함으로 같은 것을 다른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이 분명하다. 문자적 바깥 어두운 곳, 게헨나Gehenna, 불이 이글거리는 용광로, 불 못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은유가 사용되었다. 하지만 구원받지 못한 이들과 불 못이 구원받은 이들과 관계가 있다는 식으로 성경에서 표현된 경우는 없다. 이것은 은유가 아닌 문자로 이해하는 것 외에 어떤 생각을 할 여지가 없다. 앞의 경우를 제외하고 신실하거나 신실하지 못한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왕국에 있을 것이다. 이것은 창세기 18-19장에서 볼 수 있다. 아브라함과 롯 둘 다 산 위에서 볼 수 있다. 성경에서 산은 왕국을 의미한다. 하지만 각자가 차지한 곳이 극명한 차이를 보여준다. 아브라함은 그가 항상 일어섰던 주님 앞에 일어섰다(18:22; 19:27). 하지만 롯은 그가 항상 일어섰던 곳에서 주님과 분리된 곳에서 자신이 있음을 발견했다(19: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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