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과 음료/새벽이슬처럼

가족관계(5)

Hernhut 2017. 1. 3. 21:12

그런데 예표 속으로 돌아가서 룻과 오르바 사이의 차이가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둘은 한 가족의 식구가 되었고, 빵집인 베들레헴으로 여행하는 중이었다. 룻은 여행을 끝까지 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오르바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오늘날 한편으로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어야 하고, 다른 편의 그리스도인이어야 한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빵집을 향해 여행을 시작하는 입장에 있지만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여행을 시작하거나 완료하는 것은 아니다.

룻과 같이 어떤 사람들은 그들이 부름을 받은 곳에서 그 나라를 떠나고 길을 간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오르바와 같이 여행을 절대 떠나지 않는다. 오르바와 같은 그리스도인들은 여행을 시작한 후에 되돌아간다. 창세기 24:57, 58절에 있는 리브가처럼 룻은 네가 이 사람과 함께 가겠느냐?”는 물음에 나는 가겠다.”라고 대답했다. 룻은 빵집을 향해 나오미와 함께 갔다. 하지만 오르바는 이런 방식으로 대답하지 않았다. 대신 그녀는 되돌아갔다. 여행 중 룻과 오르바는 죽음을 통한 나오미와 관계가 있다. 그들의 남편들의 죽음직후 결혼관계 자체가 끝났다. 그리스도인들 역시 죽음을 통한 식구다.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한 아브라함의 씨다. 오르바는 되돌아갔고, 룻은 식구로 남았다. 창세기 19:26절에서 롯의 아내가 뒤돌아 본 후의 일이 언급되지 않은 것처럼 룻기에서 오르바가 되돌아간 이후의 일들이 언급되지 않았다. 누가복음 9:62, 17:32절에 있는 말씀은 그리스도의 책망과 경고가 분명하다.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왕국에 합당하지 아니하니라”(9:62)

롯의 아내를 기억하라.”(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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