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과 음료/새벽이슬처럼

사람의 기질에 대한 성경적 고찰

Hernhut 2016. 7. 30. 18:07

왜 우리가 우리생활 가운데 생각하는 것처럼 생각하고, 느끼는 것처럼 느끼고, 행동하는 것처럼 행동하는지 우리가 이해하기는 어렵지만 우리가 인간으로서 행하는 모든 이유들이 있다. 인간의 행동에 대한 대답 중 대부분은 사람들의 기질이나 성격에서 찾을 수 있다.

 

인간의 기질에 대한 연구는 의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유명한 그리스 내과의사 히포크라테스(BC 460-370)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느헤미야와 말라기 대언자 시대에 태어났거나 그리스도께서 나시기 450년 전에 어떤 시대에 태어났다. 그의 할아버지와 아버지는 의학의 신인 아스클레피오스(Asklēpios)를 섬기는 제사장이자 의사의 역할을 하였다. 히포크라테스는 인체의 생리나 병리(病理)에 관한 그의 사고방식은 체액론(體液論)에 근거한 것으로 보았고, 인체가 불, , 공기, 흙이라는 4원소로 보았다. 인간의 생활은 그에 상응하는 혈액, 점액, 황담즙(黃膽汁), 흑담즙(黑膽汁)의 네 가지 것에 의하여 이루어진다고 생각하였다. 이들 네 가지 액()의 조화(調和)가 보전되어 있을 때를 에우크라지에(eukrasie)”라고 불렀고, 반대로 그 조화가 깨졌을 경우를 디스크라지에(dyskrasie)”라고 불렀는데 이때에 병이 생긴다고 하였다. 그는 그 당시 심리학과 정신의학에 역학적인 진단프로그램을 사용했다.

 

인간의 기질이나 성격에 대한 포괄적인 설명은 우리 모두가 유전적으로 대물림된 행동 경향을 가지고 태어났다는 것입니다. 행동 경향은 부모와 조상을 통해 전달되는 DNA부분에 의해 유전되는 머리카락 색깔, 눈동자 색깔, 피부색, 인종 등의 형태로 나타나는 것과 같다. 이런 사실은 우리의 기본적 행동 성향을 더 충분히 이해하도록 돕기 때문에 중요한 것이다. 비록 인간의 성격이나 기질 대부분이 유전되었을지라도 유일무이한 환경에 의해 영향을 받고, 형체가 만들어 진다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인간의 행동에 대한 대부분의 과학적 연구는 인간의 성격과 기질 차이의 약 50%가 유전적 인자에 의해 결정되었고, 그래서 인간의 행동이환경과 DNA에 의해 동등하게 형체가 만들어 졌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모든 인간은 무작위적 우연의 산물이 아닌 창조주에 의한 존재들로 이해되어 왔고(119:73, 139:13-16, 44:24), 인간 세상에 의해 영향을 받아왔다. 더욱이 모든 인간의 성격과 기질에 대한 과학적 연구 분석에 의하면 일반적으로 주된 네 가지의 특징으로 나누었다. 더 나아가 이 네 유형은 외향성과 내향성 특징으로 나뉘었다.

 

외향적 성격은 답즙질과 다혈질 기질이다. 담즙질과 다혈질은 더 밖으로 나아가고, 사회적이고, 군중 가운데서 평안을 받고, 군중 가운데 서기를 좋아한다.

 

내향적 성격은 우울질과 점액질 기질이다. 우울질과 점액질은 군중 가운데 있는 것에 관해 수줍어하고, 심각하게 생각하고, 내성적이다. 특히 군중 가운데서 선택받는 것을 어색해 한다.

 

모든 사람들은 어느 정도의 이 네 기질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각 사람은 한 가지의 기질이 더 높게 밖으로 나타나고, 다른 하나의 기질이 가장 높게 나타나는 기질과 유사하게 나타난다. 아무도 한 가지 기질을 가진 사람은 없다. 대부분 아주 강한 부차적인 기질을 가지고 있다.

 

각 사람은 한 쌍의 두드러진 특성을 가진 기질을 가지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각 성격은 그 기질과 관계된 일반적인 특징이 있다. 각 사람은 외향적인 성향과 내향적인 성향의 성격을 가지고 있고, 그것을 다른 말로 말하자면 담즙질과 다혈질은 사교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고, 우울질과 점액질은 소심함의 성향을 가지고 있다.

 

그 특성들이 모든 사람들에게 특유한 성격을 갖는다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네 기질 모두 사람들이 다퉈야하는 강점과 약점을 가지고 있다. 각 기질이 다른 어떤 기질보다 더 나은 것은 아니다. 네 모든 기질은 좋고 나쁜 특징이 있고, 이 세상이 더 나은 곳이 되게 할 필요가 있다.

 

각 그리스도인들의 기질이나 성격이 무엇이든지 하나님은 각자가 가진 능력과 감성을 주신 분이시다. 하나님은 자신을 섬기는 것에서 그것들을 발전시켜 사용하고 신실하게 일하도록 하실 목적으로 그리스도인들에게 기질과 성격들을 주셨다. 비록 인간들의 기질이 죄와 타락으로 더럽혀졌지만 하나님의 영은 그리스도인들이 그분의 왕국 안에서 더 영향력 있는 섬기는 자들이 되도록 그리스도의 형상 안으로 변형시키심으로 그리스도인들 안에서 강력하게 일을 하신다(17:17-20, 고후 3:18, 5:20, 4:7-16, 2:13).

 

두 사람이 서로 같지 않다. 모든 사람은 유일하다. 모든 사람은 유일한 삶을 살게 되었다. 그러므로 가지고 있지 않은 기질을 탐하지 않는 것과 가지려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그보다 오히려 삶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하나님께 축복을 받고, 그분께서 디자인하신 것으로 그리스도인들 각자가 어떤 일을 하도록 하셨는지를 아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 각자의 달란트, 강점을 발견하고, 일 해야 한다(6:33, 13:12, 25:14-30, 12:48, 21:20-22, 고전 4:2, 12:4-7, 21-24, 2:10).

 

모든 그리스도인 삶 속에서의 결혼은 단연코 가장 중요하다. 남편과 아내 사이가 좋은 부부는 행복한 가정을 만든다. 결혼이 쓴맛이 있고, 싸우고, 다른 기쁨이 없는 것은 부부뿐만 아니라 아이들과 또 주변사람들에게 상처로 남게 된다. 좋은 결혼은 우연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힘든 일과 이해의 결과다. 일반적으로 같은 성격유형을 가진 두 사람 사이의 결혼은 가장 충돌 가능성이 많다. 다혈질이나 답즙질과의 결혼한 사람들은 충돌이 일어난다. 이것은 주로 각자의 과도한 관심과 통제를 요구하는 두 성격유형의 성향 때문이다. 그래서 쾌 상당한 모든 결혼생활은 커다란 충돌이 일어날 것이다. 대부분 반대 성향에 마음이 끌린다. 모든 경우가 그런 상황은 아니지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것이 다혈질은 우울질과 결혼하고, 담즙질은 점액질에 관심을 갖는다. 알아야 할 것은 그런 조합이 이상적인 조합이 아니라는 것이다.

 

모든 사람들은 약점과 결점을 가진 타락한 존재다. 여기에는 그리스도인들도 예외는 아니다. 이제 네 기질이나 성격을 간단하게 설명하고자 한다. 그리고 설명 끝에 그 기질을 위해 주된 두 특성을 열거하려고 한다. 인격으로서 그리스도인들을 가장 좋게 설명하는 두 기질을 앎으로 각자의 가장 강한 특성을 알 수 있어야 한다. 사람의 가장 강한 특성은 주로 외향성, 내향성, 조직적, 그리고 관계성을 보인다. 사람에게는 외향성, 내향성외에도 조직적, 관계성의 성향을 가지고 있다. 담즙질과 우울질은 조직적이다. 반면 다혈질과 점액질은 관계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