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날은 둘로 나눌 수 있다. 인자의 날은 6,000년 기간 도처에 살던 땅위의 사람들과 관계가 있다. 한편으로 이 날은 사탄의 통제 아래에 있던 날이다. 사탄의 방법과 생각대로 조정되었던 시대, 사탄 아래에 지배되었던 날이다. 다른 한편으로 주의 날은 과거, 현재, 미래 동안 그리스도의 왕국 안에서 주님께서 일을 행하시는 것과 관계가 있다. 여기서 미래란 천년왕국 끝을 말한다. 주의 날은 6,000년 동안의 인자의 날로 말해왔다. 물론 타락한 사람이 사탄의 통치와 지배 아래에 있었다는 것을 알 때 그때의 땅의 일은 인자의 날로 포함되지 않는다. 인자의 날이 끝나는 그 때에만 땅위의 일을 주의 날로 포함될 것이다. 주의 날은 사탄과 그가 부리는 천사들을 대신해 그리스도와 그분의 공동상속자들이 땅 위를 통치하고 다스릴 그리스도의 1,000년 왕국이다. 아브라함은 죽은 후 주의 날을 보았다(요 8:56). 이때는 거의 4,000년 전 인자의 날 중간이었다. 이런 일은 아브라함이 죽은 후 땅 위와 더 이상 관계가 없었기 때문에 일어날 수 있었다. 오히려 그는 인자의 날에서 옮겨져 주의 날에 있었음을 알았다.
이와 똑같은 일이 그리스도인들에게 일어날 것이다. 죽음 후이든 오늘날 살아있든 그리스도인들은 휴거의 때에 지구에서 옮겨질 것이다. 휴거와 관련되어 있는 사건들은 확실해 보인다. 인자의 날에서 그리스도인들이 옮겨지고, 인자의 날이 땅위에서 계속되는 동안 주의 날에 있게 된다. 휴거의 때에 땅에서 옮겨진 그리스도인들은 주의 날에 자신들이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살전 5:1-4). 그 때 인자의 날은 적어도 7년은 땅 위에서 계속 될 것이다. 데살로니가 5:1-28절은 휴거가 신실한 그리스도인들과 신실하지 않은 그리스도인들 모두를 포함할 것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준다(살전 4:13-18). 이 두 부류의 그리스도인들을 주의 날에 볼 수 있다. 물론 그날에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은 구원을 체험하고, 신실하지 않는 그리스도인들은 진노와 갑작스런 파멸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살전 5:3, 9).
보통 데살로니가 5:1-4절을 잘못된 해석을 하는 경우가 있다. 이 구절에 대해서 휴거의 때를 지나 대환란을 통과한다고 해석해 놓는다. 그들은 여기서 주의 날, 주님의 날이 대환란을 말한다는 가르침을 지지한다. 이와 같은 가르침은 문맥으로도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인자의 날이 전개되기까지 주의 날이 땅에 시작될 수가 없다. 주의 날은 대환란이 지나기까지 시작할 수 없다. 성경은 주의 날이 땅위에서 시작하는 시간에 관해 꽤나 분명하다. 주님의 날은 그리스도께서 땅으로 돌아오실 그 때 심판과 관련하여 땅위에서 시작한다. 주님의 날은 이 현재의 땅이 존재하는 한 계속될 것이다. 그리스도 시대에 이어지는 새 하늘과 새 땅을 이루어지는 시간을 “하나님의 날”이라 불렀다. 그 때에 하나님은 모든 이들 가운데 모든 분이 되실 것이다(욜 2:27-32, 3:9-16, 말 4:5-6, 고전 15:24-28, 살후 2:2-3, 벧후 3:10-13).
인자의 날이 끝날 때에만 땅위에 인자의 날을 주의 날로 대체할 수 있다. 그 때에 인자의 날은 땅 위에서 끝날 것이고, 주의 날이 땅위에서 시작될 것이다. 이 변화는 주님께서 땅위에 계시고, 통치하실 권력을 잡으실 것이기 때문에 일어날 것이다. 그분의 왕국 안에서 하나님의 모든 일들이 그리스도께 집중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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