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과 음료/새벽이슬처럼

심판자로서의 그리스도

Hernhut 2016. 4. 18. 20:11


 

요한계시록 1:13절에서 그리스도는 제사장과 재판장의 의복을 입으셨다. 그리스도는 허리에 금띠를 두르시지 않으시고 가슴에 두르시고 계신다. 그것은 그리스도께서 제사장에 속한 직무보다는 오히려 심판적인 직무를 발휘하시고 계심을 가리킨다. 제사장은 봉사직무를 감당하는 위치라서 허리에 수건을 둘렀다. 하지만 수건이나 띠를 어깨나 가슴에 두르는 것은 판사로서의 위엄과 권위를 가리킨다(13:2-5, 15:6). 이 구절에서 보면 모든 광경이 제사장에 속한 봉사의 직무가 아니라 재판장의 직무라는 것을 가리킨다. 놋쇠, , ()은 그리스도의 용모와 관계있는 말이다. 이것은 그분의 재판장으로서의 행위를 의미한다. 그리스도의 얼굴은 세차게 빛나는 해로 표현되었다(1:16). 힘 있게 빛나는 해는 그리스도의 영광과 관계가 있고, 그분의 영광은 다가오고 있는 그분의 능력의 날에 드러날 것이다. 이는 땅위에 있는 자들을 심판하시는 1,000년 동안 행사하실 능력이다(2:1-9, 2:26-27).

사도요한은 천년왕국을 주의 날, 주님의 날로 번역했다(1:10). 그가 본 그리스도에 대한 이상은 그리스도께서 그분의 대제사장의 사역을 완료하신 이후 나타나실 그리스도를 그리고 있다. 그분의 나타나시는 이유는 그분께서 오랫동안 기다려오신 통치사역을 행사하시러 나타나시는 것이다. 요한계시록 1:13-18절의 모든 광경은 예언적이며, 이 제도가 끝나가는 무렵에 일곱 교회 가운데 계신 심판자로서 그리스도를 묘사한다. 다가오는 그날에 그분은 땅위에서 권위와 권능을 발휘하실 것이다.

요한계시록의 연대순에 있는 사건들은 그분께서 이스라엘과 다른 이방민족들을 다루시기 전에 하나님께서 교회를 다루실 것이라는 사실이 정해져 있다(벧전 4:17-19). 교회는 땅에서 옮겨질 것이고, 하늘로 채어 감을 당할 것이다. 교회는 대환란이 땅위에서 시작하기 전에 재판에 의해 다뤄질 것이다. 요한계시록 5장에서 교회의 옮겨짐과 대환란 시작 사이에 간격의 시간이 있어야 할 것을 계시한다. 말하자면 오늘날 제도는 계속 전개될 것이고, 교회는 옮겨질 것이며, 어떤 사건들은 이전 제도에 완결되지 않은 7년을 채워지기 시작할 대환란이 땅위에서 시작되기 전 교회가 하늘에 있을 동안에 하늘에서 일어날 것이다. 땅위에서 대환란이 시작하기 전 교회가 하늘에 있을 때에 일어날 이 사건들은 심판 아래로 오는 교회와 관련이 있고, 또 이 사건들은 그리스도시대에 그리스도인들이 쓸 왕관에 대한 포기와 관련이 있다(4:1-11). 이때에 그리스도인들은 다스릴 통치영역을 구속할 준비를 하게 된다(5:1-14).

땅위에서 대환란이 시작되는 것을 표시하는 사건은 교회의 옮겨짐이 아니다. 자주 가르쳐진 것처럼 하지만 교회의 휴거는 죄인들과 이스라엘의 많은 사람들 사이에 7년 언약의 비준이다. 7년의 언약에 대한 비준에 이어질 대환란은 정확하게 7년을 지속할 것이고, 유대인들에게 계시된 다니엘의 490년 예언이 채워져 완결될 것이다(9: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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