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과 음료/새벽이슬처럼

완전한 교회

Hernhut 2016. 4. 19. 10:47


 

요한계시록 1장에서 그리스도의 임재 안에 있는 일곱 교회는 오늘날 제도 끝에 있는 심판 아래에 놓이게 되는 전체적인 교회를 묘사한다. 실제로 이 심판은 하늘에서 일어날 것이다. 성경에서의 “7”은 하나님의 숫자다. “7”은 완전함을 의미한다. 이 숫자는 시각적으로 완전함을 구체적으로 보여줄 때 사용하는 숫자다. 요한계시록의 일곱 교회는 완전한 교회로 보여 진다. 완전한 교회는 신실한 그리스도인들과 신실하지 않은 그리스도인 모두를 말한다. 일곱 교회는 요한계시록을 열자마자 명명되었다. 하지만 이 이름들은 1세기동안 이방세계에 존재한 일곱 교회들이다. 이 일곱 교회는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의 완전함을 묘사한다. 이 일곱 교회들은 기독교 전체를 대표한다. 이들은 오늘날 제도의 땅 위와 제도 끝에 하늘에 있을 그리스도인들을 말한다.

요한계시록 1장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기다리는 심판을 소개한다. 2-3장은 1장의 연속이요, 심판에 대한 해석이다. 4장은 이 심판에 이어지는 사건과 관계가 있지만 대환란 이전에 일어난다. 5장은 대환란 부분으로 이끈다(6:1-17).

요한계시록 4:1절에서 요한에게 들리는 나팔소리는 요한계시록 1:10절에 있는 나팔소리와만 동의어가 될 수 있다. 4장은 심판을 받게 되는 교회의 옮겨지는 1장과 같은 장소에서 시작한다. 이 두 부분에 있는 나팔소리는 요한계시록 1-3장에서 계시된 것처럼 심판받으러 그리스도의 임재 안에 나타나려고 이 제도의 끝 땅에서 교회가 옮겨질 때 들을 나팔소리다(고전 15:52, 살전 4:16-5:9). 그 후에 요한계시록에 계시된 일련의 사건들이 펼쳐지기 시작한다. 요한계시록 1장에서 주의 날로 옮겨지고, 미래의 때로 옮겨진 요한은 그가 본 것을 기록하고,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게 그것을 보내도록 지시받았다. 각 교회에 대한 짤막한 설명을 덧붙여진 편지는 요한계시록 2-3장에 있는 일곱 교회에게 전달된다. 마찬가지로 1장에서도 이 교회들은 제도 끝 하늘에 있는 그리스도 임재 안에서 심판 아래로 오기 시작한다.

이기는 자들에 대한 약속은 2-3장에서 각 교회에게 보내는 편지 가운데 있고, 1장에 있는 교회들은 그들이 이기는 자들에 대한 약속에 관한 행위(사역)와 관계있는 심판을 받고 있음을 볼 수 있다. 2-3장은 1장에서 정해진 심판이 일어날 이유와 근거를 보여주는 배경을 배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 장()들이 실제로 심판과 관계가 있다. 일곱 편지는 1장에서부터 심판자로서 그리스도의 서술이 시작한다. 그런 다음 일곱 교회에게 보내는 일곱 편지가 기록된다(2:1, 12, 18). 이 편지 다 같은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스도께서 각 교회의 행위를 아신다는 것이요, 심판은 이 행위를 바탕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것이요, 이 심판은 이기는 그리스도인에게든 이긴 그리스도인에게든 보여주기 위한 목적이 있다. 각 편지의 결론에는 이기는 자에 대한 약속이 있다. 이 이기는 자에 대한 약속은 1,000년간 보장이 된다. 그리스도인들은 그들이 이기는 자이든 이긴 자이든 보여 줄 목적으로 해위를 바탕으로 심판받을 것이다. 또 이 심판의 목적은 이어지는 그리스도 시대에 있는 다스리는 약속과 축복을 알게 되기도 하고 또 인정받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앞에서 본 것처럼 1장에서 주의 날에 요한의 옮겨진 체험은 4장에 땅에서 옮겨지는 것과 동의어(同義語). 1-3장에서 묘사된 심판적인 광경과 사건들은 4장에서는 반복하지 않는다. 오히려 심판대와 관련된 사건들은 이 심판 직후에 있을 사건으로 바뀐다. 4장 전체에 있는 하늘 광경은 1장에서 본 그리스도 임재 가운데 있는 일곱 교회에 대한 상세한 것들을 제공한다. 완전한 교회로 구성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장차 그리스도의 임재 안에 나타날 것이다. 4장에서 볼 수 있는 것은 그리스도인들이 장차 보고 체험하게 될 것과 관계가 있다.

요한계시록을 열면서 가르쳐진 것을 정확하게 꽉 붙잡아야 하는 것은 두 가지가 있다. 이 부분에 있는 생각에 대한 주된 취지(趣旨)는 심판인데 먼저는 교회에게요, 그 다음은 이스라엘과 다른 민족에게 임한다. 요한계시록은 땅에서 옮겨진 후 그리스도인들이 심판받을 장차 일어나는 사건으로 시작한다. 또 땅위에 남아서 거주하는 자들은 대환란 심판을 받게 된다. 이 심판은 오늘날 제도가 끝이 날 때 일어날 것이다. 이 시기는 그리스도의 시대 이전이 될 것이다.

일곱 모든 교회는 이 때 그리스도의 임재 가운데서 볼 수 있다. 심지어 그리스도를 바깥에 둔 미지근하고, 벌거벗은 라오디게아교회까지도 볼 수 있다(1:12-13, 20, 3:14-21). 땅위와 하늘에서 완전성을 나타내는 일곱 교회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의 심판 전에 나타나려고 오늘날 제도 끝에서 땅으로부터 옮겨질 것을 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