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른훗 일기

우리의 땅을 개발하기

Hernhut 2015. 12. 14. 12:29


출애굽기 20장에 주어진 안식일을 지키는 것은 우리가 살인, 도둑질, 그리고 탐내는 것을 하지 많음으로 안식의 생활로 우리를 이끈다고 배웠다. 하지만 안식년은 열매 맺는 생활로 우리를 이끈다. 우리가 먹게 될 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공급하게 될 것이다. 이 때문에 우리는 매 7년에는 씨가 저절로 땅에 떨어져 자란 것”(25:5)을 거두지 않아야 한다. 우리 모두는 한 조각의 땅이 될 필요가 있다. 한 조각의 땅에서 우리 스스로 건축되고, 성장하고, 또 누리게 되는 것이다.

 

6년 동안 인도하는 자들에 의해 개발되고 건축된다. 우리가 인도하는 이들의 보호와 지시를 받는 것은 좋은 것이다. 인도하는 자들은 우리를 위해 주의를 하고, 우리가 자라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가장 좋은 것을 행한다. 우리는 그들을 존경해야 한다. 하지만 더러 그들은 우리 스스로가 자라도록 안식년을 우리에게 허락해야 한다. 이것은 하나님의 원칙을 따르는 것이요, 교회가 영적으로 풍성해지는 비결이다.

 

선한 의도이겠지만 다른 사람들이 우리를 위해 계획한다면 영적으로 우리를 죽일 수 있다. 우리가 너무 많이 우리 자신을 위해 생각하고 계획한다면 그 결과는 더 나빠질 수 있다. 우리는 주님 안에서 완전한 안식을 취할 수 있고, 우리의 미래를 그분께서 설계하시도록 할 수 있는가? 그렇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게서 도움 받기 위해 훈련과 컨퍼런스가 필요하지만 우리는 또한 그리스도의 인도하심을 찾는 주님과의 많은 시간을 보낼 필요가 있다. 하나님은 영적인 기초를 건축하는데 6년이 걸리도록 우리에게 어떤 것을 주실 것이다. 6년 동안 인도하는 이들에 의해 건축되고 자란다. 하지만 이듬해에 개발하고 누리는 것은 우리의 몫이다. 그것이 땅의 우리 조각이다. 우리는 그것을 통해 교회를 먹이고, 영적으로 자라게 할 것이지만 그 안식은 한해만 지속된다. 그해 이후는 끝난다. 그러면 우리는 이 한조각의 땅을 내려놓고, 또 다른 6년으로 되돌아가야 할 것이다. 물론 신약시대에는 더 이상 문자적이지 않지만 영적인 원칙이 존재한다.

 

우리가 이 영적인 기초가 없다면 우리는 안식년을 가질 수 없다. 왜냐면 우리가 아직도 아무것도 세워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는 교회생활과 말씀생활 안에 있어야 한다. 우리는 어떤 영적인 내용을 얻기 위해 그리스도를 체험해야 한다. 그런 후에야 안식의 날이 올 것이다. 우리가 영적인 것들을 준비하고 나면 이끄는 자들은 우리를 자유를 주어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어떤 것이 자라도록 주님 안에서 안식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아마도 우리는 이제까지 다른 사람들에 의해 먹여졌을 것이지만 이 해에는 우리가 다른 사람을 먹이도록 배워야 한다.

 

우리는 한 조각의 땅에 애착을 갖고 자라지 말아야 한다. 한 조각의 땅은 우리가 그것을 개발하고, 조금 더 성숙시키는 방법을 배우도록 한해만 우리에게 주어진 것이었다. 그 해 끝 무렵 주님은 그 한조각의 땅을 내려놓고 6년 동안 합당한 리더십 아래에서 정상적인 교회생활로 돌아가라고 말씀하실 것이다. 이것은 미래의 안식에서 우리가 또 다른 한조각의 땅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우리의 성장을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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