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른훗 일기

하나님의 미덕중에서 우리는 먼저 성령을 체험해야 한다.

Hernhut 2015. 11. 11. 17:07


우리는 여기서 영원한 생명의 거룩한 미덕에 대해 계속해서 교통할 것이다. 성경은 하나님 자신을 세 가지 방식으로 설명한다. 하나님은 영이시오(4:24), 사랑이시오(요일 4:8), 빛이시다(요일 1:5). 본질에서 하나님은 영이시다. 본성 안에서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실행적인 면에서 하나님은 빛이시다. 사랑과 빛 되시는 하나님은 그분의 영되심으로 입증되었다. 영으로서의 하나님께서 존재하시지 않는다면 성령의 부재로 모든 영적 실제가 나타나지 못하므로 하나님은 사랑과 빛으로서 존재하실 수 없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의 삶은 전적으로 영 안에 존재하는가의 문제이다. 믿는 성도로서 나는 성령으로서 주님을 만지고, 체험하고, 누려야 한다. 우리는 영 안에서 주님과 연합한 자들이다(고전 6:17). 주님에 대한 우리의 체험은 본질로 하나님께서 영이시기 때문에 완전하게 성령으로 완결된다. 그러므로 성령 없는 사랑은 이론적인 사랑이요, 성령 없는 빛은 교리적인 빛이다. 하지만 성령께서 여기 계실 때 사랑과 빛 또한 여기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