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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교리 마르키오니즘은 무엇인가?

Hernhut 2015. 4. 7. 17:32

 

마르키오니즘은 2세기 이단자 시노페의 마르키온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한 종교적인 운동이다. 마르키온의 책은 오늘날까지 남아 있는 것은 없다. 우리는 초기의 몇몇 그리스도인들을 통해 그의 가르침을 알게 된다. 순교자 유스티누스(AD 100~165), 라이언스의 이레나이우스(AD 130~200), 히폴리투스(AD 170~235)가 이에 속한다. 이 사람들은 진리를 보호하기 위해 마르키온과 싸웠다.

 

마르키온은 잘못된 많은 관점들을 붙잡았지만 그는 주로 구약성경이 그리스도인에게 권위적인 것이 아니었다는 것이 그의 믿음으로 알려졌다. 그는 구약성경의 하나님은 신약성경에 나타나신 하나님과 같으신 분이라는 것을 부인했다. 마르키온에 의하면 예수님께서 신약성경의 하나님의 아들이셨지만 히브리 성경에서 설명한 신성의 아들이 아니셨다는 것이다. 마르키온의 관점에서 신구약성경의 신격은 문자적으로 두 다른 신들이 있었다. 마르키온은 구약성경의 신(데미우르고스-물질적 세계를 지배하는 신)의 존재를 부인하지 않았다. 그는 이 데미우르고스를 부차적인 신격으로 분류했다. 데미우르고스는 예수님 안에 계시된 최고의 하나님보다 조금 낮은 신이었다는 것이다.

 

마르키온은 예수님께서 최고의 하나님에 대한 계시이었을 뿐 구약성경을 완성하신 메시아닉 선지자들로 간주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붙잡았다. 오히려 마르키온은 유대민족의 땅에 속한 구원자가 아직 오지 않은 선지자들로 보았다. 마르키온이 지지하고 있었던 것은 구약성경 유다이즘과 예수님과 사도바울의 메시지 사이에 근본적인 단절이 있었다. 마르키온은 또 그리스도의 가현설(Docetism)을 주장했다. 그리스도의 가현설은 그리스도께서 성육신하시지 않으시고 육신을 가진 사람처럼 보는 이론이다. 요한복음 1:14, 요한일서 4:1~3절과 같이 명확한 구절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예수님께서 육신을 입으신 것을 부인한다.

 

마르키온의 비 근본주의 가르침 때문에 AD 144년에 로마교회에서 추방된 후 그는 몇몇의 사람들과 함께 자신의 교회를 세웠다. 그 당시 교회 다스림이 오서독스 그리스도인 교회들과 유사한 교회가 많았다. 거기서부터 마르키온의 이론이 퍼지기 시작했다. 예수님 안에서 계시된 하나님으로부터 히브리성경의 하나님을 완전히 분리한 마르키온이 많은 신약성경의 문서에 대한 권위를 거절했다는 것을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마르키온은 바울로의 모든 편지들과 누가복음을 유대적 요소를 제거한 뒤에 정경(正經)으로 받아들였다. 마르키온은 바울이 합법적인 유일한 사도로 보았지만 바울의 서신서까지도 마르키온의 메스로 난도질했다. 예수님의 아버지와 구약성경의 아버지의 정체성을 달리 보았다. 교회 초기 시대에는 신약성경 대부분을 인정했지만 엄밀하게 말해서 마르키온의 잘라버린 교회법이 사도적인 권위를 가졌다고 교회를 압박했다. 마르키온은 특히 오늘날 퍼져가고 있는 여성이 교회에서 주도적인 사역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마르키오니즘은 그리스도의 교회에 가장 일찍 나타난 경쟁자 중의 하나였다. 마르키오니즘은 하나님의 말씀을 편집하는 한 오류임에 틀림이 없다. 우리는 하나님의 모든 말씀, “단 한 번 전달된 믿음을 위해 너희가 힘써 싸우라”(1:3)는 것을 받아들이고, 믿어야 한다(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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