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과 음료/복음칼럼

갈멜산으로 모임

Hernhut 2014. 11. 20. 19:59

 

아합이 엘리야가 있는 곳에 이르렀을 때 네가 이스라엘을 괴롭게 하는 자냐?” (왕상 18:17)고 즉시 비난했습니다. 아합은 자기 자신을 탓하지 않고, 비를 오게 하지 않게 한 엘리야를 탓했습니다. 엘리야는 내가 이스라엘을 괴롭게 하지 아니하고 당신과 당신의 아버지 집이 괴롭게 하였나니 곧 당신들이 {}의 명령들을 버렸고 당신이 바알들을 따랐나이다.” (왕상 18:18)라고 대답했습니다. 엘리야가 이슬과 비가 그칠 것이라는 것을 예언했을 때 사람들과 땅을 괴롭게 하지 않았지만 주의 증거를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가뭄은 사람들이 회개하게 하고, 그들의 주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는 의도였습니다.

 

아합의 비난에 대답한 엘리야는 그런즉 이제 사람을 보내어 온 이스라엘과 또 이세벨의 상에서 먹는 바알의 대언자 사백오십 명과 작은 숲의 대언자 사백 명을 갈멜 산으로 모아 내게로 나오게 하소서”(왕상 18:19)라고 말하여 아합에게 명령하게 했습니다. 아합이 그렇게 했고, 세 무리들의 거대한 군중들이 거기에 함께 모였습니다. 가장 작은 무리는 엘리야였습니다. 그는 그가 종이 있었기 때문에 완전히 혼자는 아니었습니다(왕상 18:43). 엘리야와 그의 종을 반대하는 이들은 거짓선지자 850명이었습니다. 가장 큰 무리 아합은 이스라엘의 사람들과 이 두 무리의 사이에 있는 곳에서 조금 뒤로 물러서 있었습니다.

 

믿기 어려운 대립은 갈멜산에서 일어났습니다. “갈멜이라는 이름은 푸른 들, 포도원, 열매 맺다를 의미합니다. 엘리야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모이도록 하기 위해 의미 있는 곳을 선택했습니다. 그곳은 푸르렀고, 열매가 있었고, 기쁨의 장소였습니다. 그곳은 동산 같았고, 포도원 같았습니다. 그곳은 땅 중에서도 높이 올라가야 하는 산이었습니다. 이처럼 갈멜산은 모든 좋은 땅의 축소판이었습니다.

 

갈멜산은 이스라엘의 북서쪽 모서리에 위치했습니다. 그곳은 아셀족속에게 속한 곳이었습니다. 야곱은 자신의 아들들에게 축복했습니다. 야곱은 그때 아셀이 왕의 진미를 산출할 것이라고 축복했습니다. 그 의미는 최고로 좋은 음식이 왕의 입맛에 꼭 맞다는 말입니다(49:20).

 

갈멜에 대한 히브리어는 기름진 밭으로 번역되었습니다. 그때에 판단의 공의가 광야에 거하며 의가 열매를 많이 맺는 밭에 머물리니”(32:16) 엘리야는 영적인 의미가 가득한 완벽한 곳을 선택했습니다. 아합은 도시였고, 돈이 많았던 사마리아를 선택했을 것입니다. 거짓 선지자들은 단이나 벧엘을 선택하지 않았을까요. 왜냐면 그들이 예배의 국가적인 중심지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엘리야는 산을 선택합니다. 그곳은 동산이었고, 열매 맺는 들이었습니다. 그곳은 공의의 장소였고, 왕의 진미를 산출하는 곳에 위치했습니다. 이곳은 주님께 제단을 세우기에 좋은 곳이었습니다. 주님께서 만족하시게 할 어떤 것을 제사할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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