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과 음료/새벽이슬처럼

부자청년의 질문과 그리스도의 대답

Hernhut 2014. 10. 11. 11:30

 

젊은 부자 통치자는 권위의 위치에 있는 부자 청년 유대인입니다. 그 부자 청년은 그리스도께서 이스라엘 민족에게 선포하고 계셨던 메시지의 뼈대 안에서 질문을 했습니다. 하늘의 왕국은 가까이에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이 왕국 안에 있는 생명, 상속받아야 할 것, 소유해야 할 것에 대해 물었습니다.

 

그리스도는 같은 틀 안에서 이 사람의 질문에 대해 대답하셨습니다. 이 대답은 예수께서 공동 혼들의 구원과 관련된 그분의 제자들에게 이미 말씀하신 같은 것과 관계있는 개인적인 것이었습니다. 이 구원은 다가오는 시대, 천년왕국에 있는 생명 안으로 들어가는 것과 관계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이미 제자가 생명 안으로 들어가도록 하기 위해 이미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는 자신을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또 그리스도를 따라야 합니다(16:24~28, 19:17).

 

그리스도는 부자청년의 두 영역을 다루셨습니다. 모세를 통해 주어진 10계명을 지키는 것, 개인적인 물질적 부()입니다. 율법은 자신의 순종을 통해 회심의 의지가 없는 자에게 구원의 수단을 공급하는 것과 관계가 없습니다. 이와 같은 생각은 율법이든 영원한 구원이든 성경적인 가르침에 대해 완전히 낯선 것입니다. 율법을 지키는 것으로 아무도 구원받았거나 구원받지 못할 것입니다. 그 반대도 마찬가지로 사실입니다. 모두가 율법을 지키지 못함으로서 구원을 잃었고, 또 잃을 것입니다. 이스라엘에게 주어진 율법은 구속된 사람들에게 주어진 것이었고, 신권(神權) 안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통제하는 것과 다스리는 것과 관계가 있었습니다. 율법은 왕국을 위한 대헌장(Magna Charta)였습니다.

 

 

신권(神權)이 길었을지라도 이스라엘 장막에서 중단되었기 때문에 왕권에 대한 그림자는 거룩한 율법 안에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사실 영광은 오늘날 이전 600년 동안 떠나있었습니다.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모세의 자리를 차지하는 이를 그리스도로 인정했었습니다. 모세의 자리는 율법과 관계된 자리입니다(23:2). 그러므로 율법의 부존재(不存在)는 율법을 지키려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의무를 무효화시키지 않았습니다. 이와 같은 것은 그들로서는 도덕률 폐기론이었을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이미 말씀하셨습니다. “하늘과 땅이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에서 일 점 일 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마침내 다 성취되리라”(5:18) 그러므로 율법을 지키는 것에 관심이 있는 이 유대사람을 부르시는 그리스도는 하늘들 왕국에 대한 제안이 모세의 경륜아래에서 사는 사람들에게 열려있었기 때문에 완전히 당연한 것을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부자청년은 어려서부터 율법을 지켜왔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뭐가 부족한지를 그리스도께 물었습니다. 그러는 그에게 그리스도는 개인적인 부()에 대해 주의를 환기시켰습니다. 완벽하게 되려면 모든 재산을 팔아 자기가 가졌던 것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누어 줄 필요가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완벽하다, 완전하다는 헬라어 텔레이오스teleios, 목표를 의미합니다. 다시 말해 문맥적으로 목표달성을 말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그의 땅에 속한 부()를 스스로 처분하는 것은 그의 부()가 놓일 곳을 양도하는 결과를 낳을 것입니다. 땅에 속한 부()를 계속해서 소유하기보다 오히려 그가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하늘에 있는 보화(寶貨)”, 하늘에 속한 부()를 획득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은 그리스도를 따랐을 것입니다.

 

부자청년은 그리스도께 접근하여 약간 다르게 질문을 했습니다(10:17, 18:18). 마태복음에서처럼 영원한 생명을 갖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묻기보다는 오히려 마가와 누가는 상속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이 사람에게 주의를 환기시킵니다.

 

이것은 오늘날 모든 믿는 이들이 소유하고 있는 영원한 생명을 성경에서 영원한 생명이 상속, 유산으로 말한바가 없음을 분명히 하는 것입니다. “상속이란 각 개인이 가족의 지체들이 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가족의 구성원이기 때문에 어떤 권리를 깨닫는 가족 구성원과 관련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