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과 음료/복음칼럼

성숙된 생명에 대한 증거/ 능력을 발휘하지 못함

Hernhut 2014. 7. 8. 14:00

 

야곱에게 하나님의 사역하심의 두 번째 증거는 자기 자신을 신뢰하지 않게 하고, 능력을 발휘할 수 없게 하셨습니다. 그는 더 이상 자신의 의견과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 땅에 기근이 있어 야곱은 첫째부터 열째까지 곡식을 구하도록 이집트로 보냈습니다. 그들이 거기에 있는 동안 이집트의 통치자를 만났습니다. 그들은 그 통치자가 자신들의 형제 요셉이었다는 것을 모르고 그를 만났습니다.

 

요셉은 다음번에 이집트에 올 때 가장 어린 동생 베냐민을 데려오라고 그들에게 요구했습니다. 야곱이 그 말을 들었을 때 그는 무슨 영문인지 몰랐습니다. 야곱은 내 아들은 너희와 함께 내려가지 아니하리니 그의 형이 죽고 그만 홀로 남았도다. 만일 너희가 가는 길에서 재난이 그에게 닥치면 그때에는 너희가 나의 흰머리를 슬픔과 함께 무덤으로 떨어뜨리리로다”(42:38)고 말했습니다.

 

야곱이 더 젊은 사람이었더라면 그는 그 까닭을 알았을 것입니다. 젊은 그는 베냐민처럼 어린 종을 가장해 보냈을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그의 아들이라고 그에게 말하지 않는 한 이집트 통치자가 자신의 아들이었다는 것을 몰랐을 것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에 쉽지 않았습니까? 하지만 야곱은 계획을 세우는 능력을 잃었습니다. 그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다만 염려만 했습니다. 그가 얼마나 무능력했던지!

 

우리는 능력을 가진 자가 되지 말아야 합니다. “이것이 옳다. 저것이 옳다. 이것을 해서 문제를 해결하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우리가 무능력해지고 주님께 모든 것을 신뢰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설사 방식이 잘못된다하더라도 그것은 우리가 십자가를 짊어질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런 방식으로 우리는 더 많은 축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한 번은 교회에서 문제가 있었는데 내가 안 한 노() 형제는 자네, 기다려, 주님께서 행하심을 보세라고 말했습니다. 누가 주님보다 더 나을 수 있을까요? 하지만 우리의 생각은 기다려 보라고만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교회는 붕괴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기다릴 수 있을까요? 우리가 기다리고 있는 동안 이루어질까요? 우리는 우리가 기다릴 수 있기 위해 하나님의 긍휼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인내가 시련을 견딜 수 없다는 것이 얼마나 가련한지 모릅니다. 그것을 아는 것조차 없이 우리는 우리 자신을 의지합니다.

 

우리는 너무나 유능합니다. 우리의 섬김에 있어 우리는 너무 많은 방법과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교회에 사람들을 더하기 위해 생각들과 계획들과 프로그램들과 이론들과 교리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사랑 안에서 개인적으로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짐으로 그리스도를 위해 그들을 얻을 수 있는 하나님의 긍휼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지체들을 바탕으로 한 직함, 위치, 성공에 관해 관심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는 사역의 향기를 가지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의 기도조차도 너무 자주 사역으로 가득합니다. 우리가 사람들에게 사역함을 이룬 후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통해 우리에게 성공을 가져오기를 소망으로 우리는 하나님께 사역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기도조차도 한 방법이 됩니다. 우리가 이같이 기도한다면 거기에는 어떤 누림이나 주님과의 달콤한 교제가 없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거래하실 수 없을 것이고, 우리에게 사역하시지 않으실 것입니다. 사역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은 그들이 유능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바울은 그와 같지 않았습니다. 그는 우리 속에 죽음의 선고를 받았으니 이것은 우리가 우리 자신을 신뢰하지 아니하고 죽은 자들을 일으키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게 하려 함이라”(고후 1:9)고 말했습니다. 자신들이 무능력한 것을 아는 사람들은 주님만을 신뢰할 수 있고, 그분과 여전히 친밀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주님을 누리고, 그들을 통해 하나님 자신을 흐르게 하십니다. 이것은 그들에게 아주 정상적인 것입니다. 그들은 자연스럽게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고, 교회를 사랑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사역하시고 나면 우리가 어려움을 당할 때 우리는 무능력해 보입니다. 우리가 문제를 해결할 수 없어 보이고, 사역을 끝낼 수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정말 무능력한 것이 아닙니다. 주님께서는 바울에게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나의 강한 능력은 약한 데서 완전해지느니라”(고후 12:9a)고 말씀하셨습니다. 바울과 같이 우리는 그러므로 내가 오히려 크게 기뻐하며 나의 연약한 것들을 자랑하리니 이것은 그리스도의 권능이 내 위에 머무르게 하려 함이라.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로 인하여 연약한 것들과 치욕과 궁핍과 핍박과 고난당하는 것을 기뻐하노니 내가 약할 그때에 내가 강하니라.”(고후 12:9b~10)고 반응합니다. 이것이 참된 힘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큰 능력을 나타내는 것은 우리가 무능력하다고 느낄 때입니다. 그리스도의 능력은 우리에게서 오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큰 능력을 나타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주님은 우리의 능력에서 우리를 구원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