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과 음료/새벽이슬처럼

다윗의 증조할머니

Hernhut 2013. 12. 27. 11:57

 

 

그녀의 이웃 여인들이 그 아이에게 이름을 주며 이르되, 나오미에게 아들이 태어났다, 하여 그의 이름을 오벳이라 하였는데 그는 다윗의 아버지인 이새의 아버지이니라.”(4:17)

 

매혹적인 룻기의 저자가 어떤 사람인지를 정확하게 아는 사람은 없지만 적어도 룻의 후손 증손자 다윗에 대한 기록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룻기의 이야기는 증조할머니의 이야기로 다윗에 대해 직접 말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다윗이 왕이 되었을 때 그는 기름부음을 받아야 했던 섭리적인 환경과 상황으로 분명히 흥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다윗은 어느 날 유다 족속이 이스라엘 자손들을 통치할게 될 것이라고 이스라엘(야곱)이 말했던 창세기 49;8~12절을 읽었을 것입니다. 다윗은 모압사람들이 주()의 가계에 들어올 수 없다는 규정이 신명기 23:3절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가계로 모압여인 룻을 데려오신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에 또한 놀랐을 것입니다. 다윗은 또한 의심할 것 없이 룻의 남편의 할아버지였던 나손에 대해 주목했습니다. 보아스는 모세가 이집트에서 이스라엘 사람들을 이끌고 나왔을 때 유다족장이었지만(1:4~5, 7), 보아스는 겉으로 보기에 그 역할을 하는데 실패했었고 광야에서 소멸되었고, 그의 족속 이었던 청년 갈렙만이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는 것에 허락되었습니다(14:22~24). 그렇지만 갈렙보다 오히려 나손이 다윗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 나손 그리고 우리 모두처럼 다윗은 우리 자신의 가치 때문이 아니고 주님의 놀라우신 은혜 때문에 왕가(王家)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혈육으로도 아니고, 육의 의지로도 아니고, 사람의 뜻으로도 아니며 오직 하나님의 뜻으로 거듭났습니다(1:13). “그분께서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가 행한 의로운 행위로 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자신의 긍휼에 따라 다시 태어남의 씻음과 [성령]님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고”(3:5). SJH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