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 우리를 통해 그리스도를 영접하거나, 주님께서 우리를 통해 축복하신다면 우리는 그것에 관해 기뻐해야 하지만 우리의 영광을 위해 기뻐해서는 안 된다. 교회성장은 우리의 관심이 아니라 주님의 관심을 위해 이루어져야 한다.
우리는 너무나 자주 그리스도께 어떤 사람을 이끄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갖는다. 그리스도께 사람을 인도하는 것은 우리 자신의 뽐냄을 위해 하는 것이 아니다.
나의 동역자들과 내가 젊어서 고등학교에서 주님께 헌신했을 때 우리의 복음전파로 약 5년에 약 1500명 이상 구원받았다. 나는 지금도 그 숫자에 대해 뽐내는 것을 유혹받는다. 20여년이 넘은 지금도 말이다. 이것은 단순히 우리의 혈기 가운데 있는 것이다. "주여, 용서하소서. 당신께 저 자신을 자랑하고 있나이다. 저의 혈기를 내려놓게 하소서."
예전에 어떤 사역의 결과가 있었든, 어떤 사람이었든, 어떤 세상의 자격이 있든, 그리스도인에게는 의미가 없어야 한다. 우리의 사역이 아니요, 우리의 자격이 아니요, 우리가 어떠한 사람이 된 것이 중요하지 않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예수를 통과할 수 있는 것인가 하는 것이다. 우리의 전 영역에서 오직 예수님만이 드러나고 표현되고 영광이 되셔야 한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