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과 음료/새벽이슬처럼

묻히기

Hernhut 2012. 11. 1. 11:23

 

묻히기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그대로 있을 것이요,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요 12:24

 

모든 씨앗은 조건이 맞는 곳에 있을 때 묻힙니다. 이것은 무시하거나 버리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이것은 매장되고 죽을 준비가 되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내가 틀림없이 좋은 조건이 되는 곳에 있다면 나는 거기에 매장되는 것입니다. 나의 겉껍질이 깨지게 되고 나의 속 생명이 나오도록 하기 위해서 죽을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주님을 섬기기를 갈망하는 모든 사람들이 배워야할 첫 번째 비밀입니다. 예전에 나는 죽으려고 준비된 자가 아니었습니다. 그저 살려고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살려고 할 때 점점 약해지고 좋은 결실을 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우리는 이 깨달음에 흠뻑 적셔져야 합니다. “나는 씨앗으로 여기에 있다. 나의 미래는 죽는 것이다. 나의 운명은 오직 죽는 것뿐이다. 나는 묻히고 매장과 죽음의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다른 모든 것은 쉬울 수 있지만 이런 방법으로 씨앗이 되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아주 어렵습니다.

 

 

 

-큐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