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른훗 일기

성연욱형제 군입대 29~32일차

Hernhut 2012. 5. 29. 10:17

성연욱형제 군입대 32일차

친구란 수렁에 빠져있는 건져주는 사람일 것입니다.

어젠 하루종일 친구에 대해 묵상했습니다.

친구가 악한 세상에 들어가게 한다거나 끌고 들어가는 것은 친구가 아닙니다.

친구란 빛 안에서 어깨동무를 하는 사람입니다.

친구란 대신 죽을수도 죽는 것을 망설이지 않는 그런 사람이 친구입니다.

친구란 그저 응시하고 있는 곳을 선함 안에서 함께 응시해 주는 것입니다.

친구란 함께 목표를 향해 걷는 것입니다.

친구는 다양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양성에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는 관계가 친구입니다.

오늘도 친구를 묵상해야 할 것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좋은 친구를 가졌습니다.

예수님이 나의 친구십니다. 나 또한 예수님의 친구입니다.

 

나의 친구되신 주여,

오늘 32일째 되는 군 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다니 감사합니다.

이제  몇일이 지나면 얼굴 한 번 만져줄 수 있게 됩니다.

진정 어려운 이 때에 그를 당신의 손으로 만져 주소서.

더 주님을 따르는 자가 되어 하나님의 온전한 사람으로 삼으소서.

하나님과 향한 생활을 하게 하소서.

하나님을 바라보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그저 하나님을 바라보는 바보가 되게 하소서.

주님의 긍휼을 구합니다.

아멘

 

성연욱형제 군입대 31일차

어제 연욱이에게서 편지가 왔습니다.

내용이 많이 충실해졌더군요.

벌써 영외면회에 기대 하는가 보더군요.

영외면회가 아마 11시부터 5시까지 가능한가 봅니다.

사실 저도 만남을 가질 것을 생각하니 기대가 됩니다.

얼마나 사내다워졌을까요?

 

주여,

당신을 사랑합니다.

잘 적응하도록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신의 긍휼을 더하소서.

하루하루를 당신의 이름으로 살게 하소서.

당신의 이름이 세상을 이기심을 인정합니다.

매시간마다 당신을 사모하게 하소서.

아멘

 

성연욱형제 군입대 30일차

주여,

연욱형제를 사랑하소서.

주의 긍휼을 이시간, 매시간마다 베풀어 주옵소서.

사탄에게 약점을 보이지 말게 하소서.

늘 주의 이름으로 이기게 하소서.

말씀을 읽고 말씀으로 삶을 기경하게 하소서.

매일마다 그리스도의 생활이 되게 하소서.

주변환경이 주의 이름으로 장악되어 당신의 권위와 영광이 드러나게 하소서.

 

아멘

 

 

성연욱형제 군입대 29일차

어제는 주님 안에서 사랑하고 평소에 존경하는 신승학목사님과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제가 쓰러졌을 때 자매님과 함께 오셔서 기도해 주시고 격려를 해 주셨던 목사님이신데요 목소리 듣기는 한 10년이 넘은 것 같습니다.

전에는 참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는데....

주님 앞에서 겸손한 형제요, 주님을 뜨겁게 사랑하는 목사이지요.

30년 전 청년시절에 예수에 대한 꿈을 갖고 ccc에서 만났습니다.

얼마나 신선했든지......오랜 지기가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이 형제에게도 축복하소서.

 

 

주여,

당신이 연욱형제를 오늘도 돌보소서.

매순간을 보호하시고, 사탄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당신의 영광으로 덮어 주소서.

용기를 갖게 하소서.

당신께서 담대함을 주시고, 막바지 훈련을 통해 강해지게 하소서.

주님을 만나게 하소서. 시간시간마다 주님과의 밀월의 시간을 갖게 하소서.

당신의 이름을 부르는 청년이 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