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른훗 일기

성연욱형제 군입대 17일차~24일차 이어 붙이기

Hernhut 2012. 5. 18. 10:13

 

성연욱형제의 군입대 24일차

문득 연욱이가 보고 싶습니다.

연욱이가 문을 열고 들어오는 듯합니다.

 

주여,

당신의 위로와 격려가 필요합니다.

당신의 응원이 필요합니다.

세미한 당신의 음성을 그의 영 안에 들려 주소서.

당신의 손이 필요합니다.

당신의 어깨가 필요합니다.

그의 눈이 당신의 얼굴을 응시하게 하소서.

행복한 하루가 되게 하소서.

주님께서 도움이 되게 하소서.

아멘

 

 

성연욱형제의 군입대 23일차

어제 오늘 우리 동네 뒷산에서 뻐꾹이가 울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데에는 많은 소리가 있지만 그렇게 그 소리에 민감하지 못합니다.

특히나 하나님의 음성과 그분의 경고소리를 말입니다.

오늘도 어려움 가운데 연욱이도 하나님의 음성에 귀기울였으면 합니다. 

세미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자랑스럽고 하나님이 보시기에 아까운 그런 사람이 되길 기도합니다.

 

주여, 오늘도 당신이 연욱이를 찾아가셔서 말씀하옵소서.

당신의 위로와 소중히 품으시는 당신의 가슴이 되어 주십시요.

연욱이가 손을 당신께 뻗을 때에 그의 손을 잡아 주소서.

당신과 함께 살아가게 하소서.

행군할 때에도 같이 뛰소서.

그가 주변의 행복이 되게 하소서.

사랑이 되게 하소서.

아멘

 

성연욱형제 군입대 22일차

누구나 견디기 힘든 일을 겪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그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하는가에 문제지요.

주님은 죽기까지 그 어려움을 감내하셨습니다.

많은 제자들의 만류에도 그분은 그 길을 가셔야 했습니다.

사도바울도 죽기 직전까지 고통을 당했습니다.

예수를 따르던 많은 이들이 목숨을 내놓았습니다.

이런 어려움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들에게는 목표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를 얻는 것입니다.

지금도 많은 이들이 박해와 핍박, 조롱, 비웃음을 당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주님을 위해 순교자적인 삶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그도가 우리 안에 있어 정말 행복합니다.

 

주여,

오늘도 연욱이와 함께 하소서.

그를 긍휼히 여기소서.

어떠한 어려움에서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주소서.

그리스도를 더욱 얻게 하소서.

그의 잔에 당신의 영을 더욱 부으소서.

그를 통해 주변이 행복하게 하소서.

주님의 얼굴과 눈언저리를 바라보는 자가 되게 하소서.

아멘

 

성연욱형제 군입대 21일차

항상 세상은 마음같이 움직이지 않습니다.

어느 때에는 내 안의 흐름 속에서 세상이 움직이는 듯하지만

어느 때에는 거꾸로 흐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럴 때 갈등을 느끼고 마음 한 군데가 사탄의 요소들이 들어오는 것이겠죠.

훈련소 생활이 총 37일,

이제 남은 기간이 오늘까지 17일정도 남은 것 같습니다.

그가 그립습니다.

주여,

당신이 그와 함께 하소서.

그에게 힘을 주소서.

모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주소서.

그곳에서 주님의 함당한 자의 역활을 하게하소서.

그리스도의 긍휼을 얻게 하소서.

당신이 긍휼이 되셔서 찾아가 주옵소서.

모든 일들을 감내하게 하옵소서.

주님의 이름으로 살게 하옵소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알리러 간 우리의 동역자의 역활을 하게 하소서.

주님,

당신을 사랑하게 하소서.

오늘도 그의 영에 찾아가시고, 그의 영에 접속하소서.

무엇을 하든지 주님을 위해 하게 하소서.

용기를 주소서.

아멘

 

 

성연욱 군입대 20일차

주여,

당신께서 연욱의 믿음이 강화되고 증대되게 하소서.

오늘도 당신과 함께 할 수 있도록 격려하소서.

그의 걸음걸음마다 당신의 걸음이 되게하소서.

강하고 담대하게 하시고, 용기와 응원으로 더하소서.

하루의 삶을 감사하고, 기뻐하고 행복하게 하소서.

비록 그에게 슬픔과 고통이 연속되고, 자유로움이 없더라도 그 속에서 주님을 만나게 하소서.

청년의 때를 놓치지 않게 하소서.

주님께서 그곳에서도 그를 통해 많은 이들이 주님께 인도되도록 이끌어 주소서.

항상 주님을 찬양하는 자이게 하옵소서.

아멘 

 

 

성연욱형제 군입대 19일차

 

아침에 연욱이 생각이 났습니다.

 

이제 3주차가 끝나갑니다.

 

염려가 되는 것이 있어 그를 기억하는 가봅니다.

 

유격, 화생방입니다.

 

고소공포증에, 피부 알러지로 고생했는데

 

잘 견딜지.....

 

또 사격은 잘 했는지.....

 

괴롭고 힘든 싸움일 것입니다.

 

주여, 그에게 주의 이름으로 용기를 주소서.

 

주께서 보호하시고, 힘들 때마다 가볍게 하옵소서.

 

승리할 수 있도록 담대함을 주옵소서.

 

아멘

 

성연욱 군입대 18일차

 

요즘 봄 끝자락이라서 볕이 강렬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봄은 아름다운 기운이 있는 듯합니다.

 

상큼하더군요.

 

요즘 많은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마음만 분주함이 있지요.

 

주여, 당신의 팔로 그를 소중히 품어 주소서.

 

그가 주님과 교제하는 시간이 많아지게 하소서.

 

그의 관심에 주님이 떠나지 않게 하소서.

 

주변에서 그리스도의 향기가 풍기게 하소서.

 

더욱 주님을 알아가게 하소서.

 

주님의 이름을 부르며 살게 하소서.

 

아멘

 

성연욱 군입대 17일차

어제 저녁 때에 훈련소 중대장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의외였고, 전혀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 그의 벨이 울리더군요.

연욱이랑 면담하던 중 전화를 했다더군요.

그래도 기뻤습니다.

연욱의 소식을 듣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행복했던지.

그의 말에 열심히 한다고 하지만 나는 내 아들인 연욱이의 성격과 생각을 잘 압니다.

아마도 적응이 잘 되지 않을 것입니다.

어느 아들이 군훈련에 적응이 잘되겠느냐만은 연욱은 조금 다르지요.

잘 못할 것입니다.

전화를 바꿔줘서 연욱이랑 통화를 했는데 그의 부적응이 영력했습니다.

그래도 나는 연욱을 믿습니다.

잘 견딜 것입니다.

사진 한장이 훈련소 홈피에 탑재되었더군요.

정중앙에 있는 그의 모습은 전혀 적극적이지도 않더구요.

오늘 아침 주님과의 교제시간에 시편 124편을 묵상을 했습니다.

(다윗이 지은 시, 위로 올라가는 노래) 이스라엘은 이제 말하기를, {주}께서 우리 편에 계시지 아니하였더라면 우리가 어찌 되었으리요!
사람들이 일어나 우리를 치려 하였을 때에 {주}께서 우리 편에 계시지 아니하였더라면
그때에 그들의 진노가 우리를 향해 타올라 그들이 우리를 산 채로 삼켰을 것이요,
그때에 물들이 우리를 뒤엎고 시내가 우리의 혼을 덮쳤을 것이며
그때에 그 도도한 물들이 우리의 혼을 덮쳤으리라, 할지어다.
우리를 먹이로 그들의 이에 내주지 아니하신 {주}를 찬송하리로다.
우리의 혼이 새 사냥꾼의 올무에서 벗어난 새같이 피하였나니 올무가 끊어지므로 우리가 피하였도다.
우리의 도움은 하늘과 땅을 만드신 {주}의 이름 안에 있도다.

오늘도 우리는 주님의 이름 안으로 피합니다.

그분의 이름은 우리의 도움이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밤에 연욱이에게 편지를 써야겠군요.

이 말씀과 같이.....

주여 당신의 이름이 우리의 도움이십니다.

연욱이가 당신의 이름 안으로 피하게 하소서.

오늘도 살피시고 그의 당신의 눈언저리가 되어 주옵소서.

주님과 함께 당신의 이름을 불러가며 사는 한 날이 되게 하소서.

잘 적응하여 승리하게 하소서.

소극적이지 않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