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강해/마태복음

예수의 족보 중에서- 보아스와 룻 이야기-

Hernhut 2009. 10. 15. 17:45

보아스와 룻의 이야기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마 1:5)

 

“암몬 족속과 모압 족속은 주의 회중에 들어오지 못하리니 그들은 십 대까지라도 주의 회중에 영원히 들어오지 못하리라.”(신 23:3)

 

“나오미가 또 이르되, 보라, 네 동서는 자기 백성과 자기 신들에게 돌아가나니 너도 네 동서를 따라 돌아가라, 하니 *룻이 이르되, 나보고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고 강권(强勸)하지 마소서. 이는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는 곳에 나도 머물 것임이니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내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내 하나님이 되시리니 *어머니께서 죽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묻힐 것이니이다. 만일 죽는 일 외에 어떤 다른 것이 나와 어머니를 갈라놓으면 주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매 *룻이 자기와 함께 가기로 굳게 결심한 것을 보고 나오미가 그녀에게 말하기를 그치니라.”(룻 1:15~18)

 

“보아스가 그녀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네 남편이 죽은 뒤에 네가 시어머니에게 행한 모든 것과 네 부모와 고국을 떠나서 전에 알지 못하던 백성에게로 온 일을 내가 분명히 보았느니라. *주께서 네가 행한 일에 보답해 주시기를 원하며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그 날개 아래 의지하러 온 네게 충분히 보상해 주시기를 원하노라, 하니”(룻 2:11~12)

 

여기서 나는 주님의 긍휼로 위로를 받았다. 기생 라합이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들 안으로 돌아옴으로 인하여 경건한 사람 보아스를 낳았다. 출신이 어떠하든지 배경과 환경이 어떠하든지 무엇을 하든지 우리가 그러한 것들을 상관하지 않고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 안으로 돌아오기만 한다면 우리는 구원을 얻을 수 있음을 알게 됐다. 이것이 주님의 긍휼과 은혜다. 보아스를 이해하려면 우리는 룻을 이해해야 한다. 성경에서 보아스에 관해 기록한 부분이 별로 없다. 그러나 우리가 신약의 관점에서 본다면 보아스는 그리스도를 예표하고 또 룻은 교회를 예표한다. 또 먼저 보았던 살몬 또한 그리스도를 예표하고 라합도 교회를 예표한다. 아무튼지 룻기는 보아스가 룻을 구속했으며 그녀를 위해 장자권을 구속했음을 말해준다. 이는 우리의 참 보아스이신 예수께서 우리와 장자권을 모두 구속하셨음을 의미한다. 이렇게 말한다면 우리는 교회로서 장자권을 획득하여 상속 받은 것이다. 많은 이들이 이 부분을 놓이고 있다. 때로는 이스라엘 민족이 구원의 요체가 되는 것처럼 말한다. 그래서 많은 기독교사들이 유대 민족인 이스라엘로 선교하러 가고 또 오늘날 많은 기독교회들이 그들을 위해 기도한다. 이런 것은 좋은 일이나 분명한 것은 경건한 이들의 신부 대부분은 배경과 환경 등이 경건하거나 유대에 속한 여인들이 아니라는 것이다. 오늘날도 여전히 이 원칙에 따라 그리스도께서는 교회를 찾으실 때 경건한 곳에 잇는 사람들을 얻으시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접해 있는 이들을 선택하셔서 구원하신다. 보아스는 그의 친척의 기업을 구속했으며 그 사람의 과부와 결혼했다(룻 4:1~17).

 

"그때에 보아스가 성문에 올라가서 거기 앉았는데, 보라, 마침 보아스가 말하던 친족이 지나가므로 보아스가 그에게 이르되, 어이, 아무개여, 돌이켜서 이리로 와서 앉으라, 하니 그가 돌이켜서 앉으매 *보아스가 도시의 장로 열 명을 청하여 이르되, 당신들은 여기 앉으라, 하니 그들이 앉더라. *보아스가 그 친족에게 이르되, 모압 지방에서 돌아온 나오미가 우리 형제 엘리멜렉의 땅을 팔므로 *내가 내 백성의 장로들 앞과 거주민들 앞에서 그것을 사라고 네게 알려 주려고 생각하였노라. 네가 그것을 무르려면 무르려니와 네가 무르지 아니하려거든 내게 고하여 알게 하라. 이는 너 외에 그것을 무를 자가 없으며 너 다음은 나이기 때문이라, 하매 그가 이르되, 내가 무르리라, 하니 *보아스가 이르되, 네가 나오미의 손에서 그 밭을 사는 날에는 죽은 자의 아내인 모압 여인 룻에게서도 반드시 그것을 사서 그 죽은 자의 상속을 위하여 그의 이름을 일으켜 세워야 할지니라, 하니라. *이에 그 친족이 이르되, 나는 내 상속에 손해가 있을까 염려하여 나를 위해 그것을 무를 수 없나니 나의 무를 권리를 네가 취하라. 나는 그것을 무를 수 없노라, 하니라. *그런데 예전에 이스라엘에서는 무르거나 교환하는 일에서 모든 것을 확정하기 위하여 사람이 자기 신을 벗어 자기 이웃에게 주는 관습이 있었더니 이것이 이스라엘에서 증거가 되니라. *그러므로 그 친족이 보아스에게 이르기를, 네가 너를 위해 그것을 사라, 하고 자기 신을 벗으니라. *보아스가 장로들과 온 백성에게 이르되, 내가 엘리멜렉과 기룐과 말론에게 있던 모든 것을 나오미의 손에서 산 일에 관하여 너희가 이 날 증인이 되었고 *또 말론의 아내 모압 여인 룻을 사서 내 아내로 삼고 그 죽은 자의 상속을 위하여 그 이름을 일으켜 세워 그 이름이 그의 형제들 가운데서와 그의 처소의 성문에서 끊어지지 않게 하였으니 너희가 이 날 증인이 되었느니라, 하매 *성문에 있는 온 백성과 장로들이 이르되, 우리가 증인이 되나니 주께서 네 집에 들어가는 여인으로 하여금 이스라엘의 집을 세운 라헬과 레아 두 사람 같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네가 에브라다에서 훌륭하게 행하고 베들레헴에서 유명하게 될지니라. *주께서 이 젊은 여자로부터 네게 씨를 주사 네 집이 다말이 유다에게 낳아 준 베레스의 집과 같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니라. *이에 보아스가 룻을 취하여 아내로 삼고 그녀에게로 들어가니 주께서 그녀를 수태하게 하시므로 그녀가 아들을 낳으매 *여인들이 나오미에게 이르되, 주를 찬송할지로다. 그분께서 이 날 네게 친족이 없게 내버려 두지 아니하셨도다. 그의 이름이 이스라엘에서 유명하게 되기를 원하노라. *이 아이는 네게 생명의 회복자가 되며 네 노년에 너를 봉양할 자가 되리니 이는 너를 사랑하며 네게 일곱 아들보다 더 나은 네 며느리가 이 아이를 낳았음이라, 하니라. *나오미가 아기를 취하여 품에 품고 그의 보모가 되니*그녀의 이웃 여인들이 그 아이에게 이름을 주되, 나오미에게 아들이 태어났다, 하여 그 이름을 오벳이라 하였더니 그는 다윗의 아버지인 이새의 아버지였더라."

 

그래서 보아스는 그리스도와 밀접한 관계가 되어 그리스도의 조상이 되었다. 우리는 보아스로서 우리의 장자권에 관심해야할 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의 장자권과 여러분의 자녀의 장자권에까지 관심해야 한다. 우리의 그리스도에 대한 누림뿐만 아니라 가른 사람들의 그리스도에 대한 누림 또한 관심해야 한다. 이제는 예수의 족보에 나오는 세 번째 여인 룻에게로 왔다. 우리는 룻이 좋고 선하고 아름다운 여인이라고 말하겠지만 그녀는 아주 큰 결점을 가지고 있었다. 룻은 근친상간에 관계되어 있지만 않지만 그녀의 근본은 근친상간에 연루되어 있었다. 우리가 그녀의 조상들을 볼 필요가 있다. 나와 헤른훗 형제가 굳이 모압족속에 꺼내는 것은 우리 교회의 근본의 어떠함을 보기 위해서다. 아마 우리가 교회의 거룩함을 말하려고 한다면 이러한 결점들을 말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헤른훗 형제는 교회의 근본을 말하지 않고는 거룩한 삶을 살 수 없다고 말한다. 우리가 교회의 결점을 말함으로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선택하셔서 구원함의 결과로 거룩해 질 수 있다고 말한다. 룻은 모압족속의 여인이다(룻 1:4).

 

“그들이 모압 여인들 중에서 아내를 취하였더니 하나의 이름은 오르바요, 다른 하나의 이름은 룻이더라. 그들이 거기서 십 년쯤 거하였을 때에”

 

모압은 아브라함의 조카 롯이 그의 딸들과의 근친상간으로 낳은 아들들이었다. 롯의 둘째 딸에게서 난 아들들은 암몬자손이었다.

 

“롯이 소알에 거하기를 두려워하여 두 딸과 함께 소알에서 나와 산에 거하되 그와 그의 두 딸이 굴에 거하였더니 *맏딸이 작은딸에게 이르되, 우리 아버지는 늙었고 온 땅의 관례(貫簾)대로 우리에게 들어올 남자가 이 땅에는 없으니 *오라, 우리가 우리 아버지에게 포도주를 마시게 하고 우리가 함께 누워 우리 아버지의 씨를 보존하자, 하고 *그 밤에 그들이 자기 아버지에게 포도주를 마시게 하고 맏딸이 들어가 자기 아버지와 함께 누우니 그는 그 딸이 언제 눕고 언제 일어났는지 알지 못하였더라. *그 다음 날에 맏딸이 작은딸에게 이르되, 보라, 어제 밤에는 내가 아버지와 함께 누웠으니 오늘 밤에도 우리가 아버지에게 포도주를 마시게 하고 네가 들어가 함께 눕고 우리가 우리 아버지의 씨를 보존하자, 하고 *그 밤에도 그들이 자기 아버지에게 포도주를 마시게 하고 작은딸이 일어나 그와 함께 누우니 그는 그 딸이 언제 눕고 언제 일어났는지 알지 못하였더라. *이와 같이 롯의 두 딸이 자기 아버지로 말미암아 아이를 갖게 되매 *맏딸은 아들을 낳아 그 이름을 모압이라 하였으니 바로 그는 이 날까지 모압 족속의 조상이며 *작은딸도 아들을 낳아 그 이름을 벤암미라 하였으니 바로 그는 이 날까지 암몬 자손의 조상이니라.”(창 19:30~38)

 

이 얼마나 형편없는 조상들인가? 심지어 이러한 결정적인 결점으로 인하여 신명기 23:3에 의하면 모압인들은 십대까지도 주님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되어 있었다. 따라서 룻은 하나님의 관심에서 제외된 사람이었다. 그렇지만 룻은 주님에 의해서 받아들여졌고 또 그리스도에 대한 누림에 참여하는 놀라운 사람이 되었다. 룻은 본래 하나님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되어있었지만 그녀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사람들(교회)을 추구하고 있었던 여인이었다.

 

“나오미가 또 이르되, 보라, 네 동서는 자기 백성과 자기 신들에게 돌아가나니 너도 네 동서를 따라 돌아가라, 하니 *룻이 이르되, 나보고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고 강권(强勸)하지 마소서. 이는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는 곳에 나도 머물 것임이니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내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내 하나님이 되시리니 *어머니께서 죽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묻힐 것이니이다. 만일 죽는 일 외에 어떤 다른 것이 나와 어머니를 갈라놓으면 주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매 *룻이 자기와 함께 가기로 굳게 결심한 것을 보고 나오미가 그녀에게 말하기를 그치니라.”(룻 1:15~18)

 

“보아스가 그녀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네 남편이 죽은 뒤에 네가 시어머니에게 행한 모든 것과 네 부모와 고국을 떠나서 전에 알지 못하던 백성에게로 온 일을 내가 분명히 보았느니라. *주께서 네가 행한 일에 보답해 주시기를 원하며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그 날개 아래 의지하러 온 네게 충분히 보상해 주시기를 원하노라, 하니 *룻이 이르되, 내 주여, 내가 당신의 눈앞에서 은총을 얻기 원하나이다. 이는 내가 당신의 여종들 가운데 하나와도 같지 못하오나 당신이 나를 위로하시고 당신의 여종에게 친절히 말씀하셨음이니이다, 하니라. *식사할 때에 보아스가 룻에게 이르되, 이리로 와서 빵을 먹으며 네 빵 조각을 식초에 찍으라, 하니 룻이 곡식 베는 자들 옆에 앉으매 그가 볶은 곡식을 주니 룻이 배불리 먹고 남겼더라. *룻이 이삭을 주우러 일어날 때에 보아스가 자기 청년들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그녀로 하여금 곡식 단 사이에서 줍게 하고 그녀를 책망하지 말며 *또 그녀를 위하여 줌에서 조금씩 떨어뜨려 곡식을 남겨 두어 그녀로 하여금 줍게 하고 그녀를 꾸짖지 말라, 하니라. *룻이 밭에서 저녁까지 줍고 그 주운 것을 떠니 보리가 일 에바쯤 되었더라.”(룻 2:11~17)

 

이것은 우리가 어떠한 사람이든지 어떤 배경을 가지고 있든지 어떠한 환경에 처해 있든지 우리가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을 추구하고 있는 한 우리가 그리스도의 장자권 안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위치에 있음을 알게 하는 원칙이다. 룻은 하나님의 백성들 가운데 경건한 사람인 보아스와 결혼을 하고 다윗 왕의 할아버지인 오벳을 낳는다. 보아스는 가나안 여인인 기생 라합이 어머니에게서 낳으며 자신의 부인인 룻은 모압 여인이었다. 이 둘 다 이방여인들이었다. 그러나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유대인들과 연합되는 것뿐만 아니라 이방인들 즉 아주 낮고 천한 부류의 이방인들과도 연합되신다는 증거이다. 이는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이방에서 찾으시고 오늘날 세상에서 교회를 얻으신다는 증거가 되는지! 여러분이 가난하고 질병이 있고 비천한 배경을 가지고 태어났으며, 교정할 수 없는 성격이 있고 학문이 없다하여 상처를 입거나 좌절에 빠지고 실망하지 마십시오. 그러한 것을 잊고 사십시오. 그러한 것을 갖고 산다면 여러분은 정말 구제불능이다. 모든 것들을 내려놓고 그리스도께 나가라. 우리가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을 추구하고 관심하고 보아스처럼 합당한 그리스도와 연결되어 있는 한 그리스도에 대한 누림의 두 배의 분깃 안으로 들어가 풍성히 누릴 것이다. 오늘부터 형편없는 생각에서 빠져나와 새로운 누림 안으로 들어 올 필요가 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