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강해/마태복음

예수의 족보 중 _살몬과 라합의 이야기-

Hernhut 2009. 10. 14. 10:21

살몬과 라합 이야기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마 1:5)

 

“그러나 여호수아가 그 지역을 정탐한 두 사람에게 이르되, 그 창녀의 집에 들어가 너희가 그 여인에게 맹세한 대로 그녀와 그녀에게 속한 모든 사람을 데리고 나오라, 하매 *정탐한 청년들이 들어가 라합과 그녀의 부모와 형제와 그녀에게 속한 모든 자를 데리고 나오되 그녀의 친족을 다 데리고 나와서 이스라엘 진영 밖에 두니라. *그들이 도시와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불로 태우고 금과 은 그리고 놋과 쇠 기구들은 주의 집 보고(丙皐)에 두었더라. *여호수아가 창녀 라합과 그녀의 아버지의 가족과 그녀에게 속한 모든 자를 살려 주었으므로 그녀가 이 날까지 이스라엘 안에 거하였으니 이는 여호수아가 여리고를 정탐하려고 보낸 사자들을 그녀가 숨겼음이더라.”(수 6:22~25)

 

“믿음으로 창녀 라합은 정탐꾼들을 평안히 영접하였으므로 믿지 아니한 자들과 함께 멸망하지 아니하였도다.”(히 11:31)

 

유다가 다말에게서 쌍둥이 두 아들 곧 베레스와 세라를 낳았다. 우리가 다시 창세기 38장으로 가 보기로 하겠다.

 

“그녀가 해산할 때에 보니 그녀의 태에 쌍둥이가 있더라. *그녀가 해산할 때에 한 아이가 자기 손을 내밀매 산파가 이르되, 이는 먼저 나온 자라, 하고 그 손을 잡아 주홍색 실로 그 손을 매었더니 *그가 손을 도로 넣으매 그의 형제가 나오므로 그녀가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튀어나오느냐? 이 찢어짐이 네게 있으리라, 하므로 그의 이름을 베레스라 하였고 *그의 형제 곧 손에 주홍색 실이 있는 자가 뒤에 나오니 그의 이름을 세라라 하였더라.”(창 38:27~30)

 

세라는 어머니 다말의 태에서 나오려고 했을 때 먼저 나오려고 했지만 베레스에 의해 젖혀지고 둘째 아들로 때어났다. 사실 장자권은 사람의 노력에 의해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선택에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 다말의 이야기를 볼 때 우리가 장자권을 갈망해야 함을 말해주며, 아들들의 이야기에서는 우리가 장자권을 얻으려고 노력할지라도 사실상 하나님의 선택의 문제라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문제에 있어서 우리의 애씀이 필요가 없다. 우리에게는 선택권이 없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믿음의 형제 무디(D. L. Moody)에게 한 학생이 복음을 전할 때 상대방이 선택되었는지 아닌지를 어떻게 알 수 있느냐고 물었다. 그 때 그는 “사람들이 문으로 들어갈 때 그들은 문밖에 적힌 ‘누구든지 올 것이요’라는 것을 보게 된다. 그러나 그들이 문에 들어가서 돌아다 볼 때 그들은 ‘창세전에 선택되었느니라.’를 보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다말의 이야기는 ‘누구든지 올 것이요’이며 베레스와 세라의 이야기는 ‘창세전에 선택되었느니라.’를 의미한다. 장자권을 받은 베레스 다음으로 헤스론, 람, 아비나답, 나손, 살몬을 본다. 우리가 이제 살몬을 볼 차례다. 여기서는 살몬의 이야기가 아니라 라합의 이야기가 맞다. 라합은 여리고에 살고 있던 여인이다. 사실 우리는 라합을 말할 때 사회적으로 자극 없이 보게 된다. 왜냐면 오늘날 사회적으로 이 라합보다 더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는 세상에 중독되어 있다. 사탄은 마비되어 무자극의 세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로 삼고 있다. 이런 세태가 교회 안으로도 들어와 성적 유혹과 술과 이혼과 학대와 피어싱, 유니섹스 등의 세상적인 것이 교회에 중독 시키고 있다. 라합은 하나님에 의해 영원토록 저주받은 곳, 여리고의 창녀였다(수 2:1). 그러나 그녀는 그리스도의 조상이 되었다. 여러분은 이렇게 말할는지 모른다. “어떻게 창녀출신이 그리스도의 조상이 될 수 있는가?” 여러분 같다면 여러분의 조상이 어떤 결점을 가졌는데 그 결점이 있는 그 사람을 여러분의 족보에 사실 그래도 올릴 수 있는가? 아마도 그런 사실을 숨길 의도를 가지고 빼거나 축소하여 올릴 것이다. 그러나 예수의 족보에는 사실 그대로 장자 상속을 원칙하에 족보에 포함되었다. 우리 같으면 라합을 뺏을 것이다. 여리고에서 라합과 그녀의 가족과 그녀의 소유를 제외한 모든 이들은 다 멸망되었다. 그녀가 구원받게 된 것은 그녀가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에게로 돌이켰기 때문이다(수 6:22~23, 25, 히 11:33). 여러분은 저주받은 땅 여리고에 있는가? 그곳에서도 여러분의 마음을 하나님과 교회에 돌이키라. 그리스도의 땅이 될 것이다. 그녀는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에게로 돌이킨 후에 유다 지파 군대의 인도하는 이요, 여호수아에 의해 정탐꾼으로 여리고에 보내졌던 살몬과 결혼을 했다. 우리가 여호수아와 갈렙은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이 살몬에 관해서는 잘 모른다. 사실 살몬에 관해서 성경은 자세하게 서술하지 않고 있다. 그 당시 살몬은 라합과 친분관계에 있었다. 어떻게 보면 살몬이 라합과 그녀의 가족 그리고 그녀에게 속했던 모든 사람들을 구원했다고 볼 수 있다. 라합은 결과적으로 살몬과 결혼하여 보아스라 하는 경건한 사람을 낳았다. 여러분, 여러분이 저주받고 더럽고, 사람들이 천시하는 위치에 있는가? 실망하지 말라. 여러분도 그리스도를 만나면 라합과 같이 될 수 있다. 그리스도를 만나면 구원받게 되고 그리스도의 신부가 될 수 있다. 그리스도를 만나면 그리스도를 낳을 수 있다. 우리는 계속해서 그리스도를 낳게 된다. 우리는 하나님께 얻은 장자권을 상속받은 사람들이 된다. 그리스도를 만나면 신분이 바뀐다. 이 얼마나 놀라운 말인지! 우리가 그리스도를 낳는다는 말을 아마도 처음들은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 헤른 훗 형제는 우리에게 “우리가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그리스도를 얻어 그리스도와 결혼하여 그리스도를 낳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여기서 우리의 그리스도와의 관계에 있어서 통제하는 원칙들에 대해서 관심해야 한다.

 

1. 우리의 배경이 어떠하든지 우리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 곧 교회에게로 돌이켜야 한다.

2. 우리는 육신적인 의미(학력, 경제력...)에서가 아니라 영적인 의미에 있어서 자격이 있고 합당한 사람과 결혼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에게로 돌이킨 후에 합당한 사람과 연결되고 연합하고 건축되어야 한다.

3. 우리는 합당한 열매를 맺어야 한다. 그럴 때 우리는 그리스도의 장자권의 충분한 분깃을 갖게 된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