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과 음료/복음칼럼

한없는 사랑 365 / 78 믿지 않는 사람이 죽으면 어떻게 될까?

Hernhut 2024. 6. 6. 18:20
우리가 물어야 할 가장 어려운 질문 중 하나는 믿지 않는 사람이 죽으면 어떻게 되는가 하는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것은 누구나 인생에서 직면하는 가장 심오한 경험 중 하나다. 죽음이 의미하는 것의 거대함과 씨름해야 할 때이며, 특히 우리가 잃은 사람이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믿음을 공유하지 않았다면 더욱 그렇다. 이런 순간에는 고통과 불확실성 속에서 위안과 이해를 구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죽음에 대한 많은 서구의 관점에 널리 퍼져 있는 "죽으면 죽으리라"라는 일반적인 개념은 죽음이 우리 자신의 삶에 닿을 때 다소 공허하고 절망적으로 보인다. 우리는 종종 그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에 대한 더 깊은 질문과 씨름하는 자신을 발견하고, 많은 사람들은 확신보다는 희망에서 태어난 표현인 "그들은 더 나은 곳에 있다" 또는 "그들은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와 같은 문구에서 위안을 찾는다. 슬픔에 잠길 때, 이러한 감정은 일말의 위안을 준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남긴 헤아릴 수 없는 공허함을 탐색하는 방법이 될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은 무덤 너머의 삶에 대해 말씀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에서 소망을 얻는다. 예수님은 추종자들에게 죽음이 끝이 아니라 다른 차원의 존재로의 전환이라고 확신시키셨다 (요한복음 14:1-6). 다가오는 세대에 대한 이러한 믿음은 단순한 희망 사항이 아니라 임사 체험,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죽음의 권세를 극복하신 예수님 자신의 죽음과 부활에서 지지를 얻는다.

그러나 어려운 현실은 예수님께서 죽음 이후에 개인을 기다리는 다른 운명에 대해서도 말씀하셨다는 것이다. 그는 생명으로 인도하는 좁은 길과 멸망으로 인도하는 넓은 길을 묘사했다(마태복음 7:13, 14). 그는 또한 그분의 초청을 거절하는 자들이 하나님의 영원한 왕국에서 제외되는 것에 대해서도 말씀하셨다(마태복음 25:1-46).

마태복음 5:29, 30에서 예수님은 예루살렘 외곽의 골짜기인 게헨나를 인생의 쓰레기 더미와 같은 곳인 하나님을 거부한 결과에 대한 은유로 말씀하셨다(마태복음 18:8). 지옥에 대한 해석은 그리스도인들 사이에서 다양하지만,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지옥을 피해야 한다는 예수님의 강조는 분명하다(마태복음 5:29, 30). 

 

슬픔 속에서 우리는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을 받아들이지 않은 사랑하는 사람들의 운명에 대해 궁금해할 수도 있다. 사실, 아무도 그 질문에 확실히 대답할 수 없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비가 우리의 이해를 초월하며, 삶의 마지막 순간에 내린 결정은 오직 하나님만이 아시리라는 소망을 붙잡는다.

죽음의 최종성과 이 땅에서의 삶에서 하나님을 선택하는 것의 시급성을 강조한 예수님(누가복음 16:19-31)의 가르침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기초로 하는 것이 중요하니다.

궁극적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것은 우리 자신의 선택과 신념을 되돌아보게 한다. 우리는 이 삶에서 내리는 결정이 우리의 영원한 운명을 결정짓는다는 냉정한 현실에 직면해 있다. 슬픔의 복잡성을 헤쳐 나갈 때, 하나님의 자비와 은총에 대한 희망 안에서 위로를 얻기를 바란다. 사랑은 죽음의 가장 깊은 골짜기까지도 초월한다는 것을 신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