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16
바울이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았던 이유는 복음이 믿는 모든 사람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이기 때문이다. ‘구원을 위하여’라는 구절은 헬라어 전치사 에이스eis로 시작하는데, 이는 ‘에게, 안으로’를 의미한다. 그것은 하나님의 능력이 ‘구원을 향해’ 작용하는 방향을 나타낼 수 있다. 그것은 또한 목적 – 구원의 목적을 위해 또는 결과 – ‘구원의 결과와 함께’를 나타낼 수 있다.
‘칭의’보다는 ‘구원’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할 수 있다. 여기서 ‘구원’은 우리의 구속과 지옥으로부터의 구원뿐만 아니라 우리가 성장하고 성숙함에 따라 하나님의 모든 성화(거룩하게 됨) 사역을 가리킬 수 있다. 믿음으로 말미암는 칭의는 사실 위대한 주제의 부차적인 부분일 뿐이며, 구원의 상태에 들어가기 위해 인간의 죄악으로 인해 필요한 조건일 뿐이며, 반면에 논쟁은 이것을 넘어 죄에 이르는 죽음과 하나님께로 향하는 생명, 그리고 성령의 거룩하게 하는 사역을 첫 열매로부터 완성까지 전진시키는 것까지 확장된다.
계시와 적용
온전한 구원
바울은 복음을 빚진 자였다. 그의 빚은 그를 무겁게 짓눌렀지만, 그는 그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그는 자신에게는 그 빚을 갚을 능력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지만, 복음은 하나님의 권능이며 믿는 모든 사람에게 구원이 되리라는 것도 알고 있었다. 이 계시는 바울에게 참으로 큰 위로가 되었음이 틀림없다!
구원은 믿는 모든 사람에게 주어진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유대인이든 헬라인이든, 지혜로운 사람이든 어리석은 사람이든 믿는 사람은 누구나 하나님의 복음이 온전히 구원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구원에 관해서는 사람마다 차이가 없다. 하나님의 구원은 우리의 다양한 배경, 인종, 언어, 문화를 훨씬 뛰어넘는다. 인종, 문화, 나라가 다른 사람들은 모두 주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하나님의 구원을 얻을 수 있다. 다양한 상황과 환경에서 이 구원은 평생의 체험이 될 수 있다. 믿는 사람은 누구나 온전히 구원받을 수 있다!
법리적 구속과 유기적 구원
하나님의 구원에는 두 가지 측면이 있다. 법리적 구속과 유기적 구원이다. 십자가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흘리신 피로 말미암아 우리는 의롭다 하심을 받았다(로마서 5:9). 이것은 법리적인 측면이다. 단번에 얻는 것이 하나님 앞에서 얻은 객관적인 지위다. 그러나 더 나아가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그분의 생명으로 구원을 받는다(로마서 5:10). 이것은 유기적이고 주관적인 측면이며 평생의 체험을 위한 것이다. 구원에는 이 두 가지 측면이 모두 포함된다. 우리는 법적으로 구속 받았을 뿐만 아니라 우리의 본성이 유기적으로 성화되고 있다. 이 성화는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고 하나님의 신성한 생명에 따라 우리를 변화시킨다(로마서 12:2).
우리는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니라’라는 말을 기억해야 한다. 구속 후에 우리는 계속해서 하나님의 아들의 복음으로 구원을 체험할 수 있다. 우리의 구원은 객관적이고 법리적 구원일 뿐만 아니라 우리가 주관적으로 체험해야 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우리는 하나님의 복음에 대한 이러한 모든 경험으로 구성될 것이며 그분의 복음은 그분의 아들의 복음으로 우리 안에서 완성될 것이다. 그러한 주관적인 체험과 깨달음은 하나님의 구원이 우리에게서 발산되도록 한다. 우리의 구원이 객관적일 뿐만 아니라 주관적이기도 함을 주님을 찬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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