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이 생명이시기에 그분께 나아간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를 말미암지 않고는 아무도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하시니라.”(요한복음 14:6)
요한복음 5:39, 40에서 주님은 말씀하셨다.
“성경 기록들을 탐구하라. 너희가 그것들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는 줄로 생각하거니와 그것들이 바로 나에 대하여 증언하느니라. 그러나 너희는 생명을 얻기 위해 내게 오기를 원치 아니하는도다.”
이 구절에서 주님은 그리스도인이 해야 할 두 가지 행동을 요구하고 있다. 하나는 성경을 상고하는 것이요, 다른 하나는 생명을 얻기 위해 그분께 나아가는 것이다. 이 두 가지 둥 한가지는 생각하기 쉽다. 만일 성경을 읽는다면 자동으로 생명을 얻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렇지만 주님은 성경을 읽는 것이 주님께 오시는 것을 돕는 것임을 여기서 일깨워 주셨다. 기꺼이 주님께 다가갈지언정 성경 속에 머무르기엔 너무 부담스러워한다. 성경을 빨리 읽기도 하고, 느리게 읽기도 하고 심지어 연구도 한다. 어떤 사람은 히브리어, 헬라어도 연구한다. 그러나 성경 읽기는 독서에 머물러 있다. 주님께로 가지 않는다. 이것이 주님이 성경을 읽고 주님께 오라고 일깨워 주시는 이유다. 성경을 읽음으로 생명을 얻기 위해 주님께 가야 한다.
생명이란 무엇인가? 주님 자신이 생명이시다. 사도 베드로는 유대인에게 말했다.
“너희가 생명의 왕을 죽였다.”(사도행전 3:15)
이 구절에서 주님이 생명의 왕, 심지어 생명 그 자체이심을 보여준다. 주님이 있는 사람은 신성한 생명을 얻은 사람이다. 신성한 생명을 사는 사람은 주 예수 그리스도를 사는 사람이다. 생명은 사랑하는 주님과 뗄 수 없다. 그리스도인이 사랑하는 분은 주님이시다. 누리고, 체험하는 것은 신성한 생명이다. 주님이 그분 자신을 표현하실 때 생명이 표현된다. 그분은 생명의 빛이시다. 주님께서 그분의 생명을 공급하실 때 그분은 생명의 빵이시고, 생명의 물이시다. 그분이 그분의 생명으로 일하실 때 그분은 생명의 말씀이시다. 주님을 부르러 올 때마다, 주님께 기도하고, 주님과 친해질 때마다, 주님의 호흡을 체험한다(에스겔 37:5). 주님은 그분의 존재와 신성한 생명의 힘을 그리스도인들이 회복되고 다시 살아나고, 강해지도록 호흡하신다. 주님은 주님을 알고 하늘에 속한 길을 걸을 수 있도록 그리스도인을 열어주시고, 이끌어 주시고, 강하게 하시고, 생명 주시는 영이시다. 하나님은 생명이시다. 요한복음 1장에서 그분 안에 생명이 있었다고 말한다(요한복음 1:4a). 생명은 그분 안에 있다. 그리스도인이 사랑하고 추구하는 그분은 신성한 생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분 안에 생명이 있고, 그분이 생명이기에 생명 없이 그분을 얻기란 불가능하다. 여기서 생명이란 하늘에 속하고, 신성하고, 영원한 생명이다. 이 생명은 헬라어 조에zōē다. 사람과 동물의 생명은 헬라어 푸쉬케psuchē다. 혼-생명으로 생동감 있게 움직이는 생명을 의미한다. 다른 생명은 다른 본성을 가지고 있다. 구원받은 순간 신성한 생명을 받았고, 신성한 본성에 참여하기 시작했다(베드로후서 1:4). 신성한 생명에 참여하면 할수록 하늘의 실제를 산다. 생명의 근원이시며 생명의 실체이신 주님은 더 풍성한 생명을 갖도록 그리스도인을 부르셨다. 얼마나 놀라운가! 주님께 오는 그리스도인들은 신성한 생명으로 충만하게 되고 신성한 본성으로 산다. 신성한 본성은 주님을 뜨겁게 사랑하게 하고, 그리스도로 가득 찬 영적인 사람이 되게 한다. 다른 삶은 또한 다른 삶을 가지고 있다. 다른 수준의 생명은 다른 것을 표현한다. 주님은 그리스도인들이 가장 높고, 탁월한 삶을 살기를 갈망하시기에 자신께로 오기를 원하신다. 주님의 생명을 얻으려고 주님께 오는 사람들은 자기들 멋대로 살지 않고, 자신들에게 신성한 생명이 구성되게 합니다. 그들은 신성한 본성으로 가득 차 있고 신성한 존재로 살아간다. 이 생명이 얼마나 놀라운 축복이고 귀중한가! 주님은 성경을 탐구하고, 그분의 존재와 갈망과 그분의 행하심을 알기를 원하신다. 하지만, 이것보다, 그분은 생명을 얻기 위해 하나님께 가기를 원하신다. 생명을 통해 그리스도인이 신적 경륜에서 본 것은 실제와 본질, 그리고 간증뿐일 것이다. 생명을 얻기 위해 주님께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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