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 성도들에게 문안인사를 한 후 바울은 달콤한 방식으로 그들과 자신의 마음을 나누기 시작했다.
“내가 너희를 생각할 때마다 나의 하나님께 감사하며 간구할 때마다 너희 무리를 위하여 기쁨으로 항상 간구함은” (빌 1:3–4).
이 두 구절은 심오하다. 우리가 돌보는 사람들에게 편지를 쓰고 있었다면 우리는 아마도 “나는 여러분에 대한 모든 추억들을 하나님께 감사한다.”라고 끝낼 것이다. 그런 이후에 그들을 기억하지도 않을지도 모른다.
바울은 더 나아가 “항상 간구한다.”고 말하고 있다. 바울의 마음에 항상 빌립보 성도들이 차지하고 있는 것 같다. 그는 항상 그들에 대해 감사하고 있었고, 그들을 위해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었다. 바울의 그리스도와의 연합과 교제의 생활 속에서 빌립보 성도들은 항상 그와 함께 있었다. 우리가 다른 그리스도인들을 생각할 때 그들을 위해 하나님께 감사하는가? 대가 우리가 다른 사람을 위해 기도할 때 그들을 변화시키는 소망을 가지고 한다. 그들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는 대신 우리기도 가운데 그들을 비평한다.
주님은 우리에게 “무슨 말하는 거니? 네가 기도하는 사람이 나를 사랑하지 않니?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니? 넌 뭘 더 하기를 원하니?”라고 물으실 수 있다.
우리가 기도할 때 사탄과 일을 하고 있다. 왜냐면 사탄은 형제들, 주변사람들을 고소하는 자이기 때문이다(계 12:10). 그리고 우리 또한 고소하는 자가 된다.
세 부류의 성도들을 생각해 보자.
A형제가 B형제를 위해 “주님, 그는 너무 강합니다. 그가 더 민감하도록 도와 주옵소서.”라고 기도한다.
B형제가 A형제를 위해 “주님, 그는 너무 소심합니다. 그가 더 적극적이게 도와 주소서.”라고 기도한다.
C형제가 A, B 형제들을 위해 “주님, 그들은 너무 따지기를 좋아합니다. 그들의 강한 의견들을 다뤄주옵소서.”라고 기도한다.
주님께서 하셔야 할 일이 무엇인지 그들 각자가 알고 있다. 거기엔 아주 조금의 감사가 있다.
빌립보교회는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바울은 그들에 관해 말하지 않았다. 대신 그는 이 사랑하는 성도들을 위해 날마다 하나님께 감사했다. 그는 기쁨으로 그들을 위해 기도했다.
'빵과 음료 > 복음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복음 (0) | 2016.05.21 |
---|---|
바울은 성도들을 부모의 사랑으로 사랑했다. (0) | 2016.05.20 |
은혜 안에서 평강이 산출됨 (0) | 2016.05.19 |
너희에게 은혜가 있으라. (0) | 2016.05.18 |
빌립보의 지역교회 (0) | 2016.05.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