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그러고 나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니,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느니라.
A. “빛이 있으라”는 명령형은 아니지만 이 창조 사건은 하나님의 강한 의지에 의해 드러났다. 이것은 어떤 실재성을 기대하거나 소원하는 가능성을 말하는 희구법이다. 이 구절을 “빛이 있는 것이 나의 의지니라.” 다시 번역할 수 있다. 영어에는 단축형과 연장형을 포함하는 희구법이 없고, 성경에서도 많이 쓰이지 않는다. 여기서 “빛이 있으라”로 쓰일 때 명령법이 아닌 지시를 대표하지만 오히려 희구법의 단축형인 하나님의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하나님은 강한 의지를 갖고, 세상이 존재하도록 지시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