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른훗 일기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의 꿈을 뒤쫓는 것

Hernhut 2015. 10. 13. 13:25


이틀 전 한 청소년 형제가 춤을 추며 우리 주변을 한 바퀴 돌았다. 우리는 그가 했던 행동을 전에 본적도, 그런 행동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 적도 없었다. 그러더니 밖으로 나가 기뻐서 뛰어 다녔다.

 

우리는 서로에게 쟤가 저런 춤을 어디서 배운 거지? 저런 얘가 아닌데?”라고 질문을 하며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다. 알고 보니, 그는 학교에서 브레인 브레이크(뇌 휴식)”이라고 부르는 춤을 배웠던 것이었다. 우리는 그의 행동이 우리를 위한 것이었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생각해 보니, 비록 그의 행동이 재미있게 춤을 추고, 웃음을 자아내긴 했지만 그런 춤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들 중의 하나가 아니고, 학교에서 악기를 연주하거나 밴드를 맞추는 것이 더 잘 어울리는 주특기라고 생각했다.

 

우리 주변을 돌면서 뽐을 내어 우리에게 보여준 것이 인상 깊었던 것은 그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 변함없다는 것이었다. 그가 그의 나머지 삶에서 그리스도로 인하여 염려함 없이 느긋함을 가질 수 있다면 나는 만족하는 인도자가 될 것이라는 것이다.

 

나는 전에 호두까기 인형의 연극을 본 적이 있다. 댄서들은 아주 우아하게 균형을 잡고서 무대를 미끄러졌고, 내 마음은 물이 필요한 메마른 토양처럼 그것에 빠져들었다.

 

내가 그 연극에 빠져드는 만큼 내게 채워진 것은 기나긴 여운이었다. 이 연극의 여운은 내가 부족했던 어떤 것이 그 연극 안에 있었다. 내가 그 때 깨닫지 못했던 것은 내가 어떠한 것이 부족했다는 것이었다. 나는 잘못된 꿈을 따르고 있었다.

 

하나님은 그분 자신의 영광을 반사하는 은사와 은혜를 우리 각자에게 분배하신다. 우리가 다른 은사로 어떤 사람을 쫓을 때 우리의 마음은 빛을 비추게 하는 빛을 어둡게 한다. 우리가 다른 은사나 달란트로 어떤 사람을 따를 때 나는 내가 기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없기 때문에 나는 곧 부러진다. 우리는 각자가 하나님의 사랑의 이야기로 만들어진 유일한 창조물들이다. 하지만 우리가 서로를 비교하고 질투할 때 우리는 경쟁으로 하나님의 이야기로 돌릴 수 있다.

 

우리에게 주어진 은사가 무엇인지 아는가? 연합이다. 어떤 다른 사람이 가지고 있는 것을 질투하거나 부러워하거나 강력하게 요구하지 않고 땅 끝까지 하나님의 사랑을 전파함으로 완전하고, 풍성하고, 기능을 하는 교회의 일을 강력하게 요구하는 것이 연합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도우신다.

 

그분으로부터 온 몸이 각 부분의 분량 안에서의 효력 있는 일에 따라 모든 마디가 공급하는 것에 의해 꼭 맞게 함께 결합되고 들어차서 몸을 자라게 하여 사랑 안에서 스스로를 세우느니라.”(4:16)

 

하나님, 땅의 기초를 세우시기 전 계획을 짜시고, 디자인하신 것에 따라 우리 각 사람들에게 분배하신 은혜와 좋은 은사를 우리가 보게 하소서. 우리가 서로 반대하고 질투하고 경쟁하는 대신 함께 일하게 하소서. 우리가 주의 영광을 반사하고 다른 사람들의 돌부리가 되지 않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