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과 음료/새벽이슬처럼

사람의 권리가 박탈됨

Hernhut 2014. 8. 29. 12:30

 

구약성경에는 전형적인 예로 첫 태생에 속해 있는 권리를 박탈된 두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는 에서요, 다른 하나는 르우벤입니다. 에서는 한 끼 식사 때문에 장자권이 박탈되었고(25:27~34, 27:1~38), 르우벤은 성적인 부적절한 행동 때문에 장자권을 상실했습니다(35:22, 49:3~4). 에서의 장자권은 그의 동생 야곱에게 돌아갔고, 르우벤의 장자권은 그의 동생들 유다, 레위, 그리고 요셉에게 나누어졌습니다.

 

히브리서에 있는 다섯 번째와 마지막 중요한 경고들은 그리스도인들이 이런 방법으로 장자권이 박탈될 수 있는 것과 관계가 있습니다. 또 다가오는 시대에 이러한 그리스도인들은 장자 상속권을 행사하는 것으로부터 실격되는 것과 관계가 깊습니다(12:14~17). 에서가 장자권을 박탈되는 것은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있을 수 있습니다.

 

에서는 자신에게 속해있는 권리들을 잃고, 그에게 일어난 현실이 냉혹한 것이었음을 알게 되었을 때까지 장자권이 하찮은 가치의 것으로 여겼습니다. 그리하고서야 비로소 에서는 장자권의 중요성을 알았습니다. 일어난 일이 뒤바뀐 것을 알게 된 에서는 마음이 바뀌어 자신의 아버지를 얻으려고 노력하고, 또 축복해 주기를 원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27:38, 12:17). 장자권은 더 이상 그의 것이 아니었습니다. 또 다시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결국 에서는 목소리를 높여 슬피 울었습니다(25:34, 27:38).

 

이때에 에서의 마음 상태는 장자권이 박탈되는 그리스도인들 가운데 존재할 마음 상태를 가리킵니다. 이 몰수는 그리스도의 심판대에서 계시될 것입니다. 몰수 결과는 천년왕국이 지속되는 내내 존재할 것입니다. 에서가 목소리 높여 운 것처럼 많은 그리스도인들에 의해 메아리가 울릴 것입니다. 맏이에게 속한 축복은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어질 것입니다. 아버지는 그분의 생각과 축복을 바꾸시지 않으실 것이고, 바꾸실 수 없으십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말씀을 어기고 또 믿지 않는 자들에 대해 관심 갖지 않으실 것입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몰수 결과는 천년왕국이 지나서 존재할 수 없습니다. 모든 눈물이 천년왕국 끝 무렵에 닦일 것입니다(21:4). 요한계시록 7:17절에 있는 천년왕국 앞에서 모든 눈물이 닦인다는 말은 왕국에서 상속을 알게 되는 정해진 사람들의 무리만 적용받습니다. 장자권의 몰수나 몰수되지 않는 것과 관련되는 것은 이 시점을 넘어서는 적용할 수 없습니다.

 

천년왕국 끝에서 모든 눈물이 닦임은 평균이 존재하지 않았던 이전 시대에서의 평균을 나타내는 것이 될 것입니다. 영원한 시대에서는 장자권의 몰수나 몰수되지 않음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영원한 시대에서는 이들 두 부류가 차이가 나타날 것입니다. 이것은 이기는 자들이 받은 약속과 관계가 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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